내가, 암살자... 그것도 좋겠지. 그냥 평범하게 살 수도 있었어. 스플라이서가 되면 끝이니까. 난 랩처를 믿었고, 라이언을 믿었다. 하지만 상황이 곤란해지자 라이언은 랩처에 대한 믿음도, 위대한 사슬에 대한 믿음도 버렸다. 그는 힘을 믿었다. 그리고 이곳은 이꼴이 됐고, 내 딸은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것만 못하다. '그것'이 되어버렸으니... 내가 과연 암살자인가? 확인하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1 개요
Anya Andersdotter. 바이오쇼크에서 언급된 인물로, 앤드루 라이언을 암살하려고 시도한 랩처의 시민 중 한 명. 원래는 여성용 신발을 디자인하던 디자이너였지만 내전으로 라이언의 이중성과 랩처의 몰락을 목도하고 종래에는 딸이 라이언 공업에 의해 리틀 시스터가 되면서[1] 라이언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라이언은 헤파이스토스에 위치한 자신의 집무실에 있었는데, 집무실 문은 전자기 보안장치로 보호되어 있어서 공학에 전혀 아는 바가 없었던 그녀는 라이언의 정비공 중 한 사람과 관계를 맺고 3주 동안 지내며 어떻게 하면 라이언의 사무실로 들어가는 지 알아내는데, 바로 헤파이스토스의 세번째 코어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또한 어떻게 실행하는 지 몰라서, 열손실 관측실에 있는 파블로 나바로에게 찾아가 그를 유혹, 키버츠에게 가보라는 말을 듣는다. 당시 키버츠 또한 라이언을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니 하늘이 준 기회였던 것.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녀의 운명은 꼬이고 말았으니...
2 최후
당시 키버츠는 편집증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를 찾아온 엔야를 라이언의 스파이로 의심, 결국 그녀를 라이언의 스플라이서에게 넘긴다. 결국 그녀는 살해당해 라이언의 집무실 앞의 트로피 방에 매달려 전시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