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퍼러스 챔피언

Emperor's Champ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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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랙 템플러의 전선 선두에 홀로 나서는 이가 있으니, 그의 빛나는 검은 적들을 베어넘기며 파멸의 길을 만들어나가리라. 그는 황제의 챔피언(Emperor's Champion)이기에 어떤 적에게도 주저없이, 승산에 개의치 않고 도전할 것이며, 그의 어깨 갑주와 망토, 그리고 수의에는 황제의 축복이 서려있다.

전투를 치르기 전날, 블랙 템플러의 마린들은 그들의 채플린 앞에 무릎꿇고 앉아 황제의 축복을 빌며 기도하는데, 때때로 기도하는 이들 중 한명은 어떠한 광경을 보게된다. 그의 심안속에서 보여지는 그 광경은 천사와도 같은 이들이 불꽃의 검을 휘두르며 별들을 정복하고, 정의로운 격노로서 꿈틀대는 그림자들을 몰아내는 광경이다. 또한 이미 흘러간 과거와 아직 오지않은 미래의 영광스러운 전투들이 그의 정신에 맴돌며, 그가 자신이 황제에게 선택되어 전장에 나서는 필멸의 그릇(mortal vessel)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만든다.
이러한 환상이 지나면, 이 선택받은 스페이스 마린은 그가 반드시 이 부름에 응하여 황제의 눈부신 시선속에서, 그들의 형제들과 떨어져야 함을 깨닫게 된다. 채플린들은 이 선택받은 형제를 고립된 명상실로 인도하는데, 그곳에서 그는 신성한 의복을 입고 신념의 갑주(armour of faith)를 착용함과 함께 본래 자신의 무기 대신 사용하게될 무기로 챕터의 성스러운 10개의 흑검(Black Sword)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수 세기동안 한 줌가량의, 극소수의 엠퍼러스 챔피언들이 나타났으며, 그들의 출현은 기억될만한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었고, 이들은 한 순간에 단 한 명만이 존재했었다. 그에 따라, 블랙 템플러 체플린들의 임무중 하나는 성전이 개시되기 전, 하나의 흑검을 엠퍼러스 챔피언의 탄생에 대비해 책임지고 준비하는 것이며, 만약 새로운 엠퍼러스 챔피언이 나타난다면, 그 이름을 검의 흑요석 자루에 새겨 넣는 것으로 이 새로운 영웅을 검의 전설의 일부로 영원히 보존케한다.

전장속에서, 엠퍼러스 챔피언에게는 신성한 힘이 그의 모든 힘줄을 따라 흐르고 있다. 그의 시야에서 가장 막강한 적 주위로는 황금빛 빛이 불타오르며 반짝이며, 엠퍼러스 챔피언은 다른 적의 잡졸들은 배어넘기며 빛이 인도하는 그 표적을 향해 나아가고, 다른 형제들의 전투가 커져가는 동안 엠퍼러스 챔피언은 가장 치명적인 적과 홀로 맟서 싸운다.

엠퍼러스 챔피언은 결코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다. 흑검이 그의 싸늘히 식은 두 손에서 떨어지기 전까지.

—Warhammer 40k Codex Space Marine 6th Edition p.118

블랙 템플러의 전선 최전방에서, 한 사람이 적을 베어넘기며 길을 만들어낸다. 성스러운 분노에 불타는 그는 적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를 찾아내어 일대일 결투를 벌인다. 이 영웅은 황제의 챔피언(Emperor's Champion)이기에 어떠한 적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의 어깨에는 신성함이 망토처럼 드리워져 있다. 전투를 치르기 전 블랙 템플러들이 기도할 때, 그들 중 한 명은 황제의 영광스러운 환영을 볼 수 있다. 그 형제는 채플린의 인도를 받아, 신념의 갑주(Armour of Faith)를 입고 챕터의 성스러운 흑검(Black Sword) 10자루 중 하나로 무장한다. 그 순간부터, 황제의 챔피언은 신성한 파괴자이자, 혈관 속에 황제의 힘이 흐르는 기적의 구현이 된다. 그의 시각은 금색으로 반짝이며, 가장 가치있는 적은 그의 분노로 인해 밝게 빛나보인다. 황제의 챔피언은 황제의 이름으로 그 이단자와 맞서 싸우며, 퇴각이나 패배는 생각하지 않고 끊임없이 싸워나간다. 죽음이 마침내 그를 데려가기 전까지 그의 의무는 끝나지 않는다.

—Warhammer 40k Codex: Space Marine 7th Edition p.127

Warhammer 40,000의 진영 스페이스 마린 소속 HQ 병종.

2 미니어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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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5판[1]

다른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에는 존재하지 않는 블랙 템플러 고유의 HQ 유닛으로, 아미 규모가 750포인트 이상일 경우 반드시 사용하도록 강제되어있다. 엠퍼러스 챔피언의 가장 큰 특징은 맹세를 하나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인데, 총 4가지의 맹세 중에서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엠퍼러스 챔피언의 맹세는 블랙 템플러만의 독특한 룰로서 맹세마다 다른 효과를 가진다. 모든 유닛에 인불을 줄 수도 있고, 디나이 더 위치를 4+로 하게 해주는 맹세도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맹세는 "모든 도전을 받아들여라, 승산에 상관없이"(Accept any cahallenge, no matter the odds)로 아미 전체에[2] 레이지 특수 룰을 부여한다. 단, 이 "모든 도전을 받아들여라, 승산에 상관없이"(Accept any challenge, no matter the odds) 맹세를 사용할 경우 적과 근접전에 돌입했을 때 반드시 상대방 캐릭터에 챌린지를 걸어야하며, 만약 선차지 당했을 때 상대가 챌린지를 신청할 경우 무조건 도전을 받아들여야한다.

구판이라 HQ조차 WS5가 난무하는 블랙 템플러에서 유일하게 WS6인데다 전용 워기어로 렐릭 블레이드 능력치를 갖는 블랙 소드와 근접전시 4++ 인불을 주는 아티피서 아머인 아머 오브 페이스를 장비해 여러모로 근접전에 치중한 HQ 유닛이다. 블랙 템플러의 다른 HQ유닛인 커맨더나 채플린처럼 주변 유닛에게 버프를 줘서 잘 싸우게 해주지는 못하는 대신 혼자서 무쌍을 찍는 타입의 HQ임에도 즉사방지가 없고 운드가 2개밖에 안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전용 워기어들로 도배되어 있는 탓인지 무기고에서 다른 어떤 워기어를 더해줄 수 없으며 사격용 워기어는 볼트 피스톨밖에 없다.

2.2 6판[3]

블랙 템플러가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에 통합되면서 엠퍼러스 챔피언은 블랙 템플러 전용의 스페셜 캐릭터가 되었다.

워기어부터 살펴보면 2+방호에 근접전시에만 4++불침방호를 주던 아머 오브 페이스는 이제 근접전이 아니라도 4++불침방호를 제공하며, 한손으로 드는 렐릭 블레이드 취급받던 블랙 소드는 AP2 마스터 크래프티드 웨폰이 되었다.

그리고 챌린지에 들어가게되면 '스마이트 오브 언클린'과 '슬레이 더 헤러틱'이라는 두 개의 룰 중 하나를 골라[4] 적용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스마이트 오브 언클린'은 S+2에 투핸디드, 언월디[5] 룰이 붙고, '슬레이 더 헤러틱'은 투운드에서 6이 나오면 즉사공격이 나간다.

2.3 7판

볼트 피스톨, 프랙 수류탄, 크랙 수류탄, 신념의 갑옷, 흑검을 장비하고 있다.

신념의 갑옷은 여전히 2+ 아머 세이브와 4+ 인불 세이브를 제공하고, 블랙 소드는 S+2, AP2 마스터 크래프티드 무기가 되었다. 6판 시절의 태세 선택 규칙은 사라졌으며, 슬레이어 오브 챔피언 규칙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챌린지에서 투힛 굴림을 리롤하고, 투운드에서 6이 나올 경우 즉사 공격이 나가도록 변경되었다. 덕분에 6판 시절 두 태세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강력한 효과를 얻게 되었다.

출처: Codex: Space Marines, 7th Ed., p.127
  1. Warhammer 40k Codex Black Templars 4th Edition p.31
  2. 네오파이트, 드레드노트 제외
  3. Warhammer 40k Codex Space Marine 6th Edition p.118
  4. 반드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5. 다루기 힘듬. 파워피스트 같이 근접전에서 I가 1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