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현재 레진코믹스에서 서비스 중이다. #
1 개요
네이트에서 연재된 웹툰. 작가는 박윤영인데 5인조 만화가 모임 팀 조나단에 속해 있다.# 팀 조나단 소속 작가들의 작품 흑색논란, 오 마이 레이스와 같은 시기에 네이버 다음 등지의 도전 만화란에 연재되다 2010년 드디어 네이트 웹툰에 정식으로 연재된다. 여담으로 정식 연재 시작시 처음부터 연재하지 않고 바로 최신 내용에 이어서 시작하는 근성 있는 모습을 보여 주어, 보고 있던 독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50화로 완결된 후 2012년 3월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스물 여덟이지만 순진하고 순수하며 첫사랑에 대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여주인공 지후가 같은 회사에 다니던 서른살 '오대리님'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시작하는 실로 풋풋한 러브 스토리. 보고 있으면 한편의 연애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제목처럼 여자가 그려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가 뛰어난 편. 특히 초반부는 짝사랑하는 여주인공 시점에서 진행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감정이입하게 만드는 점이 일품. 이로 인해 독자들의 반응은 '오대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따라 '나쁜 놈'에서 부터 '엉엉 날 가져요' 까지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주어 연재 시작전 작가가 특별히 언급한 적이 있을 정도다.
SBS 계열의 케이블방송 SBS Plus에서 드라마화되어 2014년 2월부터 3월까지 10부작으로 방영되었다.
2 등장인물
- 신지후 (한승연)
- 스물 여덟의 순수한 그녀. 28세의 직장 여성. 쑥맥이다. 대학 시절 첫사랑 당시 사귀던 남자가 그녀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 헤어진 듯 하다. 그 때 받은 상처가 커서 여태까지 변변한 연애를 다시 못해봤다고 한다. 같은 직장 상사 오태수 대리를 짝사랑 하게 되는데, 여전히 서툴러서 좋아하는 게 주변 사람들 눈에 훤히 보인다. (...) 오태수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역시 서툴러서 술에 취해 오태수 집에 실려 간 다음에야 겨우 진전이 보인다. 되돌아온 옛 첫사랑이 다시 만나자고 하자 일단 잘라서 거절했지만, 앞으로 애정전선이 순탄치는 않을 듯.
- 오태수 (홍종현)
- 사랑에 지친 그. 지후가 다니는 부서의 서른 살 대리. 바람둥이 스타일이다. 주변에 만나는 여자가 많다면서도 외롭다고 한다. (...) [1] 연애 경험은 많지만 만나던 여자에게 데인 적이 있는지 연애에 대해 회의적이 되었다. 지후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보고 처음에는 가볍게 만나려 하지만, 지후가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자 한 발 물러서는 등 나름대로 원칙과 양심은 남아 있는 듯 하다. 순수한 지후에게로 서서히 마음이 움직이고 있는 듯. 팬들이 '지후 울리지마' 하면서 까다가 지후에게 '울지 마요' 라는 드라마에서 볼 법한 대사를 치면서 이미지 반전에 성공. 연애 경험이 많은 만큼 연호와 지후의 관계를 한 눈에 알아 보고 연호를 경계하고 있다.
- 최연호 (윤종훈)
- 다시 나타난 그녀의 첫사랑. 지후와 사귀던 중에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 지후를 찬 듯 하다. 그런데 유학 갔다 돌아오왔다더니, 다시 지후에게 접근하며 앵콜 요청을 날리고 있다. 게다가 지후에게 오태수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좋아하냐는 드립까지 날려 명실공히 악역 확정. 이제 오태수 대신 팬들에게 주로 까이고 있다.
- 임한나 (정가은)
- 쿨한 듯 보이는 그녀. 오태수의 대학 동창이라고 한다. 직급은 주임. 게다가 오태수의 누나와 고등학교 동창이라 친하다. 본인들은 부인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보면 사귀는 걸로 보일 만큼 스스럼이 없다. 그래서 지후가 처음에 경계했었다. 그런데 최근 화를 보면 오태수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거의 확정적.
- 수영
- 지후와 같이 사는 룸메이트. 꽤 오래 전부터 같이 사는지 지후에 대해 때로는 지후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연호가 돌아오자 지후보다 더 화를 내고 오대리랑 잘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준다. 집에서 일을 하는 프리랜서인 듯하며 연하의 남자친구인 형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