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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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역대급은 2012년도부터 인터넷에 널리 쓰인 은어로, 역대 최고 수준의 것 혹은 화자가 역대 최고라 생각되는 사물에 붙이는 형용사이다. 부사에 명사가 붙은 이상한 속어로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신중히 사용하여야 한다.
참고로 국어사전에는 공식 단어로 인정하지 않는 단어이므로 오피셜한 문서 작성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2015년 즈음해서 인터넷에서 너무 남발되고 있다. '매우', '최고', '제일'과 같은 단어들을 쓰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어법에 맞지 않는 단어를 남발하는 것은 좋은 언어 습관이 아니다.[1] 무엇보다 '역대급'이라는 단어는 그야말로 해당 분야 역사에서 손에 꼽을만한 상황에만 써야하는것이 의미상 맞다. 하지만 해당 내용이 정말 '역대급'인지 철저한 조사도 하지 않고 (특히 인터넷 기사에서)그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강조 수식어로만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재 인터넷의 실태이다. 그것을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대중들은 잘못된 정보와 잘못된 언어습관까지 얻고 있다.

특히 요즘은 뉴스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국어사전에도 인정받지 않은 단어임을 무시하더라도 그 용례가 잘못된 경우가 많다.

  1. 예를 들어 위키에 '(문맥상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서)배구선수의 외모는 역대급이다.'라는 표현이 있었는데(현재는 수정됨) 이것은 '역대급'이라는 단어의 문법적인 옳고 그름을 떠나서 애초에 그 단어가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논리적으로, 역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그 분야의 역사 내에서 최고를 따지는 것이지 다른 것과 비교해서 우위를 논하는 것이 아니다. 배구선수의 외모가 역대급이라는 표현은 비교 대상도 없을 뿐더러 자칫하면 배구선수들이 인류 역사상 최고의 외모를 지니고 있다는 말도 안되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배구선수의 외모를 추어올리고 싶으면 그냥 '배구선수의 외모는 최고다' 또는 '배구선수의 외모는 제일이다'같이 쉽게 표현하면 된다. 굳이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서 표현하고 싶다면 '배구선수의 외모는 다른 스포츠 선수들에 비해서 우월하다'라고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