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진, 재앙의 악조
Yeon Hui Jin, The Tones of Misfortune
カガリビ, 災厄の奏者
"하! 니가 내 연주를 듣겠다고?"
"하.. 또 너야?"
- 상위항목 - 코어마스터즈/마스터
목차
마스터 가격 | 5200골드/755페리 |
책정 난이도 | 3 |
한국판 성우 | 미확인 |
일본판 성우 | 마츠다 시오리 |
1 능력치
구분 | 기본 능력치 | 최종 능력치 | 구분 | 기본 능력치 | 최종 능력치 |
체력 | 414 | 984 | 공격속도 | 75 | 75 |
마나 | 310 | 1360 | 이동속도 | 350 | 350 |
물리 공격력 | 35 | 57 | 마법 공격력 | 61 | 113 |
물리 관통력 | 0 | 0 | 마법 관통력 | 0 | 0 |
물리 방어력 | 0 | 0 | 마법 방어력 | 4 | 22 |
재생력 | 32 | 39 |
2 캐릭터 스토리
연희진은 세 살 때부터 피리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조막만 한 손과 입을 움직여 피리를 불 때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어린 천재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다. 그녀가 열다섯이 되던 해, 영주의 추천으로 그녀는 황립 음악 아카데미의 입학시험을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 앞에서 그녀는 거장도 연주하기 힘들다는 현란한 곡을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연주해냈다. 사람들은 큰 박수로 그녀의 연주를 칭찬했고 연희진이 당연히 음악 아카데미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입학자를 발표하던 날, 연희진은 수도에 머물던 며칠 사이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발표회장을 찾았다. 부문별로 합격자가 하나하나 발표되었지만 연희진의 이름은 끝까지 불리지 않았다. 일그러진 얼굴을 한 연희진을 어색한 표정으로 위로하던 친구들은 다른 합격자들을 따라 이리저리 흩어졌다. 그녀들도 아카데미에 합격했기 때문이었다. 어제까지 그녀에게 연주법을 묻고, 배우던 친구들은 모두 합격했는데 연희진은 혼자 합격하지 못한 채 남겨졌다. 그녀는 몹시 상처받고 혼란스러웠다. 천천히 집으로 발을 옮기던 중 누군가가 그녀를 불러 세웠다. 심사위원 중 하나였던 노 선생이었다. 그녀는 완벽한 연주에 대해 먼저 칭찬했고, 이어 따스함이나 감정에 대해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연희진은 선생의 이야기를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고, 들을 생각이나 여유도 없었다. 결국, 노 선생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한 달 만이라도 연주를 쉬어보는 게 어떻겠냐는 이야기와 함께 연희진을 떠났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이 떨어진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화도 내고, 짜증도 부려보고, 눈물도 흘려보았지만 합격하지 못한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그녀는 홀린 듯 음악 아카데미를 다시 찾아갔다. 마침 날이 좋아서 학생들은 저마다 볕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연주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집중해서 그들의 연주를 들었다. 박자가 조금씩 느려지는 사람이 있었다. 운지가 정확하지 않아 음이 깔끔하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호흡이 딸려 연주가 이어지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손톱이 빠져라 벽에 매달려 있던 연희진은 이를 악물었다. 대체 무엇이 그들보다 내가 못한 것인가. 한참을 바라보던 연희진은 답을 찾아냈다. 연희진은 날이 지기를 기다려, 피리를 연주하던 학생 하나의 뒤를 밟았다. 늦은 밤, 피리 연주를 좋아하던 학생 하나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입학시험 때 봤던 여자 하나가 자신의 방에서 자신의 악기 가방을 뒤적이고 있었다. 악기 장인이 만든 소중한 피리가 여자의 손에 의해 가방에서 꺼내지는 것을 본 순간, 학생은 사람을 부르는 것도 잊고 여자에게 달려들었다. 연희진은 화가 났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분노가 그녀를 뒤흔들었다. 비루한 솜씨를 가진 계집 하나가 당연히 자신에게 더 어울릴 악기 하나를 내놓지 않는 그 상황이 몹시도 맘에 들지 않았다. 한참을 실랑이하던 연희진이 책상 위에 놓여 있던 페이퍼 나이프를 집어 들었다. 시간이 흐른 뒤, 그녀는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다. 움직이지 않게 된 시체 한 구가 그녀의 발밑에 뒹굴게 되었지만,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불타는 집을 빠져나온 연희진은 집에 도착한 후 손에 넣은 피리로 연주를 해보았다. 연주 솜씨에 어울리는 멋진 악기였다. 연희진은 자신에게 충고를 해주던 노 선생을 떠올렸다. 노 선생이 하려던 이야기는 연희진의 연주 솜씨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악기에 있다는 걸 알려주려던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연주를 쉬라는 충고를 해줄 리 없지 않은가.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잠이 들려던 연희진은 방에 들이닥친 아버지와 어머니에 의해 방해를 받았다. 그들은 고급 악기가 어디서 났는지, 왜 이렇게 늦게 왔는지, 옷에 묻어있는 피며 그을음은 무엇인지 추궁해댔다. 딸이 대답하지 않자 그들은 악기를 빼앗아 두 동강을 내버렸다. 연희진은 비루한 솜씨를 가졌던 학생이 자신을 방해했을 때 느꼈던 그 분노를 다시 한 번 느꼈다. 그 밤, 연희진은 다시 한 번 불타는 집을 빠져나왔다. 집 안에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살아있지 않으니 큰 상관은 없을 거였다. 그녀는 가지고 나온 피리를 다시 고쳐보려 했으나 무리라는 것을 금방 깨달았다. 동강 난 피리를 집어 던진 연희진은 자신의 솜씨에 어울리는 피리가 어디에 또 있을지 고민했다. 괜찮은 피리의 가격은 이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 있는 연희진은 입학시험이 있던 날, 노 선생이 시범 연주 때 사용했던 피리 하나를 떠올렸다. 새벽이 밝기 전, 다시 저택 하나가 불타올랐고 피리 하나가 그 집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그 사실을 이야기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3 스킬
3.1 고유스킬
3.1.1 패시브: 환호
스킬에 명중된 대상 수에 따라 호응을 얻습니다.< >호응이 10회 중첩되면 환호를 얻어 다음 기본공격에 명중한 대상에게 공연료를 대신해서 크리스탈을 징수합니다.< >대상의 체력이 낮을수록 크리스탈이 최대 40까지 증가합니다. |
설명만 봐서는 마치 크리스탈을 뺏어가는 듯이 보이지만 실상은 평타를 쳤을 때 꽁으로 크리스탈을 벌게 해주는 패시브. 툴팁 또 안 고쳤구나 스킬연계가 많은 연희진이기에 호응버프가 상당히 빨리 쌓이기 때문에 견제만 해도 크리스탈을 모으는데 도움이 된다. 서포터용 스킬이라고 줬지만 현실은 캐리의 시발점
3.1.2 F: 결정타
피리를 허공에 휘둘러 음파로 적군을 처치한다. 딜레이가 길지는 않아서 괜찮은 결정타에 속한다.
3.2 액티브 스킬
3.2.1 Q: 청의 울림
청의 나비를 날려 피해를 줍니다. 명중한 대상이 농음의 선율이나 진양조에 걸려있다면 추가효과가 발동됩니다.< >농음의 선율 - 자신의 물리공격력이 증가합니다.< >진양조 - 대상을 이동불가 상태로 만듭니다. | 재사용 대기 시간 : 8초< >사정거리 : 800< >마나소모 : 22/33/44/55/66< >마법피해 : 37/55/74/92/110< >(+0.48/0.56/0.64/0.72/0.8 마법 공격력)< >물리 공격력 증가 지속시간 : 6초< >물리 공격력 증가량 : 10/15/20/25/30< >이동불가 지속시간 : 2초 |
연희진의 숙련도에 따라 성능이 바뀌는 스킬. Q 자체는 단순한 논타겟 데미지 스킬이지만, W나 E와 연계되면 추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어느 것을 써야할 지 생각해야한다. 대부분 전장에서 맞다이를 할 일이 없기 때문에 Q 다음에 E를 맞춰 이동불가를 거는 경우가 많지만, 물렸을 때 W로 회복과 동시에 물리 공격력을 올려 맞다이를 뜰 수도 있다. 빠르게 E를 써서 이동불가 걸고 도망가는 게 사실 더 낫다
3.2.2 W: 농음의 선율
지정한 대상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대상에게 3번 튕깁니다.< >자신을 포함한 아군은 체력을 회복하고 적에겐 피해를 준 후 농음의 선율을 겁니다. | 재사용 대기 시간 : 10초< >사정거리 : 350< >마나소모 : 36/53/71/89/105< >물리피해 : 34/50/67/84/100< >(+0.42/0.49/0.56/0.63/0.7 물리 공격력)< >체력회복 : 27/40/54/67/80< >(+0.63/0.735/0.84/0.945/1.05 재생력)< >농음의 선율 지속시간 : 5초 |
지화자~
3번 튕기면서, 적군에겐 피해를 주고 아군에겐 치료를 해준다. 연희진의 스킬중 유일하게 물리 데미지이지만 데미지보다는 눈꼽만큼 붙어있는 아군 회복과 공격력 증가 버프에 있다. W에 맞은 적에게 Q를 맞추면 연희진 자신의 물리공격력이 상승하는데 의외로 물리공격력 증가폭이 높기 때문에 사냥이나 맞다이가 수월해진다.
3.2.3 E: 산조연주 & 진양조
산조연주 시간에 따라 사정거리가 길어집니다.< >산조연주를 하는 동안 스킬을 한 번 더 사용하면 진양조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다른 행동을 하면 산조연주가 취소됩니다.< >진양조 - 지정한 방향으로 피해를 주고 진양조를 겁니다. | 재사용 대기 시간 : 8초< >마나소모 : 20/39/59/78/98< >마법피해 : 26/52/78/104/130< >(+0.48/0.56/0.64/0.72/0.8 마법 공격력)< >진양조 지속시간 : 5초 |
연희진의 핵심스킬.
1) 우선 스킬을 사용하면 산조연주 상태가 되어서 자리에 고정되며 채널링 상태로 들어간다. 2) 채널링 시간이 길어질수록 스킬의 사거리가 점점 늘어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마우스 왼클릭을 해주면 커서 방향으로 진양조가 나간다.
풀차징 시 사거리가 럭스의 궁극기에 필적하는 미친 일반스킬로서, 커서 방향으로 즉발하기 때문에 맞추기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그런 주제에 데미지도 강한 편이라 도저히 일반스킬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기적이다. 여기에 적에게 Q를 맞추면 추가적으로 이동불가 상태를 걸어버린다.
킬캐치는 물론 광역딜, 심지어 적 본진 깔짝대기 등 엄청난 활용도를 보여주는 광역맵병기 스킬. 물론 차징 시간이 긴 편이고 제자리에 고정되기 때문에 생존 아이템 확인과 적의 무빙을 예상하는 컨트롤 정도는 필요하다. 참고로 움직임을 예상할 수만 있다면 벽 뒤, 시야 밖에서 막타를 날려 도망도 못가게 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무래도 일반스킬이 아닌 것 같아요
9월 24일 패치로 후딜레이가 추가되고 연주 중에 스킬 재사용 시간이 적용되지 않게 바뀌었다. 이전처럼 적이 갑자기 튀어나와 암살할 때 빠르게 쓰고 도망가기가 조금 힘들어졌고, 견제를 자주 하기 힘들어졌다.
3.2.4 R: 만파식적
주변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수면 상태로 만듭니다. | 재사용 대기 시간 : 90초< >판정범위 : 300< >마나소모 : 53/79/105< >마법피해 : 100/150/200< >(+0.67/0.84/1 마법 공격력)< >수면 지속시간 : 1.5초 |
농음의 선율(W)과 더불어서, 마법 캐릭터인 연희진이 근접전에 강력한 이유. 사실 코어마스터즈에서 대부분의 마법사들은 풀콤보 한 번이면 적을 너덜너덜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근접전에서 크게 꿇린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연희진은 궁극기 덕분에 차원이 다른 근접전 능력을 보여준다. 하위호환 지르젤이 웁니다
자신 주변의 좁은 범위에 피해를 주면서 수면 상태로 만든다. 수면 상태에 빠진 적은 피해 입기 전에는 사실상 기절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몹시 효율이 좋다. 적을 막는 상황이든 적을 잡으러 가는 상황이든 어떤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데미지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역관광은 기본이요, 아예 탱커처럼 탱템을 두르고 적진 한가운데에 들어가서 적을 몰살하는 미친 플레이도 종종 나온다. 특히 기지를 방어할 때 진가가 드러나는데, 진양조-청의 울림으로 묶고 만파식적으로 녹이면서 재우면서 코블러를 멘붕시킬 수 있고, 길목에서 서성이는 적들을 몰살시키는 데도 뛰어난 효율을 보인다. 다만 포탑의 공격이 수면을 바로 풀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때우기를 목적으로 쓸 때는 주의하자.
9월 24일 패치로 데미지가 300에서 200으로 까였다.
3.3 평가
회복, 버프, 행동불가, 마법딜링을 동시에 하는 만능형 마스터. 심지어, 힐까지 한다! Q+W를 통한 각종 버프 효과, 그리고 E-E를 통한 미친 광역딜, 마무리로 적진을 만싱창이로 만들어버리는 행동불가 궁극기까지 있어서, 대놓고 한타 싸움을 지향하는 캐릭터.문제는 힐, 광역메즈, 근접전 대응까지 모두 된다
여러모로 강력하지만, 얄란즈처럼 궁극기 하나만으로 역전을 보장하는 캐릭터는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하는 서포터. 스킬 한번 빠지고 나면 성능이 떨어지고, 궁극기도 반격으로 쓰는 용도 아니면 제대로 쓰기 어렵다는 점이 그나마 약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기동전으로 최대한 다른 팀원들을 끊어먹은 다음에 연희진을 마지막에 죽이도록 하자. 괜히 덤볐다가 궁맞고 역전 당하기 싫다면
하지만 기동성이 떨어지는 마법사 캐릭터들이 죄다 코블러를 저지하는 골키퍼 역할을 맡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런 추세에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되었다. 적 탱커의 돌진? 적들의 단체돌진? 스프링 함정 + EE/Q 이동불가 + 궁극기면 대부분 손쉽게 막아낼 수 있다. 양면돌격이나 아쿨라트라트로이, 글라시브, 클라우디나를 이용한 우회방법도 있지만, 일반적인 돌격구도에서는 치가 떨리는 철벽방어를 보여주기 때문에, 픽률을 더욱 더 고정시키면서 악명도 높아지고 있다.
결국 9월 24일에 패치를 통해 산조연주의 후딜이 늘어나고 만파식적의 데미지가 줄어드는 등 너프를 어느 정도 먹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할 만 하다는 평가. 너무 강해서 너프가 당연했던지라 연희진 유저들은 큰 불만은 없는 듯하다.
4 스킨
4.1 기본 스킨
가격 | 5200골드/755페리 |
4.2 풍류가 연희진
가격 | 1790페리 |
4.3 궁중악사 연희진
가격 | 490페리 |
전체적으로 스킬 효과가 푸른색으로 변한다.
4.4 소셜 모션 및 기타
이름과 스킨, 궁극스킬의 이름으로 봐선 한국형 캐릭터인데 기본 일러스트는 중국의 경극마냥 분칠을 해놨다. 그냥 궁중악사 연희진으로 일러스트 바꿔주세요
일본판에선 개명당해 '카가리비' 라는 이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