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데드 프린세스)

만화 데드 프린세스의 설정. 작중 설명으로, 옷깃만 스쳐도 인연할 때의 그 연 맞다.

그야말로 사람들과 동물 및 사물들과 마주치면서 생기게되는 인연 간단히 생각하면 운명의 빨간실 같은거으로, 살아있는 인간을 대상으로는 이런 식의 인연의 엮인다는 일반적인 의미로 밖에 사용되지 않는 개념이다.

하지만 대상이 시희가 되면 중요한 의미가 부가된다. 그 것은 시희가 이미 한번 죽었다 살아난 존재이기 때문에 기존에 쌓여왔던 연이 모두 끊어져있는데다, 자기 마음대로 인연을 맺고 끊지도 못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된 탓에 생명을 유지하기위한 생명력을 스스로 보급할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언종에서는 시희 1기당 한명의 계약승을 마련해 그들의 술법을 사용해 시희와 가장 큰 연을 맺도록 하여, 그 연을 통해 계약승의 생명력을 공유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시희들의 생명줄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겠다.[1]

실질적으로 계약승이 죽어버리면 시희도 당장에 목숨이 위태로워지며, 그 탓에 전반부 주인공이였던 헤이세이가 자신이 죽기직전 카가미 오리에게 계약을 넘김으로서 연을 맺어주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은 연을 통해 이동하는 것이 생명력에 해당되니만큼, 전투 시에는 시희들이 몸을 훨씬 격하게 움직이므로 소모량이 당연히 증가된다. 그리고 시귀들의 저주 역시 자신의 정신력, 생명력을 일부 소모해 사용하는 기술이니만큼 시희가 저주를 사용하게되면 소모량이 극단적으로 늘어난다.[2]

계약승이 바뀌었을 경우, 아무래도 현 계약승과의 생명력 교류가 수월해야 시희로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으므로 기존의 계약승과 연은 모조리 삭제해버린다. 완전히 대상을 잊는것까지는 아닌 듯 하나, 아무래도 대상을 떠올리는걸 덜하게 되거나 하는 효과는 있는 듯.[3]

여담으로, 생전의 가족이나 친구들보다 현 계약승과의 연이 훨씬 강하게 맺어지게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 계약승과 시희가 뜨거운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듯 하다. 일단은 믿을 수 있는 동료 수준까지만 나아가게 되는 것 같지만, 남녀간의 관계라는게...

그 남자들이 모두 스님이라는걸 인식하면 지는 거다
  1. 타입문 사 Fate 시리즈의 성배전쟁 상의 마스터와 서번트간에 이어져있는 마력패스와 비슷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2. 최강의 검희는 순간발동형이다보니 생명력 소모량이 많다는 표현이 잘 안되지만, 호시무라 마키나의 경우는 지속형 버프식 저주이기 때문에 초반에 오리가 생명력 부족으로 데꿀멍하는게 일상이었다.
  3. 실질적으로 전 계약승을 거의 잊게되는 것이므로 이것에 반발하거나, 납득하지 못하는 시희들의 경우 연을 끊는 과정에서 폭주하는 경우가 있다. 호시무라 마키나 역시 이것으로 인해 반작용으로 저주를 얻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