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1의 등장인물. 라디오 드라마 성우는 하나무라 사토미.
해방군의 초대 리더. 연인이 살해당한 것을 계기로 레지스탕스 활동을 시작하였다. 제국에 반감을 품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신망이 대단한 인물로 가녀린 여성의 몸으로 해방군을 이끌고 있다. 그 덕에 2미터가 넘는 대녀(...)라거나 하는 헛소문도 도는 모양. 음모에 빠져 반역자로 몰린 주인공과 그레미오를 구해주고 해방군으로 영입하려고 하지만 일단은 그레미오의 반대로 영입까지는 실패한 상태로 일시적인 협력관계가 된다.
주인공과 함께 잠시 아지트를 떠나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스파이의 밀고로 해방군의 아지트가 발각되는데, 이 때 한 어린아이를 감싸고 대신 제국군의 공격을 받아 결국 사망. 임종 직전 주인공에게 자신의 귀걸이를 맷슈라는 사내에게 전해 줄 것과 해방군의 리더가 죽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시신을 강에 흘려 보내어 줄 것을 부탁한다. 서브 리더였던 프리크와는 연인관계로 프리크는 자신의 검에 그녀의 이름을 붙였다. 해방군에서 오뎃사의 사망을 상당기간 숨긴 탓에 프리크는 한참을 그녀가 죽은지 모르고 있었던 모양.
맷슈에 의해 드러나는 사실이지만 실은 오뎃사와 맷슈는 남매지간으로 재능이 있음에도 그 재능을 발휘하지 않고 숨어 사는 맷슈와 대립 끝에 반쯤 의절한 사이였지만 자신의 유지를 이어 받아 해방군의 군사로서 적월 제국을 타도하는데 힘을 보태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죽기 직전 그러한 부탁을 한 것이다. 주인공에게 유품인 귀걸이를 맡기어 맷슈에게 보낸 이유 역시 이 남자가 죽은 자신을 대신하여 해방군을 이끌 리더가 될 자질이 있는 사람이니 맷슈가 군사의 연을 맺고 그를 따라달라는 메시지였다. 주인공은 맷슈에게 오뎃사의 진의를 듣고 그녀의 의지를 이어 결국 제국을 떠나 해방군을 이끄는 리더가 된다. 결국 이 언니에게 낚인 주인공은 팔자에 없이 조국인 적월제국을 뒤집어 엎게 되었다 그녀 역시 실버버그 가문의 사람인 만큼 화염창의 설계도를 카게에게 전달해 적월 제국과의 싸움에 대비하는 등 군사로서의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그 혜안이 먼 훗날에 해방군을 위기에서 구출한다.
전체적으로 원작 수호지의 탁탑천왕 조개와 같은 위치에 있는 캐릭터라 할 수 있으나 좀 더 주인공의 운명을 인도하는 자로서의 위치가 강조되는 캐릭터. 게임의 진행을 위해서인지 한참은 양산박의 두령으로 자리잡고 있었던 조개에 비해 리타이어가 매우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