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디오테크니카의 모니터링 헤드폰 ATH-M50x의 후속 헤드폰으로 플래그쉽으로 컨샙으로 제작되었으며 그렇기에 이전 ATH-MX0x시리즈와 다르게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고 있으며 디자인도 간소화되어 세련되어졌다.
일본은 2015년 2월 20일에 발매하였으며 한국은 설연휴로 인하여 2015년 2월 27일 오디오테크니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정가는 352,000원으로 확정되었다.
2 특징
헤드유닛이 ATH-M50x처럼 둥그런 알루미늄과 오디오테크니카 아이콘이 도장되어 있는데 플래그쉽이라고 아에 그 아이콘도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었으며 하우징 자체도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헤드유닛 상단에 네모난 고무를 넣었는데 길이 조절 부분과 접촉시 충격을 줄여 내구성을 위해 추가 한듯한데 타사헤드폰에서는 없는 방식이다. 길이 조절 부분을 ATH-MSR7처럼 얇게 줄었는데 이전에 거추장 스러울 정도로 두텁게 만든 ATH-M50x에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당연히 상단에 오디오 테크니카 영어를 도장 마킹했다.
그리고 길이 조절 부분이 실버 코팅한 것이 반짝이게 처리되었는데 이부분이 플라스틱인지 알루미늄인지는 불명하다. 그리고 불편한점이 있다면 길이 조절부분이 걸림형인 것에 비해 숫자 표시등이 없어서 특정 길이에 맞춰 조절하는 사람에겐 정확한 길이 조절 값이 없어 그냥 감으로 잡아야 하기에 불편하다. 유닛을 ATH-MSR7처럼 90도로 돌려 부피를 줄여 보관할 수 있다. 헤드유닛 상단에 작은 턱트하나가 있지만 턱트가 부족해서 인지 3개의 턱트를 가진 ATH-MSR7에 비해 저음 부분이 약하다.
ATH-MSR7과 동일한 사이즈에 45mm드라이버를 사용하였는데 스펙이 ATH-MSR7에 사용된 트루 모션 드라이버와 완전 동일하기에 약간 개량해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초에 ATH-MSR7은 모니터링 헤드폰이라기 보단 소니 MDR-1A처럼 휴대용 헤드폰이란 컨샙이었고 그리고 오디오테크니카 모니터링 헤드폰 제품중에서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제품이 없었기에 이것을 보완하기 위한 제품인 것이다.[1]
최대 40kHz의 가청음역대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전에 나온 소니의 3세대 HD 드라이버의 100kHz에 비하면 매우 낮은 주파수 영역이나 실제 일본에서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시장은 24비트 96kHz(가청기준으로 40kHz이상)가 가장 많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 스튜디오 장비도 그에 맞춰 나오고 있기에 가장 현실적인 스펙이다.[2] 오히려 소니쪽이 너무 이상하게 주파수가 높은 것이다.
ATH-MSR7에 비해 전체적으로 무게가 가볍다. ATH-MSR7이 알루미늄을 사용해서 하우징이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많았는데 M70x는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가벼운듯하다. ATH-MSR7이 중국이었지만 특이하게도 ATH-M70x는 제조국이 대만이다.
ATH-M50x처럼 케이블 교체가 가능하며 사용되는 케이블 구성품도 ATH-M50x와 동일하게 3종류를 제공하며[3] 그리고 연결 방식도 꼽아서 돌려 고정시키는 기능도 동일한데 이렇게 서로 제품이 호환되는 케이블을 사용함으로서 현장에서 유지보수면에도 유용하도록 고려한 점이 보인다. 하지만 헤드유닛 플러그가 기존 오디오 플러그보다 작은 규격의 플러그이기에 MDR-1A등의 케이블로 리와이어링은 할 수 없다. 참고로 플러그부분에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유닛부분도 마찬가지다 이건 플러그 고정여부를 표시한 것으로 플러그를 삽입후 하얀부분을 서로 일치시키면 고정이 되는 것이다.
패드가 특히다 2중 구조인데 내부는 망사천이고 바깥은 가죽으로 덧대였는데 푹신푹신하다. 덕분에 귀가 내부 부드러운 망사천 덕분에 이질감이 덜하다. 푹신푹신 구조 덕분에 두텁고 빡빡한 패드로 압박감을 주던 ATH-MSR7과는 전혀 다른 형태라서 압박감도 매우 적고 편안한 착용감을 가졌다. 무게 분배및 머리 상단에 패드가 푹신해서 정수리부분에 압박감도 없다.
제품이 두터운 케링케이스에 담겨져 있다. 다만 주머니가 제공되지 않아서 휴대용으로 사용하여 보관하기엔 불편하다. 특이한점은 케이블도 따로 지퍼 케이스에 담겨져 제공한다는 것이다.
3 음성향
이는 작성자 개인의 '감상'이며, 제품의 특징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공학적으로 측정된 특징이 궁금하시다면, 측정치를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ATH-MSR7과 동일한 스펙의 드라이버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전혀 다른 음색과 성능을 내어준다.
전체적으로 음이 가볍고 밝은편이며 자극적인 음이 없고 분리도가 우수하며 명확하게 표현되어서 특히 중,고음 표현이 바삭바삭한 느낌을 주는 음색을 느낄 수 있다. 저음의 표현이 좀 아쉬운데 중,고음이 높다보니 저음에 울림이 적고 가벼운편이며 밝게 착색되었다. 저음에 공을 들여 음악에 재미를 부여하려는 소니와 다르게 여전히 중,고음에 집착하는 오디오테크니카 답다고 할까 여전히 저음 표현은 좋지가 못하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음색이 오디오테크니카의 특유에 밝고 화사함이 있는데 어느 정도 착색은 절재 되었지만 그래도 오바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중,고음 표현력이 좋아서 그 재미로 감상하는 맛이 있다. 공간감은 넓은 편이며 위치감도 좋다. 오히려 3개의 턱트를 가진 ATH-MSR7보다 더 좋은 개방감이 느껴진다. 특이한 점은 중,고음형이라서 밝고 화사한 음색이면서도 귀를 피곤하게 하는 날카로운 음이 적어 귀에 피로감이 덜하다는 점이다. 아마도 모니터링용으로 제작되어 장시간 사용하는 엔지니어를 위해 거칠고 날카로운 고음을 절제한 듯하다.
하지만 너무 중,고음에 여력을 둔나머지 전체적으로 음이 소란스러운 편이 있으며 음이 너무 가벼워 ATH-MSR7과 다르게 무게감이 없고 저음이 적어 감흥이 적어 쉽게 질릴 수 있는 음색이다. 애초에 음악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플래그쉽 모니터링용으로 제작된 헤드폰이기에 음악감상을 목적으로 제작된 ATH-MSR7 당연히 다르다. 그렇기에 음악 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분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4 여담
ATH-MSR7과 고민을 하신 분이 있다면 ATH-MSR7이 착색이 적으며 원음에 가깝고 저음 표현이 약간 더 좋다 그리고 음은 차분하며 무게감이 있다.
ATH-M70x는 공간감이 더 넓고 분리도와 음의 맑기가 우수하지만 음이 가볍고 발랄하다. 그렇기에 차분하고 원음을 좋아하는 분은 ATH-MSR7을 오테 특유에 착색과 자극적이지 않는 음 그리고 적극적인 음색을 좋아하는 분은 ATH-M70x을 고려하면 된다. 분석형 모니터링 성향이 강하기에 음악 감상이 목적이라면 ATH-M70x는 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