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카와 세이지

파일:IJ03Qv3.jpg

인간 데브리의 등장인물.

18세, 177cm[1]

사립 세이료 학원의 3학년. 마키오와 히카리와는 소꿉친구.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가난 속에서 혼자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벌어먹고 살고 있는 탓인지 다소 폼을 잡는 티가 나긴하지만, 주인공 패거리 3인조 중에선 외형 그대로 형같은 느낌으로 너그러운 모습을 보인다. 소꿉친구인 주인공 미나미 마키오와 소노베 히카리를 매우 좋아하며 영원히 사이 좋은 관계로 있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갑자기 변한 미나미 마키오를 걱정하고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려 노력하고 있으며 주인공을 걱정하는 소노베 히카리도 잘 다독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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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흑막. 게임의 제목인 인간 쓰레기천하의 개쌍놈 중 한 명이다. [2] 무엇보다 게임상의 가장 큰 반전은 미나미가 자신이라 생각했던 것이 세이지고 세이지라 생각했던 것은 미나미 자신이었다는 것이다.[3]

즉, 의사 부모를 둬 집안 빵빵하고 의사를 목표로 삼고 있는 사람이 사실은 세이지인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쭉 세이지의 집이라 생각했던 좁고 지저분하고 오래된 아파트 역시 미나미의 집이라는 것.

마찬가지로, 히카리와 사귀고 있던 것도 세이지가 아니라 미나미, 교환일기도 미나미와 히카리의 교환일기, 옥상에서 포옹하고 있던 것 역시 미나미와 히카리의 포옹(물론 목격자는 세이지).[4]

이 모든 것은 세이지가 최면술을 이용, 미나미의 기억을 조작하여 자신과 미나미를 완전히 뒤바꿔 생각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면이 풀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암시를 준 장치는 바로 미나미의 휴대폰의 벨소리.[5] 그리고 히카리와 소라가 미치게 되는 것도 세이지가 최면술과 더불어 최음제를 이용한 탓.[6][7]

모든 사건의 원흉이었던 최면술최음제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만능이라 악역인 세이지의 사악함이 부각되기 보다는 최면술최음제의 위대함만 부각된 점이 안습. 이런 점 때문에 게임의 장르가 NTR인가 MC물인가 부터 논란이 되며, NTR 팬들에게 외면받아 판매량 악화에 일조했다.
  1. 제작사 소개페이지에 나와있는 설정이나 게임 후반부 미나미 마키오(171cm)가 이마하나정도 크다는 대사가 나옴. 설정오류로 보임
  2. 세이지가 가장 나쁜 놈이지만 이세자키 역시 쓰레기를 벗어나지는 못한다.
  3. 실은 최면걸린 미나미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자신은 세상 누구보다도 우수하며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고 믿는 중2병 말기 환자.
  4. 세이지 <-> 미나미 로 생각한다면, 미나미의 질투와 증오는 물론 세이지 자신의 질투와 증오를 미나미에게 투영시켰다고 할 수 있다.
  5. 때문에 게임 상의 미나미가 자신의 휴대폰에 집착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이것 역시 암시를 걸어둔 것. 그리고 그 벨소리가 기분 나쁜 음이란 것도 다 이유가 있는거다.
  6. 게임 초반부에 나오는 엑스트라들의 대화에서 나오는 3명의 자살자 역시 세이지가 최면을 이용하여 살해한 것이다. 이유는 자기보다 성적이 더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 흠좀무..
  7. 세이지는 주 무대가 되는 마을로 이사오기 전부터 이미 다른 학교에서 최음제와 최면술을 이용하여 사고를 쳤다가 들킨 적이 있다. 주인공의 학교로 전학오게 된 이유도 그 사고로 인해 쇠고랑 차게 될 뻔했지만 집안빨로 무마하고 강제전학 오게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