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초

オゾン草そう

1 개요

토리코의 등장 식재료. IGO 회장인 이치류토리코에게 의뢰한 일곱가지 식재료중 하나. 포획레벨은 68. 의뢰 목적은 토리코가 구르메계의 환경에 적응할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 덧붙여서 이름은 같은 발음인 오존층(オゾン層そう)을 꼬아놓은 이름.

2 소개

이 오존초가 자라는 곳은 고도 수만미터의 천공의 야채 밭, 베지터블 스카이. 쉽게 설명하자면 구름위에 야채밭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상에서 올라온 화산재가 빙결해 구름에 대량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식물이 뿌리를 내릴수 있었고 그 뿌리가 서로를 엮여 사람의 체중도 버틸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뭐 만화니 너무 깊게 따지진 말자.

그런데 여기로 올라가는 방법이 골치아프다. 일단 아래로 쭉 뻗어내린 무지막지하게 굵고 긴 콩나무를 타고 가야하는데 여기에도 몬스터들이 득실거린다.[1] 일단 몬스터 들의 레벨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거의 암벽 등반 하듯이 수만 미터를 올라가면서 싸워야 하니 이건 거의 지옥이다. 거기다 괴물보다 더 지랄스러운게 이쪽 날씨. 적란운[2]이 낙뢰를 뿌리고 다운버스트[3]니 뭐니 해서 영하 50도의 냉기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려온다. 엄청나게 거대한 우박도 내리는데, 이건 거의 아이스 메테오... 물론 주인공 토리코는 전투잉여 코마츠를 업고 이 모든 재앙을 이겨내며 수직 콩나무 등반을 한다.

그 천하의 토리코도 낙뢰가 떨어지고 강력한 폭풍에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정신없이 날려다니면서 의식이 날아갈려고 하나 코마츠와 연결된 끈이 떨어지자 정신이 번쩍들게되고, 다행히 코마츠는 토리코의 등에 무사히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등에서 믿어주는 코마츠를 보고서 힘을 얻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특수한 호흡법[4]으로 어느정도 몸이 자유롭게 움직이게되고 운좋게 뇌운에서만 산다는 라이트닝 피닉스가 앞에 나타나 그 깃털을 얻어내 번개를 막는 방패로 사용하며 조금씩 조금식 등반하게되고 결국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고생을 한 덕분인지 베지터 블루 스카이에 도착한 직후부턴 행복한 시간의 연속. 여기 저기에 지천으로 널린 야채를 먹고 먹고 또 먹는다.[5] 그러다 드디어 오존초 밭을 발견한다. 그런데 코마츠 혼자 가까이 갔을땐 해바라기처럼 잎을 거의 다 벌리고 있더니 토리코랑 코마츠가 같이 오니까 꽃봉오리마냥 전부 닫힌다. 거기다 토리코가 힘껏 잎 한 장을 벗기자 완전히 썩어버린다. 즉 특수조리 식재였던 것. 이 식재는 잎을 동시에 두장씩 벗겨야 하며, 잎과 잎의 간격이 넓다보니 두명이 팀을 이뤄 벗겨야 한다.[6] 만약 타이밍에 조금의 실수라도 있다면 내용물이 썩어버린다.[7]

이치류가 이번 미션 내주면서 좋은 파트너를 한명 구해라고 말한것도 있고 토리코가 이번 미션 시작하기 전에 코마츠에게 같이 팀을 만들자는 말을하려고 우물주물거린것도 있는걸 봐선 아무래도 작가가 둘의 콤비플레이를 보여주기위해 고의적으로 넣은 설정인듯.

하여간 그렇게 집채만한 겉잎 다 벗기고 나면 사람 팔뚝만한 속잎이 한장 나오는데 느낌이 알로에 젤리같아 보인다.

드디어 고생끝에 하나를 얻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토리코가 한 입 베어물었더니 또 썩어버린다. 설마했는데 역시 먹을 때도 두 입을 동시에 먹어야 하는 것. 결국 둘은 대체 얼마만큼 콤비 플레이를 좋아하는 식재냐고 불평하면서 또 고생끝에 오존초 하나를 다 벗기고 맛을 보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혼자서도 먹을 수 있긴 한데, 잎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두 번 베어무는 것. 만화에서는 니트로랑 이치류가 그렇게 먹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추가로 지로, 세츠노도 이렇게 먹었다.

맛은 당연하지만 매우 좋은듯. 탄력있고 상큼하다x1000 정도? 애니메이션에서 맛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는데 아삭한 강한 식감에 가볍게 씹으면 혀에 감키는 좋은 감촉, 씹으면 씹을 수록 여러맛이 전해져 오는데 사과, 오렌지, 키위등 후르츠한 달콤함이 입에 휘감겨오고 그 다음으로 고구마나 호박같은 농후하고 깊은 맛이 느껴진다고 한다.야채 맞아?

하지만 토리코는 이 오존초를 풀코스 메뉴에 넣지 않는다. 이유는 식재료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8]

오존초를 먹는 장면에서 니트로가 잠깐 출연하는데 토리코와 코마츠가 먹다남긴 오존초를 두입 먹어보더니 퉤 뱉아버린다. 맛있게 먹었던 코마츠와 토리코만 저렙된 느낌...인줄 알았는데 그 니트로가 그루메 귀족 블루니트로의 일원인 페어라는게 밝혀졌다. 즉 블루니트로에게 오존초 따위는 먹을 가치도 없는 식재료인 것. 저렙확정.

여담이지만 벗겨낸 겉잎도 차로 달여 마실 수 있다. 하지만 맛은 굉장히 쓰다. 그래도 먹다보면 중독되는 맛이라고.
  1. 에어고릴라(포획레벨 40), 사악한 콩나무(포획레벨 46), 드릴 버드(포획레벨 16, 하지만 무리지어 다님) 등등.
  2. 입도운, 누운 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구름으로 세로 크기만 최대 1만미터 겉보기의 아름다움과는 상반되어 지상에 낙뢰나 집중호우, 때로는 회오리를 내리는 굉장히 위험한 구름. 또한 상공에는 강한 난기류를 함께 동반하여 거대한 항공기로도 접근하면 추락의 위험이 있다.
  3. 적란운의 속에 난기류가 주위의 공기에서 열을 뺏어 차가운 공기 덩어리를 지면을 향해 쏟아내는 현상.
  4. 숨을 들어마쉰 뒤 내뱉지 않고 목젓의 위치에 멈춘다음 영하 50도의 냉기가 입안에 들어오고 어는 점이 가장 낮은 이산화탄소가 가장 먼저 얼어버리면서 이산화탄소만을 배출 나머지 공기를 흡입하는 호흡법. 자세히 나오진 않았으나 이 만화의 강자들은 대부분 이 방법으로 추운 곳에서도 입김이 나오지 않고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는 듯 하다.
  5. 이 채소들의 소화력이 너무 좋은지라 먹어도 배가 불러쉬는 동안 소화가 다돼서... 급하게 볼일을 본다뭐여
  6. 그리고 아무 잎이나 두개씩 벗기면 안된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로 설명하길 가장 냄새가 강한 잎부터 벗겨내기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7. 원작에선 전체가 썩어 뭉그러졌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씨앗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표현됐다.
  8. 만약 자신을 조금더 좋아해 줬다면 고생하지 않고 더 쉽게 맛볼수 있었을거라고 말한다. 실제로 코마츠만 오존초의 앞에 있을 때 겉잎이 거이 다 펼쳐져있었다. 만약 토리코도 받아 줬다면 고생은 훨씬 덜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