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 하치로

간츠의 등장인물. 오사카 미션에서 오사카팀의 팀원 중 하나로 나온다.

극장판 GANTZ:O에서의 성우는 켄도 코바야시

처음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오사카 팀의 이야기를 통해서만 언급된다. 미션을 무려 7회나 클리어 했다. 즉, 이 사람의 경험치(!)가 700점 어치란 소리. 야마자키 안즈의 말에 따르면 과거 최종보스가 100점인 미션이 또 있었는데, 오사카팀 대부분이 사망한 시점에서 오카 혼자서 보스를 때려 잡았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기대감을 불어넣었으며, 오사카 미션의 막장 난이도를 해결해줄 희대의 먼치킨 간츠 멤버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어쨌든 첫 등장은 거대 로봇에 탑승한 상태로 본인은 하드슈트를 입고 우귀(거미 다리를 가진 소의 형태를 한 요괴)를 때려잡는 걸로 시작한다. 우귀를 때려잡을 때 거대 로봇을 포기하고 하드슈트만 입은 상태가 되었고, 그대로 누라리횽과 싸우게 된다. 이때 외모나 그의 언행들이 나오지만 얼굴은 그렇다치고 말하는게 700점 포스가 별로 안느껴져서(가라데 유단자라든가 핑퐁 좀 했다든가) 좀 미묘하다.

하드슈트에 몇번 썰린 누라리횽이 스스로 자신의 육체를 하드슈트의 형태로 바꾸고 대등한 힘을 발휘하며 오카를 위협한다. 이때 오카는 하드슈트를 앞세우는 훼이크를 구사하여 누라리횽의 배후를 쳐 상반신을 반으로 쪼개는데 성공하지만, 아직 죽은게 아니고 더 이상 위험한 싸움은 하기 싫다며 도쿄 간츠팀을 남겨둔 상태로 떠나버린다.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도쿄팀과의 싸움에서 최종 형태에 이르게 된 누라리횽이 '아까 그놈 어딨어?'하면서 어디론가 떠나더니 오카 하치로를 척추를 그대로 뽑아 전리품 마냥 다시 들고왔다(...). 700점 전설은 그렇게 끝나버렸다.

초반의 엄청난 포스에 비해 허무하게 끝난 캐릭터인데 작가가 처음에 띄워주려다 포기한 캐릭터인듯...
아니면 카토우 마사루의 활약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도입된 캐릭터일 수도 있다.

생긴건 영락없이 마츠다 유사쿠.

간츠 오사카에서 직업이 공무원이란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