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USB로 전파되면서 기승을 부렸던 컴퓨터 바이러스의 총칭. CD나 USB 드라이브가 인식될 경우 안에 있는 autorun.inf 파일을 최우선으로 읽어 자동실행 한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꽂고나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autorun.inf에 입력된대로 바이러스 코드를 실행하기 때문에 오토런 바이러스라고 불렸다. 물론 특정 바이러스의 이름이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실행되는 바이러스류의 총칭. 웜이나 트로이 목마등 종류는 다양하다. 주로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USB를 꽂아 쓰는 대학이나 도서관의 공용 컴퓨터를 통해 감염되었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옵션으로 자동실행을 막는 거고, 차선책으로는 드라이브를 꽂자마자 Shift키를 눌러 자동실행을 막는 것. 그리고 내 컴퓨터를 열어 드라이브를 오른 클릭후 새 창에서 열기를 클릭해 열어야한다. 그냥 열면 또 그대로 autorun.inf를 읽기 때문.
증상으로는 단순히 컴퓨터를 느리게 한다던가, 멀웨어 다운로드 사이트에 접속해 멀웨어를 다운받는다던가, 디스크 내의 모든 파일에 숨김 속성을 부여해 파일이 다 지워진것처럼 속이는 것도 있었다. 치료법은 각각 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