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기를 들고 있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1 개요
오륜기(五輪旗, Olympic Flag, Olympic Rings)는 근대 올림픽을 상징하는 마크가 새겨진 다섯 개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깃발이다.1913년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 의해 창안되어 1920년 벨기에 앤트워프 올림픽 때부터 게양되었다.
올림픽 로고, 즉 올림픽 마크인 오륜 모양은 현대 세계 스포츠에서 가장 유명한 로고이며, 가장 상징적이고 가치있으며, 영향력이 크다. 오륜 마크 디자인에 대한 상업성도 커서 각종 패션 상품에 오륜 마크가 새겨지기도 한다. 오륜기의 원들은 왼쪽부터 순서대로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의 고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으로, 이 색들은 세계 어느나라 국기에도 최소한 한가지 이상씩 사용된다고 한다. 대회 엠블럼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각 색을 지닌 원은 파란색 원은 유럽 대륙을, 검은색 원은 아프리카 대륙, 빨간색 원은 아메리카 대륙, 노란색 원은 아시아 대륙, 초록색 원은 오세아니아 대륙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리고 다섯 개 원의 모양은 World(세계)의 앞자인 W를 따서 W모양으로 배치되었고, 이는 세계가 올림픽 정신 아래 하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난민 대표단이 오륜기를 대표기로 사용했다.
2 논란
오륜 마크가 인종차별을 부추긴다는 논란이 있다. 그에 대한 예로 검은색 원은 흑인들이 많은 아프리카 대륙을, 노란색 원은 황인들이 많은 아시아 대륙을 상징하고, 올림픽 기의 바탕이 흰색이어서 백인의 우월주의 아래 흑인과 황인이 있다는 논란이 있다. 하지만, 이는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제기한 부분이지, 오륜 마크가 인종차별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는 말은 거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