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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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윤지.

29->30->60세. 왕봉의 3녀. 보는 사람에 따라 작중 안습 캐릭터 3 or 비호감. 교사 생활을 접고 작가를 시작했다. 특기는 개소리 강아지 짖는 소리이며 조카 중지가 이 소리만 들으면 울음을 그친다고 한다(...)

상남과 연애할 때 연애에 대한 조언을 남동생의 여자친구인 구미호에게 받았다(...)[1] 노진구? 시청자들 사이에선 그나마 이 드라마에서 건질 게 상남과 광박의 연애라는 평도 있었다. 결혼 허락을 받으려고 상남과 집에 오지만 가족들의 격한 반대로 상남과 헤어지면서 이별의 아픔을 겪다가 상남을 잊으려고 커피숍 알바도 시작한다.

한편 상남에게서 택배가 오는데 자신과 연애를 하면서 찍은 사진이나 커플링 반지도 있었다. 이것을 보고 광박은 또 펑펑 운다(...) 하지만 한강에서 사진도 태우면서 마음을 새로 잡는다. 그리고 순정에게서 상남의 약혼식 소식을 듣게 되지만 오히려 행복해지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가지만 쓰러져버린다. 이후 약혼식 자리도 내팽개치고 온 상남과 만나고 다시 커플이 된다. 후에 쓰러진 이유가 영양실조라는 것을 알게 된 상남은 광박이의 목표를 살을 찌우는 것으로 잡는다(...) 우여곡절 끝에 상남과 결혼했으나 또다시 대세에게 밉보여서 갈등이 생겼다.[2]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시어머니인 오만정과의 갈등이다. 만정이 돈을 요구해서 1000만원을 줬는데 그녀는 성에 안 찬다며 계속 돈을 요구한다. 결국 참다 못해 화를 내지만 남편이 이 장면을 오해해 왕광박만 고통받고 있다. 광박은 최상남이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을 보호하고 싶어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사실 상남의 가족들은 만정을 좋게 보지 않기 때문에 얘기만 하면 해결될 거라서 입을 다물고 있다는 점에서 호구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상남이 진실을 알게 되어 눈물 흘리는 걸 보면 이는 철 없는 의견.

그런데 42화에서 순정에게 모든 것을 밝히고 만정이 열쇠를 훔쳐간 사실을 알고 돈을 준다고 불러내어 백지를 주고 열쇠를 되찾는다. 만정이 광박을 때리려 하자 다 듣고 있던 상남이 만정을 막는다. 그리고 상남과도 화해하게 된다. 더불어 각종 오해와 불운으로 대세에게 미움받는 중. 시아버지 있는지도 확인 안하는 등 허당끼가 많이 있다. 가만 보면 괜히 까이는 경우는 없어서 이 허당끼가 시아버지를 온전한 인간 쓰레기로 평가받지 못하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3] 순정과 민중의 재혼을 둘러싸고 시이모에게 대드는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에게 까였다. 그래도 순정이 가고 나서 매우 슬퍼하는 걸 보면 애증의 상태인 듯. 시청자들은 광박의 오해가 풀리기 바라하며 순정이 가고 나선 대세에게 시달릴 듯하다.

48회 방송분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오만정과는 그동안의 앙금을 풀고 화해를 하였으나 출장을 가는 상남과는 시이모인 순정 문제로 서로 말다툼을 하여 더 사이가 나빠진다. 상남이 출장을 떠난 뒤 쓰레기를 모아서 버리러 가는 중에 대세에게 친정으로 물건을 빼돌리는 것으로 오해를 받자 편의점으로 가서 술이 떡이 되도록 퍼마시고 찾아온 대세에게 술주정을 부리며 하소연을 한다.

49회에선 시아버지와 극적으로 화해하는데 마지막회만 남겨둔 시점에서 급하게 처리한 티가 많이 난다. 상남에게 화해 이벤트를 하려 했으나 상남이 우대를 쫓는 터라 쫑이 나고 말았지만 앙금에게 상남이 세달과 함께 허우대를 족쳐서 집문서를 찾아줬다는 전화를 받고 상남과 제대로 화해 이벤트를 한다.

여담이지만 해당 배역의 이윤지와 시아버지 역의 이병준드림 하이에서는 부녀 역할로 나왔었다.
  1. 나중에는 대세와의 관계 개선 조언도 받지만 이건 광박의 페이스 오버로 실패.
  2. 광박이는 대세에게 줄 선물과 편지를 준비했다. 결혼식 당일에 선물을 챙기는 걸 깜빡했다는 걸 기억해낸 광박은 해박에게 대신 선물에 편지를 넣어줄 것을 부탁했는데 해박이는 이 편지를 찾지 못해서 그나마 발견한 견본용 편지를 대신 넣었다. 편지를 찾을 수 없었던 건 조카 애지(5세)가 쇼파에서 발견한 이 편지를 가져갔기 때문. 대세는 광박이가 이런 샘플 편지를 넣는 실수를 한 건 예의가 없기 때문이라며 분노했다.
  3. 대표적으로 순정의 조언을 받은 대세가 또다시 잘해주려고 만년필까지 선물하려 했지만 그만 소설의 내용이 문제가 되어 대세의 분노를 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