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쟁선계)

又勤

개방의 당대 용두방주. 별호는 철포결(鐵布結)

전대 개방방주인 금정화안신개의 제자로 모용풍이 꼽은 신 오대고수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독문무공인 무명장법은 양강공력의 최고봉이라 불린다. 나이는 47세, 성격이 호방하고 의협심이 강한 호한으로 묘사된다. 별호인 철포결은 그의 허리띠를 일컫는 말인데 복잡한 공정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48근 무게의 허리띠이다. 그러나 무기로 사용될 것처럼 설레발을 잔뜩 던진 채, 그냥 간지템으로 쓰인다(...) (우근은 맨손무공의 고수이며, 그의 주력무공은 무명장법이다.)

우근이 용두방주를 맡은 이후 '낙일평의 치' 이후로 명맥만 유지하는 개방을 크게 일으켜세워 소림이나 무당보다 더 나은 성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하니, 방주로서의 능력도 매우 뛰어난 편이라 볼 수 있다.

우근을 제거하고자 개방의 개봉분타주 위백을 이용했던 비각과, 의숙인 양무청을 추적하던 중 위백에게 끈이 닿은 강동제일가의 가주 석대문의 움직임이 맞물려 태호에서 석대문을 만나게 되고, 결의형제를 맺고 비각의 음모에 같이 맞서게 된다.

강호사마 중 철수 남궁월과는 구원이 있다. 4년전, 남궁월에게 처음 패배를 선사했던 장본인. 이후 두번 더 바르고 요단강을 건너보낸건 덤

후개시절부터 식탐이 유독 왕성하여 사부의 골치를 썩였고, 현재는 아랫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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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중선 군조의 습격 이후, 석대문 등과 같이 운리학의 대계에 동참하여 본격적으로 비각에 맞서게 된다.
철군도와 무당산 사건 이후로 칠성노조 곽조가 이끄는 녹림과 척을 지게 되어, 그들을 상대할 것이 유력할 것이라 전망되었다. 실제로 섬서대회전에서 개방 세력을 이끌고 비각에 합류하려 이동하던 칠성노조 곽조 휘하의 녹림세력과 대결을 벌인다. 이 때, 칠성노조 곽조와 대결하게 되는데 비각이 선물한 서역의 음공으로 인해 "벽"을 깬 상태의 곽조를 맞아 일방적으로 당하다 사망 일보직전에 이르지만, 생사의 간극에서 우근 역시 "벽"을 깨는 데 성공해 일거에 역전승을 거두게 된다.

의외로 아들이 있다. 이름은 대만. 어차피 후개도 있고해서 이 아들은 모용풍의 제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