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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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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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ボクラノキセキ

1 소개

코믹 제로섬 WARD에서 격월2015년 말경부터 격월에서 월간 제로섬으로 옮겨져 연재중인 쿠메타 나츠오의 만화로 일본에선 13권까지 나와있으며, 꽤 인기가 많은지 단행본 6권부터는 드라마CD 한정판이 나오고 있다. 출판사는 이치진샤라 정발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요즘엔 대원씨아이나 학산쪽에서 이치진샤 쪽 책을 많이 정발하고 있어서 정발을 바라는 팬들도 많다.

기본적인 틀은 환생물로, 과거 어느 마법 왕국에 살던 사람들이 전쟁으로 죽은 후 현생에 같은 학교, 같은 반에 대거 환생한 이야기다. 세계관이 꽤 치밀하게 짜여있고 작가가 떡밥을 던지는 것도 회수하는 것도 꽤 좋은 편. 다만 환생물이라는 특성과 그 인원이 많다보니 누가 누군지 헷갈린다는 의견이 많다. 보다 보면 좀 적응되긴 하지만 누가 누구의 전생인지 누가 누구의 환생인지 기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 이를 위해 단행본에는 단역까지도 세세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2 세계관

앨드라스라는 나라가 전쟁을 통해 점점 커지는 시대, 이웃나라인 제레스트리아와 모스빅이 동맹국으로 있었으며 교회가 중립으로 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제레스트리아에는 베로니카[1]와 그 오빠가 둘 있었으며 왕녀는 친선을 위해 모스빅의 셋째 유진 왕자와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모스빅 군이 베로니카의 성에 쳐들어오고 성은 전쟁터로 변모해버린다.

앨드라스 군은 모스빅의 국경선에서 저지되어 있었으며 타국과의 교류는 건재했기 때문에 전쟁중이라고는 해도 빈곤에 굶주리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규 기사들이 모두 전쟁터로 떠나버려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왕녀의 별궁에는 견습기사들이 오게 되었다. 견습 기사들은 보통 사관학교에 다닌 인물들고 귀족들의 자제들이나 다닐 수 있으며, 15세보다 어린 나이의 사관 생도는 전쟁터에 나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전쟁 당시 라인츠벨그 성에 있던 것은 제레스트리아의 왕녀 베로니카와 근위기사 3명, 견습기사 7명, 일반병 16명, 사용인 15명과 교회에서 온 게일 주교와 신관 6명, 베로니카의 결혼 상대로 왔던 모스빅의 유진 왕자와 근위기사 6명, 사용인 11명으로 총 67명이 그 성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2.1 마법

신이 인간에게 마법의 힘을 주었고, 인간들은 영혼에 정령과 계약을 맺어 그 힘을 사용한다. 카인과 아벨 이야기처럼 형이 동생을 마법으로 죽인 인류 최초의 마법으로 일어난 살인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신은 살인에 이용된 마법의 힘을 인간에게 준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여 마법으로 죽은 인물을 환생시켜 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따라서 마법으로 죽은 인물은 환생한다. 바꿔말하면 마법 외의 요인으로 죽은 인물은 환생하지 못한다. 이때문에 기사나 왕족들은 예의를 갖춰 마법으로 죽이고, 범죄자를 처형할 때는 검으로 한다.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물'이라는 걸 바쳐야 하는데 오래된 피가 묻은 천이나 머리카락 등을 사용해 마법을 사용한다. 엄지와 중지를 붙이고 검지를 펼치고, 나머지 손가락을 쥐고 공물은 위로 향하고 손을 앞으로 뻗어 특정한 '말'을 사용해 마법을 사용하며 공물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기도 하는 듯. 선혈, 즉 신선한 피를 사용하는 마법도 있으나 이때문에 인신매매가 성행하자 교회가 법으로 금지시켰다고. 대단한 위력을 갖고 있으며 정규 기사단 단장 클래스 이상이나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예 사라진 건 아닌지 글렌 슈라이버의 어머니가 선혈을 담는 그릇으로 전쟁터에 팔려간 것을 글렌의 아버지가 구해준 일이 있다. 머리카락 또한 주요 공물이며 쉽게 구할 수 있기에 요긴하게 쓰이며, 이때문에 대머리가 된 신관들은 눈썹과 수염을 길게 기른다고 한다.그런 불쌍한 모스톤 주교의 콧수염과 눈썹을 뽑기 위해 침실에 숨어들었던 어린 시절의 베로니카...

공물은 생명과 관계된 것으로 주로 신체의 일부를 쓰는데 마법에 따라 '오래된 것'과 '신선한 것'을 쓰는 차이가 있다. 어떤 마법의 경우엔 신체에서 떨어진지 오래 되어 생명력을 잃은 것은 효력이 약해진다는 식. 머리카락의 경우에는 몸에서 떨어진지 반나절 이상 지나면 약화된다고.

봉건 계급사회였기 때문에 사용하는 마법에도 신분 격차가 컸고 마법을 사용할 때는 신관이 의식을 거행해 영혼에 정령을 깃들인다. 어째선지 현대에 와서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 '이곳에도 정령이 존재하는 건가'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나이별로 마치 게임에서 레벨 업 하듯이 쓸 수 있는 마법이 하나씩 추가되며, 한 집안에서는 장남에게, 차남에게 물려주는 마법이 있다고 한다. 장남이 죽으면 차남에게 그 마법이, 차남의 마법은 삼남에게 전승된다. 형제간의 살인이 주요 신화로 작용하는 세계에 형제간의 분쟁을 일으킬 요소가 있다는 점이 참으로 안습하다.

마법은 색에 따라 효력을 알 수 있는데 공격계 마법은 붉은 색, 오렌지 색, 황색, 흰 색 순으로 마법이 강해진다고 한다. 전쟁의 마지막에 있던 흰색의 마법이 상당히 강력한 마법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왕녀였던 미나미 하루스미회복마법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다라고 했지만 산사태가 일어났을 때 오오토모의 말로 교회가 회복마법을 독점하고 숨겨왔다는 복선이 있었고, 결국 그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다만 신관이 아닌 자에게 쓰면 패널티가 있다고 하며, 니시조노 모모카는 자신이 현세에 와서 마법을 쓰지 못하게 된 것이 혹시 이 패널티는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 건 니시나에게 회복 마법을 쓴 마키 유우나가 어떻게 될지 확인하고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등장인물

3.1 현재

주요 배경은 현립 미나토다이 고등학교로, 그중에서도 1학년 4반이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생에 전쟁하던 인간들이 우르르 환생한 덕분에 학교가 전쟁터 화 되어 상당히 고난을 겪고 있다. 나름대로 '상관없는 사람을 말려들게 하지 말자'라는 모토를 갖고 움직이는 인물들도 많지만 그딴 거 상관없이 깽판치는 놈들도 있는지라. 학교 측에선 마법으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지진이나 산사태같은 자연 재해라고 생각하고 넘기고 있지만 상처가 상처다보니 미심쩍어하는 면도 있는 모양.

괄호 안의 이름은 전생의 인물.

뚱뚱하고 동글동글한 인상의 여학생.
  • 이치노세 히나타(니나 브셰/제레스트리아)
안경을 끼고 머리를 틀어 묶은 여학생.
  • 에노모토(코델리아 페인/제레스트리아)
안경을 낀 조용조요안 인상의 여학생.
  • 사쿠치(베른 비고/제레스트리아)

3.2 과거

3.2.1 제레스트리아

기사의 긍지를 중요히 여기는 정의감넘치는 인물.
  • 오브리 비칸델
소심해서 전쟁에 나가 공을 세우는 것보다는 안전한 삶을 원한 인물. 이때문에 핀잔도 좀 들었다.
  • 드루겔그 벨바니아
바트와 글렌의 형으로 벨바니아 가의 차남. 글렌을 동생으로 인정하지 않아 15살도 안 된 글렌을 전쟁터로 보내버렸다. 이후 글렌이 패전하고 다쳐서 돌아오자 차라리 죽는 게 나았다며 폭언을 퍼붓는다.
  • 프레데릭 벨바니아
글렌과 바트의 아버지. 선혈을 담는 그릇으로 전쟁터에 팔려간 글렌의 어머니를 구한 정의로운 기사. 글렌의 어머니를 벨바니아 가의 사용인으로 들였다가 사랑에 빠져 글렌이 태어났다. 사랑이라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그의 정의로운 성격과 코튼의 누나가 언급한 것등을 보면 사랑으로 태어난 것이 맞는 듯 하다.
  • 스텔라
글렌의 어머니. 그녀가 하고 있던 목걸이는 바트 벨바니아가 하고 다녔고 바트가 중상을 입었을 때 글렌에게 넘겨줬따. 이후 환생한 히로키 유우가 비슷한 목걸이를 찾아 하고 다닌다.
  • 아델 올코트
사용인. 수도원 시절부터 베로니카를 돌보던 마리안느의 딸로 베로니카가 성으로 옮겨가며 어머니와 맞바꿔 베로니카의 시녀가 되었다. 덕분에 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은 얼마 안 되어 베로니카는 내심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돌벽 방으로 향하던 베로니카와 리다의 눈 앞에서 성벽길이 폭파됨과 동시에 사망.
  • 니나 브셰
사용인.
  • 코델리아 페인
사용인.
  • 베른 비고
사용인.
  • 로랑
베로니카의 둘째 오빠. 성에 살게 된 베로니카에게 꽃 향기가 나는 향수를 선물로 보내준다.
  • 마리안느 올코트
베로니카의 수도원 시절 시녀이자 아델의 어머니. 베로니카의 시녀 일을 하느라 딸과 떨어져 있었고 그녀가 시녀 일을 그만둠과 동시에 이번엔 아델이 시녀가 되었기에 딸과 함께 한 시간은 적다고 한다. 이때문에 베로니카는 내심 미안해했고 딸을 잘 돌봐주고 싶었지만 전쟁 때 눈앞에서 아델이 죽은 것을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3.2.2 모스빅

  • 왕자 유진
  • 카라 크레티엔
아름다운 여기사. 입 가에 점이 있었다.
  • 오귀스틴 포겔크로우
유진 왕자의 근위대장으로 증조부가 모스빅 왕가의 피를 잇고 있다. 명문가의 자식이지만 그런 후광으로 자리에 오른 거나 다른없는 허수아비. 통솔 능력도 존경도 아무것도 없어서 부하들에게도 은근히 무시당하고 있었으며 베로니카의 성이 갑자기 모스빅 군에게 공격당하자 당황하다가 부하에게 '당신은 어차피 그런 사람이다'라는 말을 듣고 자괴감에 빠진다. 이런 면을 보면 근위대장씩이나 되어서도 뒷사정을 몰랐으며 버릴 패로 쓰인 모양.
  • 빈스 에버레트
어린 시절부터 유진과 함께 한 기사. 에버레트 가의 셋째로 유진과 동갑이었다고 한다. 베로니카의 최측근 기사였던 리다 라자라살레와 비슷한 역할이었으나 유진과 베로니카의 판이한 성격차이로 유진과 그리 살가운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빈스를 만났을 당시의 유진이 동생을 잃고 상태가 안 좋을 때였고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빈스를 보고 자신의 뒤를 따라오던 동생을 떠올려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기도 했다.
성에서 베로니카가 루카 엘란제를 향해 마법을 튕겨내는 광경을 봤으며, 글렌 슈라이버가 피어스를 하고 있는 것또한 봤다. 베로니카의 고유마법을 봤을 때가 그가 죽던 때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기억들 모두 구체적으론 잘 기억나지 않고 꿈이나 어떠한 장면을 통해 갑자기 떠오르고 있다.
매번 유진에게 '베로니카 왕녀는 속 편한 여자'라는 식의 험담을 들어 제제가 그런 말을 떠올렸을 때 테시마노가 제제의 정체를 어렴풋이 눈치채는 단서가 된다.
  • 애슐리 기바르슈
검은 머리의 근위 기사. 자신에게 무엇을 위해 살아가냐고 질문한 코튼에게 모범적인 대답을 해줬다가 코튼이 글렌에게 영향을 받아 머리가 복잡하다 말하자 솔직하게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 이와 함께 코튼, 글렌과 함께 뭔가를 지키기 위해 살아보자며 약속을 했고, 코튼과 글렌 모두 이 약속을 소중히 여긴 듯하다. 결과적으로 글렌은 바트와 베로니카를, 코튼은 베로니카를 지키는데 목숨을 바치겠다고 약속하는 계기가 된다.
  • 칼빈 프란터드
모토이 하야토의 전생. 안습하게도 얼굴이 나오지 않은 유일한 인물.
  • 콘라드 카르바할
전쟁 후 당황하기만 하던 무능한 근위대장 오귀스틴을 질책해 야시마에게 컴플렉스를 안겨준 인물. 다른 근위기사들이 모두 환생하고 혼자만 어찌 되었는지 불명으로, 코튼 오르베가 모스빅의 기사 하나를 '검상'으로 죽였다라고 말한 것으로 봐선 코튼이 죽인 모스빅의 기사가 콘라드로 보인다.
  • 베라 아빈튼
사용인.
  • 미미 지노
사용인. 전쟁터가 된 성에서 당황하고 있을 때 제레스트리아의 병사인 피터가 그녀에게 베로니카의 피어스를 주며 '이게 있으면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다'라고 말해 피어스를 받았다. 환생 후에 피터를 찾아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어 한다.
  • 더그 리키
사용인.

3.2.3 교회

  • 자레드 플로리오
미도우의 전생. 베로니카와는 과거에 친분이 있었으며 그녀에게 선혈을 이용한 마법과 '특수한 피'를 이용한 마법에 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여담으로 이 때가 첫 만남. 베로니카와 친분때문인지 베로니카의 성이 공격당할 때 카를로에게 베로니카를 구해야 한다고 항의했으나 교회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거부당했고 무력한 자신에게 절망하며 불타는 베로니카의 성을 바라보다가 흰 빛의 기둥을 본 기억을 마지막으로 환생했다. 릴리의 기억에 따르면 카를로의 말을 거역하고 그녀와 함께 제레스트리아의 편에 서기 위해 성에 남았다고 한다. 바트를 살리는데 실패한 릴리가 달려와 바트가 죽었다며 호소하는 걸 달래주다 하얀 빛의 마법으로 사망.
  • 릴리 에쿨스톤
귀여운 신관으로, 바트 벨바니아를 짝사랑했다. 마찬가지로 베로니카 성 사람들과 친분이 있었기에 중립을 지키라는 교회의 명을 어기고 제레드와 함께 제레스트리아의 편에 서기 위해 베로니카의 성에 남았다고 한다.
검상을 입은 바트 벨바니아에게 회복마법을 걸려고 했으나 너무 늦어 바트의 죽음을 지켜보았다. 이후 밖으로 달려나가 저레드에게 바트가 죽었다며 오열, 하얀 빛의 마법으로 사망.
어린 시절에 퇴역군인인 아버지가 오빠에게 매번 죽인 적들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하는 걸 싫어했고 적군의 유령이 아버지를 해치러 올까 두려웠다고 한다. 가족들은 그녀가 단순히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싫어한다고 생각했지만 단순히 아버지를 위해 죽은 이들을 신의 곁으로 보내고 싶어 신관이 되었다. 여전히 전쟁에 대해 가볍게 떠드는 군인들을 싫어했지만 그에 대해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둠에 침식당하고 만다'라며 설명해주는, 다른 기사들과 다르게 온화하고 부드러운 바트를 보고 그에게 반해버렸다. 릴리가 바트를 좋아하는 건 성 안에서 이미 공공연한 이야기였던 듯 드라마CD에서 바트가 병에 걸리자 카를로는 릴리에게 마법을 쓰지 말라고 못을 박고 릴리에게 바트의 치료를 맡긴다.
양갈래로 머리를 땋아 내린 여신관.
  • 파티 하셸
여신관.
  • 모스톤 벨바르드
눈썹과 수염이 긴 대머리 주교. 어린 베로니카가 있던 라케도니아 수도원에서 어린 베로니카의 교육 담당이었으며 카를로또한 그에게 수학했다. 주교들이 눈썹과 수염을 기르는 이유를 몰랐던 베로니카가 눈썹을 깎으려고 했다가 된통 혼난 일이 있다. 어린 둘에게 '운명에 따라야 한다'며 여우를 살려주고 싶어하는 그들을 훈계했으나 나중에 베로니카가 떠날 때가 되자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살라'라는 말을 하고 카를로에게도 같은 말을 한다.
  • 게일 사나토니
베로니카의 성에 있던 주교. 전쟁이 일어나자 재빠르게 성을 떴다.
  1. 제 1 왕녀, 왕위 계승권은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