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료헤이

배가본드의 등장인물. 요시오카 10검 중 하나. 실력에 있어서도 세이쥬로 형제와 견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검술을 지니고 있다. 한량인 세이쥬로, 우직한 덴시치로 사이에서 중간자 겪인 참모.

어린시절 버려진 후 늑대에게 물려와 요시오카 겐보의 제자의 양아들로 들어간 과거가 있다. 덴시치로가 '또 하나의 형' 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덴시치로와 가까운 사이. 무사시와의 결투로 세이쥬로 형제가 연이어 죽으면서 덴시치로가 남긴 유서로 그 뒤를 이어 당주의 자리를 맡게 된다. 이후 무사시 vs 요사오카 70명과의 전투에서 무사시에게 패해 죽게 된다. 비교적 초반부에 단 한방에 머리 옆쪽을 베이고 쓰러져 있게 된다.

하지만 쓰러져 있다가 죽기직전 날린 '마지막 일검'으로 무사시의 다리에 치명상을 입힌다. 이때 죽기 직전 눈이 뒤집혀진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숨을 거두는데 꽤나 으스스하다.

무사시에게 일격을 가하기 직전 과거를 회상하는데 어린시절 수련 중 덴시치로의 빈틈을 보고도 타격을 가하지 않자, 요시오카 겐보가 덴시치로에게 잘못된 것을 가르친다면서 료헤이를 파문 시켜버린다. 대문 앞에서 료헤이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면서 겐보에게 자신과 대결해달라고 요청한다. 자신이 짓밟히는 모습을 보면서 덴시치로가 제대로된 배움을 할수 있을거라면서. 겐보는 료헤이를 용서하면서 다음이 없는 '마지막 일검'을 강조하고 료헤이는 죽기직전에 마지막 일검을 날릴 수 있었다. 다만 료헤이 혼자한것은 아니고 요시오카 10검 중 하나인 쿠란도가 앞길을 막아서서 당황시키고 료헤이가 뒤에서 무사시를 베었다. 쿠란도는 이후 무사시에게 베여 즉사하고 이 료헤이의 마지막 일격은 무사시를 절름발이로 만들 정도로 큰 부상을 입혔다.

그 뒤로 혼령으로 나와 오츠에게 모습을 드러내는데 무사시 주변에 남아 무사시에 대한 증오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10검 중 유일하게 한팔을 잃고 무사시에게 살아남은[1] 오오타구로 효스케가 외팔이로서 칼을 들고 무사시를 벤다고[2] 할때 혼령으로 그만두라고 한 걸 보면 무작정 무사시에 대한 증오만 가진 게 아닌지도 모르겠다.

여담으로 같은 작가의 슬램덩크의 등장인물인 양호열과 캐릭터가 상당히 비슷하다. 이름도 료헤이로 똑같고..
  1. 다만 무사시랑 싸워 잃은 게 아니라 덴시치로와 진검 대결을 벌여 잃었기에 그 부상으로 무사시랑 싸우지 않아 살아남았다.
  2. 무사시를 가둔 포도청 앞으로 들이닥쳐서 무사시는 사형이오? 그러면 내가 베겠소! 이랬으나 당연히 무장 관리들에게 잡혀 무장해제당했다. 그리고...정작 무사시는 이 70여명을 베어버린 싸움으로 일본 각지에 이름이 알려져 급기야 도쿠가와 막부 검술사범이라는 당시 최고권력자 제안까지 들어왔으니 이 소식을 듣으면 효스케는 분통터졌을 듯 하다. 뭐 무사시는 그런 자리 사양이라며 피해 다니게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