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팡

공아, 랑아(울프 팡), 스컬팡으로 이어지는 DATA EAST에서 만든 횡스크롤 슈팅 게임.
로봇으로 진행하며, 두부파츠(봄)-암 파츠(근접무기)-다리파츠(점프,이동)의 파츠를 조합하여 자신의 기체를 커스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로 이런 계열의 게임은 캡콤의 파워드기어-남코의 아머드 코어로 이어지게 된다.

  • 두부파츠(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으로 충전되며, 차지 게이지가 꽉 차야 쓸 수 있지만 3레벨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차지 레벨별로 위력이 다르다. 풀차지된 상태에서 하위레벨 봄을 쓸 수는 없다.

호밍 미사일-적을 추적하는 미사일을 다량 살포한다. 1레벨이 찰때마다 부담없이 써줄수 있으며, 일반 스테이지 진행시 유용한 봄 파츠. 파괴력은 그닥 좋지 않지만 피하는데만 신경쓰면서도 날려줄 수 있으므로 보스전에서도 유용하다.

일렉트리거-파괴력을 가지면서 적탄을 소거 가능한(이 게임에선 유일하게 자력으로 쓸 수 있는 적탄소거방식이다) 전자 바리어를 펼친다. 역시 일반 진행이든 보스전에서든 활약하는 봄 파츠. 다만 파괴력은 날아오는 적 미사일이나 부수는 수준에 불과하다.

파이어 런처-공중에서 아래로 발칸을 투사하는 무기. 일정 시간동안 계속 쏟아부으므로 적이 몰려오는 포인트를 확실히 알고 있다면 나름 쏠쏠하지만 일반적으로 최적의 타이밍에 투사하기는 상당히 까다롭다.

그레네이드 런처-연쇄폭발하는 깡통을 투척한다. 땅에 닿으면 화염이 연쇄적으로 폭파하며, 공중에서 적에게 닿으면 그 즉시 양 화면 끝으로 폭발이 퍼진다. 맞추기는 정말 까다롭지만 화력 하나는 최강이라 초기 보스들은 시작하자마자 풀차지 그레네이드런처를 전탄 히트시키면 그대로 클리어되는 경우도 있다.

  • 암 파츠(근접무기)

적이 다가오면 공격버튼을 누르고 있는한 자동적으로 근접무기로 공격한다.

너클 샷-주먹으로 때린다. 연사가 제일 빠르고 위력도 그럭저럭 있지만 결정적으로 지나치게 짧아서 적을 때린다고 해도 나도 맞는 상황이 부지기수. 다른 파츠는 몰라도 이것만큼은 버리자.

빔 소드-빔 소드로 머리 위부터 아래까지 벤다. 위력은 제일 낮지만 연사는 빠른 편이며, 무엇보다 커버 범위가 제일 넓다(적 위에 올라타서 아래 있는 적을 때릴 수 있는 유일한 근접무장이다.) 위쪽 범위도 넓어 적들이 끈질기게 날아와서 떨구는 폭탄을 쳐내는 것도 편하다.

아이언 크로-강철 갈고리로 위로 할퀸다. 연사도 그럭저럭이고 위력도 있지만, 빔 소드와 큰 차이가 있으니 위로만 긁는다는것. 아래는 못때린다.

파일 벙커-팔에서 파일벙커를 꺼내 찌른다. 위력이 제일 좋고 리치가 상당히 길다. 다만 연사력이 떨어지니 주의. 또한 범위가 좁아서 위쪽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적을 요격하기 힘들다.

  • 레그파츠(점프, 이동)

2족보행 - 가장 평균적인 파츠. 이동속도는 약간 빠른편에 약간 낮은 점프를 가진다. 피탄면적은 2번째로 작다. 장갑병(옵션)은 2명까지 태울 수 있다.

호버 - 땅에서 살짝 떠있는 파츠. 이동속도는 느린편에 높은 점프를 가진다. 문제는 공중에 떠있어서 앉아도 차고가 높아 낮은 탄을 흘려보낼 수 없다. 장갑병은 2명까지 태울 수 있다.

4족보행 - 다리가 4개. 이동속도는 가장 느리고 가장 높은 점프를 가진다. 앉았을때는 별로 높지 않다. 장갑병은 4명까지 태울 수 있음.

장륜 - 다리가 바퀴. 이동속도는 가장 빠르고 차고도 가장 낮지만 점프가 괴멸적으로 낮다. 호버가 앉아서 피할 수 없다면 장륜은 점프해서 피할 수 없다. 장갑병은 4명까지 태울 수 있다.

  • 진행 팁

졸개들이 화면 밖에서부터 부스터 키고 날아와서 뒤에서 칼빵을 놓지를 않나, 검은 삼연성처럼 돌격해 들어오는 중간 보스가 있지 않나(패턴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이지선다 식으로 중간보스가 점프를 높게 뜨면 그 밑으로 지나가야 하며 낮게 뜨거나 그냥 다가올때는 점프로 지나치는게 이로운데, 반대로 하면 십중팔구 한대 맞는다. 문제는 나한테 가드를 하면서 돌격해오는데 점프를 할 지 안할지 모른다는 것. 밑으로 지나가려 했더니 그냥 와서 빔 소드나 너클 샷으로 후려칠 수도 있으며 그냥 올거 같아서 점프를 했더니 하이점프하면서 너클샷을 광속발동해 떨궈버릴 수도 있다. 운이 없으면 보스한테 맞는것보다 더 맞을 수도 있으니 거리유지를 하면서 알아서 잘 보고 움직여야 한다) 앞에 탱커를 앞세우고 뒤에서 빠른 탄을 쏘거나 땅에서 화염이 옆으로 퍼지는 화염탄을 떨구는 등 스테이지 진행 난이도가 횡스크롤 슈팅 게임중에서도 상급에 든다.

일반 스테이지 진행은 어느 정도 암기가 필요하며(상황별로 유용한 무기가 다르다. 특히 보스전에는 레이저가 유용할 때가 많고, 일반 진행은 발칸이 유용한 편이지만 그레네이드가 꼭 필요한 구간도 있다) 잘 모를때는 가능하면 맺집이 좋은 적부터 화력을 집중해서 부숴놓는 것이 편하다. 모든 슈팅이 그렇겠지만 화면의 너무 앞이나 뒤나 위나 아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전술했듯, 화면 밖에서부터 적이 광속돌진을 해오기도 한다. 뒤통수로.) 적하고 근접했다고 함부로 점프뛰어서 근접 공격을 하다가는 적이 백스텝을 밟으면서 라이플을 갈기는데 당할 수도 있으므로 맺집이 약한 적은 가능한 원거리 무기로, 맷집이 좋은 탱킹형 적은 가능한 봄과 근접 무기로 일찌감치 부수도록 하자.

보스들의 경우(특히 인간형 로봇일 경우) 초기 공격형태에서 각 부위가 부서질때마다 새로운 패턴으로 공격하는 방식의 보스가 많은데, 이를 잘 이용하면 파츠를 부수지 않고 다리와 동체쪽에 대미지를 집중시켜 패턴을 변화시키지 않고 보스를 격파할 수 있다. 주로 보스의 암 파츠와 헤드파츠를 부수면 패턴이 변화하는 경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