衞沈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의 명의.
위신(衛汛)이라는 이름이라고도 하며, 하동 사람으로 의술을 좋아하면서도 재주와 식견이 있었다고 한다. 장중경이 자신의 의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일찍부터 제자를 가르쳤는데, 그 중에서 두도와 함께 가장 유명한 장중경의 제자였다.
사역삼부궐경, 부인태장경, 소아노신방 등에 주석을 달아 편찬했으며, 세 권 모두 세상에 유행했다고 한다. 두 권은 전해지지 않고 소아노신방만 노신경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전하고 있으며, 장중경의 제자였다는 점과 두도에 관련된 일설 때문에 삼국시대에 살았던 사람인 것으로 분명하다.
사고전서에서 의학 관련 서적들만 따로 의가류라는 이름으로 골라내어 간행한 중국의학대계에 따르면 노신경이라 붙여진 소아노신방은 소아과 총서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소아에 관련된 의술을 다룬 것으로 보인다.
관련 사료
- 의부전록 의술명류열전
- 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