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g Commander: Armada
1 개요
1994년에 출시된 윙 커맨더 외전 시리즈. 윙 커맨더 3편이 출시되기 거의 직전에 출시된 작품으로 새로운 풀3D 그래픽 엔진이 도입되었으며, 턴제 전략이 가미된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를 시도해본 모험작에 가깝다. 게임상 드러나는 스토리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되나, 연방 항모 렉싱턴(Lexington)호와 킬라시 항모 쉬락(Shiraak)의 사투를 주제로 하고 있다.
1.1 게임 모드
네 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이 중 가장 주목받을만한 것은 멀티플레이가 구현되었다는 것과, 전략 게임 모드가 출현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게임에서는 킬라시 입장에서도 날아볼 수 있다. 킬라시 기체의 칵핏과 BGM등 비중이 테란 연방과 동등하게 구현되었다.
1.1.1 건틀렛
우주선을 한 대 주고 지속적으로 한 두대 정도의 적과 공중전우주전을 벌이는 내용으로 적들의 화력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며 윙맨도 추가되고 내 우주선도 점차 좋은 것으로 바뀐다. 이외에는 별로 없는 연습 모드라 볼 수 있다. 각 진영당 15개로 구성되어 있고, 패치를 하면 1개씩 더 늘어난다.
1.1.2 배틀
본격적으로 추가된 멀티플레이어 모드로, 전화선이나 시리얼 케이블을 통해 헤드 투 헤드 형식의 전투를 할 수 있었던 모드이다. 다만, 이 게임의 본 재미인 전략 모드를 여기서 플레이할 수는 없다. 플레이어 끼리의 건틀렛 모드라 보면 될 것이다.
1.1.3 아마다
본격적으로 이번작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모드로, 우주선을 몰고 전투를 시작하는 게 아니고, 항모의 함장 입장에서 진행하는 모드가 존재한다. 항성계 지도와 항모, 2척의 경전투기가 주어지고, 이후 전력을 충당하고, 자원을 채취하면서 항성계를 점점 점령하다가 서로를 전멸시키는 것이 목적. 적 항모를 격침시키려면 페이즈 쉴드 때문에 일반 화기는 안 먹힌다. 고로 어뢰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최상급 테크 트리까지 올려야 한다. 본작들이 연방 편에서만 플레이하는 것에 반해 이번작은 킬라시 입장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고, 당연하게도 킬라시 기체도 몰아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전략 모드는 턴제로 돌아가며 각 턴마다 우주선을 이동시키거나 생산 명령을 주는 행동이 가능하며, 전투가 발생하게 되면 직접 우주선을 조종하게 되는데, 귀찮다면 자동으로 전투 결과를 낼 수도 있다. 다만 기존작까지 다 해봤던 베테랑이라면 언제나 자동 전투를 능가하는 결과를 낼 것이다. 초반에는 적의 위치도 어디 있는지 모르므로 게으르게 진행하다가는 풀업된 상대한테 밟히는 경우도 생긴다... 라지만 베테랑이라면 적기들 따위는 기본 전투기인 애로우로도 다 쓸어버릴 수 있다.
1.1.4 켐페인
아마다 모드를 여러 번 하는 것으로, 승패 횟수에 따라 전쟁의 양상이 결정된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적 항모 뿐만 아니라 모행성이 터져나가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이 게임은 패럴랠 월드 같다... 톨윈 장군의 베헤모스 따위는 필요 없어
1.2 등장 기체
1.2.1 연방군
- F-27 Arrow V
- F-98 Phantom
- F-97 Wraith
- A-15 Gladius
- A-20 Banshee
- Belleau Wood(수송선)
- Lexington(항모)
1.2.2 킬라시군
- Dralthi III
- Shok'lar(클로킹이 가능하다)
- Jrathek
- Kor-Larh
- Goran
- Jakhari(수송선)
- Shiraak(항모)
1.3 기타
- 역시나 CD-ROM 버젼이 풀렸으나 별다른 특징은 없었다. 게다가 스토리라인 등 미디어가 많이 필요한 컨텐츠가 없는지라 용량은 상당히 적은 편이었다.
- 이후 모뎀 플레이에 클로킹 등을 포함한 확장팩이 나왔다.
- 사운드 블래스터에서 이상하게도 기총 발사음이 크다. 아무리 게임 내에서 볼륨을 조절해도 기총 발사음은 최대로 재생된다.
- 게임 자체는 스토리라인이 중요하지 않지만 동봉된 메뉴얼에는 거의 소설에 필적한 내용이 Voices of War라는 제목으로 같이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