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儒
(? ~ 168)
후한 말의 인물. 자는 숙림(叔林).
동군 양평 사람으로 유유는 재앙이 일어날 징조에 대해 묻자 환제에게 직언을 했으며, 임성상, 의랑을 역임했다. 곽태는 유유에 대해 말재주는 없지만 성질이 좋다고 평가했으며, 168년에 두무가 환관들을 죽이기 모의했다가 환관에게 죽자 유유도 연좌되어 감옥에 갇히자 자살했다.
천하의 사대부들은 이응 등의 법도를 숭상하면서 조정을 더럽다고 해 그들처럼 되기를 바라는 자들은 오직 그들에게 미치지 못할까 염려해서 서로를 표방하면서 그들을 위해 이름을 붙여서 불렀다. 그들이 표방한 여러 개 칭호 중에서 유유는 도상, 장막, 왕고, 호모반, 진주, 번향, 왕장 등과 함께 재물로써 사람을 구제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 팔주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