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훈

브레인의 등장 인물로, 배우 신하균이 연기한다.

천하대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권력에 대한 아부와 읍소도 거리낌 없이 행하고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다. 이런 이강훈의 공명심은은 성공적인 수술을 확신하며 항상 "제가! 이 이강훈이가!"라고 말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반면, 내면에는 환자를 위하고 후배들을 위하는 인간적 면모난 차가운 병원의 남자. 하지만 내 환자에게는 따뜻하겠지는 그나마 남아있으며, 왠지 작품 내내 온갖 곤경과 시련이 닥쳐와 불쌍하기까지 하다. 서준석과의 경쟁이 주된 스토리라인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서준석과의 경쟁 따윈 곁다리로 여겨질 정도로 비교도 할 수 없는 시련을 매회 헤쳐나가고 있다. 가난한 집안, 자신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김상철 교수, 이용해먹는 고재학 과장, 따박따박 대드는 윤지혜, 밟아누르려는 서준석에 어머니의 사채로 병원에 찾아오는 조폭, 심하게 들이대는 어느 재벌딸까지...이쯤되면 삶이 재앙 수준.

어릴 적 아버지가 수술대 위에서 돌아가신 충격으로 인해 의사가 되기를 결심하였다. 내심 윤지혜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표현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도 윤지혜가 타이에 서툴어 연습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으며 6화에서는 지혜와의 키스신까지 나왔다!이 때 키스하는 모습은 매우 거친 남자 이 때문에 잠깐 지혜와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경쟁자인 서준석이 조교수로 발탁되고 자신은 탈락하는 것으로 자신이 충성한 고재학 과장과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어 고립된다. 결국 병원을 제발로 걸어 나가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인 김순임이 쓰러지면서 병원에 입원해 악성 뇌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그동안 가식적이라고 여긴데다가 사사건건 대립하던 김상철 교수에게 무릎까지 끓고, 김상철 교수가 연구하고 있는 약의 임상실험 대상자에 어머니를 포함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 김상철은 김순임이 대상자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며 거절하지만 결국 개인연구원으로 받아들여주어 치료법을 연구할 수 있게 해 준다. 어머니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임상실험 중인 약물을 불법 투약하고 김상철 교수는 매우 꾸짖으면서도 그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이를 묵인해준다. 하지만 약물을 투약하자 어머니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결국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때 김상철과 이강훈의 대립은 극으로 치닫는다. 더군다나 고재학에 의해 불법 투약 사실이 발각되면서 임상실험이 올스톱될 위기까지 처하게 되고, 과거의 기억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흑화모드 돌입한 김상철 교수가 책임을 부인, 결국 모든 책임을 지고 불법 투약 사실을 인정한 뒤 천하대병원을 다시 떠나게 된다. 최고의 의대 병원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남자

15화에서 윤지혜와의 약속과 화송그룹 차 회장의 수술 중 차 회장의 수술을 선택, 결국 성공하여 차 회장이 업무에 빨리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거래가 성사되어 기뻐하는 차 회장의 도움과 짤리기 직전까지 온 고재학 과장과 다시 연대하여 천하대병원의 조교수로 복귀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자신의 욕망을 우선시 한 대가를 치루게 되는데...바로 윤지혜와의 관계가 악화되 버린 것. 하지만 여전히 속마음은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후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다.

송민우 건 때문에 소송에 휘말렸으나, 뜻밖에도 김상철이 자기 잘못이었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바뀐다. 그는 자신이 실수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황했고, 김상철에게 따지러 갔다. 이 때 김상철에게서 '사람을 봐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송민우 2차 수술하던 도중 난관에 부딪쳤을 때 이 조언을 떠올린 덕에 무사히 수술을 끝냈다.

김상철의 병명을 알아차리고, 자신이 수술하겠다고 제의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김상철의 제자이자 그의 뒤를 이을 명의로 알려지게 된다. 그러나 사실 수술은 완전히 성공한 게 아니었으며, 이를 알게 된 그는 상철에게 재수술을 권유했지만 상철은 거절한 후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1년 뒤, 젊은의학자 상을 타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혜성대 뇌 종양센터 연구 책임자가 된다.

젊은 의학자상을 타게 됨과 함께 병원에서부터 버스정류장까지 날아왔던 80년대스러운 CG 사진을 들고 윤지혜가 다시 찾아왔고.
비로소 이강훈은 과거의 박탈감과 열등감을 완전히 떨쳐냈다는 것을 반증하듯이 자신있게 무대 앞쪽으로 나가 이렇게 외치는 것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감사합니다, 신경외과 의사 이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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