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보이스의 등장인물. 한국명은 코믹스가 석정. 애니메이션이 마상열. 성우는 스즈키 타츠히사[1]/김기철
팀의 파워포워드. 결코 장신팀이라고는 볼 수 없는 서수고교의[2] 몇 안되는 190cm의 장신이며 골밑의 핵심축이다. 점프력도 팀 내에서 화언 다음으로 높이 뛸 정도.
여러 모로 다혈질 성격. 다혈질 성격에 불이 붙어 자신을 압도하는 상대에게도 밀리지 않는 전의를 보이는가 하면, 열이 뻗친 머리로 파울 남발하며 자폭하는 경우도 자주 보였다. 그런 자폭까지 곁들여 2학년 관동신인전까지만 해도 팀의 구멍이었으나, 거듭되는 훈련 끝에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3학년이 되어 인터하이에 와선 오히려 긴장하는 후배들을 독려할 정도로 멘탈적인 면도 강해졌다.
미들 슛은 없지만 자유투는 비교적 나쁘지 않은 편이며,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덩크를 꽃고 블록을 해내는데, 리바운드도 꽤나 잘 잡아내는 편. 서수고교 골밑 핵심으로 자리잡은 터라 3부 중앙전 이전까지 한번도 벤치에 있어본 적이 없다. 즉, 매경기 풀타임을 소화해 냈다는 뜻. 게다가 체력면에서도 화언 못지 않은 강철체력을 자랑한다.
모델은 호레이스 그랜트. 좋은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지만 떨어지는 농구 센스로 그런 장점을 까먹다가 기량이 급성장한다는 점에서도 호레이스 그랜트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