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가 후지에다 미야비가 그린 만화. 학산문화사를 통해 정식 한국어판도 출간되었다. 역자는 오경화.
작품의 분위기는 백합. 하렘은 하렘인데 그게 백합 하렘이다. 백합에서 시작해서 백합으로 끝난다. 어느정도냐 하면 전권을 통틀어 남자들이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 그나마도 죄다 엑스트라.
작은 나라의 여왕인 이오노가 나인(=궁녀)를 찾기위해서 일본에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스토리라인. 전 2권으로 완결이지만 사실은 장기 연재가 예정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게 이런저런 트러블이 겹쳐져서 결국 2권 분량으로 마무리지어졌다고. 실제로 마무리가 좀 억지스러운 감이 있다.
그리고 막판에 모든 솔로 남자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가….
백합을 좋아하지 않으면 거부감이 들 정도로 진득한 분위기가 이 작품 최대의 특징(…). 그러면서도 개그 분위기도 있고, 의외로 진지한 장면도 많이 나온다. 그래도 결국은 러브 코미디.
장르를 정리해보자면 백합 러브 코미디라고 할 수 있겠다. 예전같으면 아예 심의에 걸려서 못나왔을 것같다. 어느정도냐 하면, 여기에서의 과학은 이미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후 2015년 6월 18일부로 신장판 발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통상판과 드라마 CD가 포함된 한정판으로 나누어 발매된다고 한다. 정발 여부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