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로드 넘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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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넘버 원의 남자 주인공이다. 배우는 청년 이장우에는 소지섭, 노인 이장우에는 장민호. 일본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역시나 키리모토 타쿠야.

빈농 태생의 하사관(부사관) 출신 장교. 순수하지만 고집 있고 강한 남자다. 강제징집을 피해 도망가던 농부에게 돈뭉치를 줘서 도망시키다가 그것이 적발돼서 중대장인 윤삼수에게 끌려갔다. 윤삼수는 이 죄목을 규정대로 처리하여 징역을 살게 하는것 보다는 부족한 소대장 인원은 채워넣는 쪽으로 이장우에게 강요하여 결국 이장우는 갑종장교가 된다.

사람을 믿는 따뜻한 마음씨와 전투 교범보다는 동물적 감각으로 위기를 돌파한다. 머슴으로 일하던 주인집 딸, 수연의 의대 학비를 위해 빨치산 토벌에 나섰다.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치르면서도 마음속엔 수연 하나밖에 없었다.

공비 토벌의 전공을 세우고 돌아온 고향에서 수연과 태호의 결혼 소식을 듣고 절망한다. 하지만, 6.25가 운명처럼 시작되면서 수연을 되찾기 위한 자신만의 전쟁에 뛰어든다.

연적이자 전우인 태호와 치열한 전쟁터를 누비며 전쟁영웅으로 거듭나며 삼수가 전사하자 삼수의 뒤를 이어 중대장까지 되지만 그의 꿈은 수연과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