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용 게임기기에 붙어 있는, 해당 게임에 대한 간단한 조작설명이 적힌 종이. 액션이나 여타 장르의 게임들은 간단한 시스템 설명이 적혀 있으며 격투게임의 경우 기술들이 적혀 있는데, 옛날이면 몰라도 요즘 나오는 게임들은 캐릭터수나 기술수가 만만찮은지라 있으나 없으나인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일단 진입장벽을 완화시켜주는데는 큰 도움이 되는건 부인할 수 없다.
옛날엔 기판을 살 때 같이 딸려오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게임사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나 PDF 파일로 올라와 있는걸 받아다가 프린트해서 붙이는 식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프린트하는 수고를 생각해보면 좋은 방식이라기에도 좀 그렇긴 하지만... 이런게 제공되지 않던 시절에는 열성적인 유저가 게임장 주인의 양해를 구한 뒤 직접 인스트럭션 카드를 만들어 붙이는 경우도 있었다.
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MAME 계열 에뮬레이터에서도 구현 가능하다. CPS 계열 게임들을 제외하고 어지간한 고전 게임들은 4:3 화면 비율이라[1] 지금의 16:10, 16:9 모니터에서 전체화면 구동시 좌우에 공백이 남게 되는데 준비된 파일들을 이 공백을 이용해 보여주는 것.- ↑ 하지만 CPS 게임들도 정작 4:3 화면 비율로 돌려도 별 위화감 없다. 애초에 현역시절에도 대부분 4:3 모니터에서 구동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