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 프로그램 센터

公益財団法人放送番組センター
Broadcasting Programming Center of Japan

1968년 설립된 일본의 방송관련 비영리 재단법인[1]로 과거 AC재팬(공공광고기구)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여기서 공익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AC가 설립된 이후로도[2] 한동안 간토지역은 여기서 공익광고를 담당했다고 한다.

본래 이 단체는 일본의 영세한 지역 민영방송국들이 사기업의 스폰서 없이도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이지만 문제는 그 대신 자기네들이 손수 만든 공익광고를 틀어댔다는 것(...)[3] 일본 네티즌들 반응에 따르면 AC보다 이쪽이 훨씬 더 무섭다는 의견이 많다.[4] 사실 시기상 AC보다 이쪽이 훨씬 일찍 설립되었다. 일단 이 공익광고는 1971년부터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1980년을 끝으로는 더이상 새로 만들지 않았지만 이후로도 사골(...)수준으로 1990년대 초반까지 계속 방영했었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공익광고/bpcj-hakkirito.jpg

(스케줄을)확실히 확인합시다!

BPCJ에서 만든 공익광고의 예시. 1974년판 시리즈는 보통 저런 식으로 표어를 내보냈었다.[5]

동영상은 1980년에 만들어진 시리즈이다. 표어만 나오고 BPCJ에서 만들었다는 표시는 나오지 않는다.

단, 일본 넷상에서 이 단체에서 만든 공익광고랍시고 떠돌아다니는 것들 중에는 지역방송국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공익광고들도 많았기 때문에 무조건 저 단체에서 만들었다고 단정짓기는 곤란하다.#

현재는 요코하마'방송라이브러리'라는 이름의 자료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과거에 방영했던 TV프로그램이나 광고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1. 영리 회사들이 주도해서 만든 AC재팬과 달리 이곳을 정말로 비영리 단체가 맞다.
  2. 초기 AC의 명칭이 관서공공광고기구였다.
  3. 밑에 배급:방송 프로그램 센터라고 붙어있는게 사실 그 때문이다.
  4. 실제로 일본의 1960년대~70년대 초반 필름영상 화질은 1980년대 초반 한국과 비슷한 편이었다. 즉 광고 자체가 무섭다기 보다는 화질이나 음질상 음침한 분위기가 풍겨나온다는 것(...)
  5. 참고로 저 표어의 뜻은 스케줄을 잡을때는 꼭 일정이나 장소를 확인하고 잡자(...)이다. 당시 여기서 만든 공익광고들 중에는 좀 가벼운 주제("이를 깨끗이 합시다"라던가 "다림질을 할땐 조심합시다" 따위)를 다루는 경우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