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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른 기계류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는 주기적인 유지보수와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전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자전거 관리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1]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
당장 길거리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봐도, 소유자가 지속적으로 이용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도 녹이 슬고 소음이 발생하는걸 쉽게 볼 수 있다. 이게 심하면 걷는 것보다 느리다. 이런 사람들중에 자전거가 낡아서 또는 싸구려라서 잘안나가는 거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버리고 새로 한대 산다(...) 아무리 저렴한 자전거라도 제대로 관리만해줘도 자전거의 수명은 휠씬 길어지고[2] 성능은 향상된다.
근처 전문점에서 주기적으로 관리를 받는 방법도 있지만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혼자서 정비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따라서, 아래의 내용들은 자전거 각 부분의 자가 정비법, 혹은 정비전문점에서 대략 어떤 작업을 하는지를 설명한다.
샵의 정비 비용에 대해 참고삼아 서술해두자면, 자전거 정비에 대한 공임은 사실상 표준이라는 게 없기 때문에 작업을 맡기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혹 작업 내용이 까다로워져서 추가적인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고, 용품을 사면 설치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경우도 있고 어쨌든 조금씩 다르다.
[1] 여길 참조하면 더욱 좋다.
2 주기적인 관리 일정
이 정비 일정은 보통 사용 기준이다.
자전거를 평균보다 많이 타거나, 비, 눈 또는 비포장 상태에서 탄다면, 여기 있는 일정보다 더 자주 정비해 주어야 하고, 만일 어느 부분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살펴 보고 정비해주거나 샵에 의뢰하여야 한다.
2.1 탈 때 마다
- 양쪽 바퀴가 잘 붙어 있는지 검사
- 타이어에 바람이 잘 들어가 있는지 검사
- 타이어가 너무 닳지 않았는지 검사 (필요 시 교체)
- 바퀴가 똑 바른지 검사 (휘지 않았는지 검사)
- 브레이크를 살펴본다.
- 각종 볼트, QR 레버 등을 비롯한 주요 나사들이 올바르게 조여졌는지 확인
- 가볍게 들어서 5cm정도 떨어뜨려 다른 소음이 나는지 확인
2.2 일주일에 한 번은
- 축축한 천으로 자전거를 닦는다.
- 느슨한 스포크가 없는지 살핀다.
- 서스펜션 포크를 윤활한다.
- 양쪽 서스펜션 포크의 볼트가 꽉 조여있는지 본다.
2.3 한 달에 한 번은
- 체인과 카세트를 살피고 윤활한다.
- 드레일러를 살피고 윤활한다.
- 느슨한 너트나 볼트가 없는지 살핀다.
- 시트 포스트의 레버나 볼트를 살핀다.
- 안장 볼트를 살핀다.
- 핸들바의 스핌 익스펜더의 볼트를 살핀다.
- 기타 다음과 같은 볼트를 살펴본다.
- 쉬프터 케이블이 닳지 않았는지 살핀다.
- 브레이크 케이블이나 유압 호스가 닳지 않았는지 살핀다.
- 휠 베어링이 잘 맞는지 살핀다.
- 헤드 셋 베어링이 잘 맞는지 살핀다.
2.4 석 달에 한 번은
- 자전거를 씻고 광낸다.
- 브레이크 레버 살피고 기름 치기
- 크랭크 셋 살펴보기
- 페달과 토클립(클립리스라면 클릿) 살펴보기
- 각종 반사경 살펴보기
2.5 해마다
- BB 베어링에 그리스 재주입
- 휠 베어링에 그리스 재주입
- 헤드 셋 베어링에 그리스질
- 페달 나사산과 베어링에 그리스질
- 바퀴 퀵 릴리즈에 기름칠
- 안장대에 기름칠
- 핸들 바 스템에 기름칠
- 서스펜션 포크에 그리스질
3 청소
GCN에서 소개하는 자전거 5분 청소법
4 정비
정비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 기본적으로는 (이 문서에 관심 있을 사람들이 주로 타고 있을)입문용 자전거 급 이상에서는 펌프,육각렌츠,십자드라이버만 있어도 기본적인 정비가 대부분 가능하다. 오히려 매우 저렴한 자전거의 경우 분해조립에 이상한 공구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들은 대체로 오래된 규격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4.1 프레임과 포크
4.2 구동계
4.3 제동계
4.4 조향부(Cockpit)
4.5 휠셋과 타이어, 튜브
4.6 기타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것
아래는 대개 자전거 휴대 공구에 모두 필수 쓰일 만큼 자주 쓰이는 종류일 정도로 자주 쓰이므로 집에서 혼자 정비한다면 아래 공구정도는 필수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 드라이버 세트
- 육각렌치 세트
- 타이어레버
아래는 세척 관련 용품이다.
- 솔
- 디그리셔
아래는 시중에 판매하는 휴대용 공구세트에서 빠질 때도 있고 포함될 때도 있는 종류다. 즉, 여유가 있다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여기까지 있다면 어지간한 것은 정비 가능하다.
- 스패너 세트
- 체인툴
- 비비툴
- 펑크패치 세트 - 스티커형이 있고 본드형이 있다. 어느쪽이든 사포도 같이 있다. 본드형이면 본드도 추가로 있다. 로드일 경우 고급 패치가 아닌이상 높은 공기앞을 넣기 힘들다
- 펌프
아래는 휴대용 공구세트에서 포함되는 일이 사실상 거의 없는 종류다. 즉, 간단한 정비만 하고 나머지는 자전거를 구매한 샵에서 해결하고 싶으면 그다지 필요없다.
- 케이블커터
- 체인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