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화 플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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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 Plug

1 개요

주로 가솔린 차량의 엔진에 장착되는 부품.

2 상세

피스톤이 상사점에 도달하여 혼합기가 최대한으로 압축되었을 때 전기로 불꽃을 일으켜 점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아직까지 상용화된 압축착화식 가솔린 엔진이 없는 관계로 가솔린/LPG/천연가스 를 연료료 사용하는 차량에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온 고압의 엔진 내부 환경에 노출되는 특성상 소모품에 속하는데, 팁의 재질에 따른 수명의 편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일반 점화 플러그의 대체적인 수명은 30,000km, 백금은 80,000km, 이리듐 재질 플러그는 160,000km[1]로 차이가 꽤 큰 편인데, 이상하게도 재질보다는 회사에 따라서 제품간 가격차이가 극심한 편이다. 투입되는 기술력이나 신뢰도 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잘 생각해 볼 것. 그러나 일반적인 주행에서라면 회사나 가격에 따라서 큰 차이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교체시에는 반드시 자동차에 이미 장착되어 있는 점화플러그의 사양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열가 등 핵심 사양은 가급적 맞춰주는 것이 좋은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내구도와 신뢰성이 높은 점화 플러그라도 신뢰성에 문제가 생겨 오래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엔진에 노킹을 일으키거나[2] 미스파이어링을 일으켜서[3] 엔진에 영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1. 이륜차의 경우엔 그 1/3 또는 절반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기본적인 RPM차이가 2~3배 나기 때문
  2. 냉형 플러그가 필요한 차량에 열가가 낮은 열형 플러그를 끼울경우. 플러그 끝부분의 열이 안빠져나가 스파크를 안튀겨도 혼합기에 불이 붙을만큼 뜨거워져 버린다.
  3. 열형 플러그가 필요한 차량에 열가가 높은 냉형 플러그를 끼울경우. 카본 퇴적물이 타지 못해 쌓이다 결국 스파크가 안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