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등장인물. 배우 정지훈이 연기한다.
작중 태어난 것이 곧 죄가 되어버린 불쌍한 아이 1. 그리고 아동학대 피해자. 병국과 연희의 아들로 임신을 못하는 연희를 대신해 화영을 대리모로 해서 태어났다. 화영의 비정상적인 애정의 대상이다. 사실은 화영이 대리모를 할때 자신의 난자로 바꿔치기를 해서 임신했기 때문에, 진우가 화영의 친자식이라고 이화영은 알고 있었지만...
어린 나이에 화영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화영이 진우에게 보이는 애정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으로 보일 정도로 지나치다. 화영을 엄마로 인정하지 않고 친정으로 쫓겨간 연희를 찾으며 몽유병까지 보이게 된다. 연희의 간청으로 다시 엄마와 만나지만 외할머니 병문안을 가다 할머니와 화영에게 끌려간다. 엄마를 그리워 해 인형을 엄마라고 부르며[1] 놀고 있는 것을 본 화영이 인형을 빼앗아 그 앞에서 머리핀을 인형에서 떼어내서 바닥에 던진 다음 인형에 입혀져 있었던 연희의 스웨터를 찢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리고 진우를 침대에 내동댕이치곤 붙잡아 자신을 엄마라 부르라고 협박한다. 진우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나머지 진숙의 앞에서 딸꾹질을 하며 오줌을 싸버렸다.
연희와 병국 소송 때 연희에게 가고 싶다는 말을 하려고 했지만 방 밖의 화영을 보곤 그때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말을 못했다. 그래서 연희가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만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증거가 드러나 결국 연희가 승소하게 된다. 그러나 그 직후 화영이 끌고가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지만 결국 찾아온 연희와 같이 살게되면서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모습을 찾았다.
그러다 화영의 친자 소송에서 화영이 자신의 난자로 낳은 아이라고 폭로한다. 결국 유전사 검사를 받게 되는데 놀랍게도 연희의 친자식으로 밝혀진다. 화영에게 매수당했던 명석이 의사의 양심을 저버리지 못하고 난자를 바꿔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완전하게 연희의 자식으로 밝혀지게 된다.- ↑ 진우가 인형에다 자기 엄마인 연희의 스웨터를 입히고 머리핀을 꽂은 후에 엄마라고 부르고 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