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크람 바알

1 개요

바알 가문의 초대가주. 흔히 말하는 바알 본인이다. 창세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그야말로 명계의 살아있는 역사. 가주 자리는 이미 내려놓았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대왕파들을 이끄는 실질적인 수장으로 정치적 영향력은 루시퍼의 이름을 가지는 서젝스조차 넘어선다고 한다. 구 4대 마왕은 죽은 이후 현재 4대 마왕은 그저 '상징'에 지나지 않으며 명계를 뒤에서 지탱한건 바로 대왕 바알 가문이라고 말할 정도로 보수적인 인물이다.[1][2]

쿠오우 쵸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리제빔이 말했던 악마란 사악한 존재라는 정의조차 미숙하다고 여기며 진정한 악마란 순혈 상급악마의 혈연자뿐 이며 그외의 존재들은 전부 진짜 악마의 권속, 즉 부하일 뿐인 전생자와 평민이라고 말할 정도. 그리고 정작 악마의 사악성 여부는 그닥 중요하지 않으며 악마의 사명은 오직 상급악마 귀족사회를 영겁 유지하는 것뿐이라고 한다.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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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른 인물과의 관계

자신은 오래된 악마이기에 변화를 원하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현재 명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인 잇세나 사이라오그를 딱히 싫어하거나 하진 않는다. 오히려 능력이 뛰어나다고 인정할 정도.[3] 융통성은 없지만 인정할 건 인정한다는 점에서 흔히 말하는 수구꼴통이 아닌 상급악마 귀족 사회의 오랜 전통을 상징하는 존재다.

참고로 악마는 원래 수명이 워낙 길다보니 나이를 먹을수록 상당히 공허진다고 하는데 제크람의 경우 나이를 먹어서도 꺼지지 않는 야심으로 연륜이 더해졌을 뿐 젋은 악마와 다름없는 번뜩이는 무언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표현된다.

정치관이 현실과 비교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인물이다. 입장은 보수적이지만 현실감각과 어마무시한 정치적인 마인드는 어쩌면 작중 세계관에서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것이다. 급변하는 마계에 대한 보수적 진영의 순응적(?) 배경자체로 볼수 있다. 작가가 작중 분위기를 시궁창으로 만들고 싶다면 이 캐릭터를 뒤흔들면 될지 모르겟다.
  1. 사이라오그가 가주가 되면 곧 적당히 마왕으로 임명시켜버릴 거라 한다. 거의 마왕으로 임명을 좌천레벨로 이야기를 하는 위엄
  2. 18권에서 나온 제크람의 언급으로는 바알 가문의 당주는 멸망의 마력을 가지고 있어야 인정받는다고 한다.
  3. 게다가 잇세의 경우, 상급악마가 되면 리아스와 함께 바알령의 자기 성으로 오라고 제크람 자신이 초대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