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모멘텀의 2세대 제품에 대해서는 젠하이저 모멘텀 2.0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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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디자인 3개중 브라운 색상
1 개요
젠하이저에서 만든 메인스트림급 포터블 헤드폰이다. 형제 모델로 모멘텀 온이어가 있으며 그냥 모멘텀이라고만 하면 오버이어(귀를 완전히 덮는) 모델을 의미한다. 이 문서에서는 오버이어 모델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온이어 모델은 항목 참고.
오버이어(귀를 완전히 덮는) 헤드폰으로 귀 둘레를 덮어주는 형태이다. 최근 헤드폰들의 세련된 디자인과 다르게 고전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젠하이저다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젠하이저 메인스트림급 포터블 헤드폰 라인업을 재정리한 제품으로 이전 포터블 메인스트림급 헤드폰의 역할을 하던 HD25의 우려먹기판이라 할 수 있는 엠페리어와는 다르게 음의 성향도 다르고 포터블에 더 적합하게 설계되었다. 그리고 모멘텀 온이어등으로 계절적인 문제 여름에 모멘텀끼고 나가면 사우나, 그러나 겨울에는 최강의 귀마개.와 여성층 취향도 해결하여 포터블 헤드폰 라인업을 완성하였다.
인지도도 좋은 덕에 초기 브라운과 블랙에서 모멘텀 온이어에만 있었던 아이보리 색상이 모멘텀에도 추가되었다. 해외에는 불스원 F1 레이싱팀 전용 진남색 모델도 존재하지만 시판하는 제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 특징
포터블용으로 제작된 헤드폰답게 옴수가 18옴으로 높지가 않아 출력 확보가 잘되는 편이다. 메인스트림급으로 제작된 헤드폰 답게 고급소재를 사용하였는데 이어패드는 영국산 소가죽을 사용했으며 헤드패드도 천연가죽을 사용하였고 가공이 잘된 메탈 소재의 길이 조절 프레임과 케이블은 자동차 경주 선수가 사용하는 방탄 최고급 재질을 사용하여 열과 산성에 매우 강하다고 한다. 헤드패드의 가죽과 메탈 유닛 고정용 나사도 스테인리스를 사용하는등 재질면에서 많이 신경을 썼다. 그리고 무게도 190g으로 매우 가볍다. 디자인이 고전적인듯 하나 특유의 재질 덕에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어서 모던한 매력이 있다.
헤드유닛 상단에 저음을 위한 두개의 작은 에어덕트가 배치되어 있다.
케이블 교체가 가능하며 돌려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헤드폰 사용중 케이블이 장애물에 걸려 빠질 위험이 없다. 대신 단선이... 일반 SP형 케이블과 리모콘이 달린 케이블을 두개 제공하는데 그중 리모콘이 달린 케이블의 플러그가 방향 조절이 되어서 LP,SP형태로 변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독특하다. 대부분의 젠하이저 제품과 같은 금도금이 아닌 크롬도금을 사용하고 있다.
포터블용이지만 오디오 플러그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전용 케이블은 평범한 I자형인게 함정.
길이 조절이 매우 독특하다. 보통 양쪽으로 걸리는 형태로 조절하는 타사 헤드폰과 다르게 그냥 착용해서 헤드유닛만 귀에 맞춰 끼어 넣으면 된다. 보통의 헤드폰처럼 개인의 머리에 맞게 조절 길이를 외우지 않고 대충 감으로 편한대로 땡겨서 맞추면 되는 장점이 있다.
착용감은 무난한 편이다. 다만 소니 MDR-1R처럼 착 감기는 맛은 없다. 그러나 프레임 조절로 조일 수 있으며 0형 디자인 덕에 누워서 감상할때와 기차등 머리뒤 쿠션에서 기대고 감상할때는 걸리는 부분이 없어서 MDR-1R보다 착용감이 더 편하다.열차에서 기대고 잘때의 머리 방향을 틀어서 자는 이점을 말한다.
기존 메인스트림 포터블 헤드폰이 아일랜드에서 제조된 반면 모멘텀은 중국에서 제조되었다. 덕분에 가격 경쟁력을 얻었다. 중국에서 만들어졌지만 철저한 QC로 마감이 만족스럽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마감이 불만스럽다는 평이 간혹 나오기도 한다. 초기 출시분보다 최근 출시제품에서 마감 관련 불만이 있는 편이다. 예를 들면 방금 뜯은 제품인데 실밥이 삐죽 튀어나와있다던가..
3 음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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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작성자 개인의 '감상'이며, 제품의 특징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공학적으로 측정된 특징이 궁금하시다면, 측정치를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젠하이저 제품중에서 포터블의 특성과 음질의 타협이 잘된 헤드폰이라 할 수 있다. 포터블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적당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 강한 내구성을 갖추었고 음질면에서도 훌륭한 편이다. 그러나 기존 젠하이저 포터블 헤드폰의 음색과는 차이가 있다. 이전 제품들이 저음이 높거나(엠페리어) 고음이 자극적(PX360)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고음이 조금 억제되어 부드럽고 저음이 풍성하여 따뜻한 음을 지향하는 헤드폰이다. PX200의 성향을 이어가는 듯하다. [1]
어떻게 보면 다소 심심한 소리를 내는 헤드폰이지만 저음의 튜닝이 잘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심심하지 않다. 하지만 낮은 고음역대가 억제된 탓에 음의 분리도와 선명함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위에 뜬 각주에 나온 이유로 HD25나 기존 포터블에 비해 해상력은 떨어진다. 다만, 고음역대 감소로 중저음역이 도드라지는 탓에 소리가 부드러워서 좋다고 느낄 수도 있다. 전체적인 소리의 왜곡은 적으며 표현도 자연스럽다. 소리가 착색없이 표현되기 때문에 귀에 부담을 주는 소리도 아니다. 소리의 왜곡이 적기 때문에 어떤 장르와도 무난한 매칭이 가능하다. 나쁘게 말하면 베스트 매칭 장르가 딱히 없다. 그렇지만 어떤 장르에서도 부담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건 장점이다.
흠이 있다면 공간감이 넓지 않고, 고음이 강조된 밝은 음색의 헤드폰을 사용해온 사람에게는 모멘텀의 음색이 어둡고 탁하게 느껴질 수 있다.[2] 출시 직후보다 가격이 하락된 덕분에 비슷한 가격대 포터블 헤드폰 제품중에서 확실한 가격 대 성능비를 보여주는 헤드폰이다. 그러나 최근 나오는 비츠 헤드폰 같은 경우 음향적인 진일보가 이루어진데 반해 젠하이저는 국내 수입사 측에서 너무 가격을 올려받으려 하는 탓에 최근에는 가성비를 말하긴 힘들어진 거 같다.
4 여담
초기 509,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가 시작되었다.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지만 국내에서는 상당한 호평과 판매량을 보였고 국내 판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할인과 이벤트 마케팅을 하여 최대 25만원대로 내려가기도 했다. 2015년 4월 기준으로 최저가가 20만원대로 내려갔으니 참고하자.
최근 박스에는 What Hi-Fi? 별다섯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
헤드 유닛에 플러그가 가끔 틀어지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좌우 음 밸런스가 안맞는 경우가 있는데 이땐 헤드유닛에 플러그를 살짝 제대로 고정시켜주면 소리가 제대로 난다. 이런 문제는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에서도 똑같이 있다.
2013년 3분기쯤에 5년 보증 이벤트를 하였다. 이때 구입한 헤드폰을 젠하이저 코리아에 제품등록하면 헤당 제품번호의 헤드폰은 사용자 과실이 아닌 부분에서 5년 무상 수리를 보증하는 것이다. 이 이벤트는 2013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종료되었다. 그러나 몇몇 사이트에서 아직도 이런 이벤트가 하는 것으로 잘못올린 곳도 있으니 주의하자.
젠하이저 IE80처럼 가격 조정 실패로 가격이 확 떨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잘못된 사실이고 한국 시장에 점유률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조정을 한것이다. 실패했으면 색상 더 추가하고 한국에 지사를 새운 것도 말이 안된다. 오히려 한국에 공식적으로 지사를 새우면서 가격이 제대로 조정되었다 라는 것이 맞다.
젠하이저 모멘텀의 성능을 보고 모멘텀 온이어을 사면 후회할 수 있다. 온이어 제품은 소리 튜닝이 기존 모멘텀과 완전히 다르다. HD25를 연상시키는 소리로, 저음이 강하고 고음이 강조되어 자극적이며 V자형으로 착색된 음으로 튜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음 튜닝은 작은 유닛을 가진 포터블 헤드폰에 맞게 조정된 것으로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조정된 것이다.
주파수 범위가 16Hz~22kHz대로 가청 주파수에 매우 충실한 헤드폰이다. 18옴이기에 굳이 헤드폰 앰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성능이 나오지만 헤드폰 앰프를 사용하면 저음부분이 좀더 많아지고 타격감이 좋아진다. 그러나 이건 헤드폰 앰프마다 자체적 음의 튜닝의 차이가 있기에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아이리버AK240의 실측 자료대로 옴수가 낮은 헤드폰에서 AK240이 재성능 내기 위해선 헤드폰 앰프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자.
왼쪽 길이조절 메탈에 3개로 점을 파놨다 이건 시각장애인을 위해 좌우 유닛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배려이다. 다른 회사들도 이런점을 고려해서 제작한다.
헤드폰 파우치는 제공해도 주머니는 제공하지 않는다. 그래서 외부에서 임시적으로 보관할때 매우 불편하다. 이런 점은 모멘텀 온이어에서 주머니도 같이 제공하는 것으로 개선되었다. 이 모멘텀 온이어 주머니가 모멘텀에서도 호환된다. 하지만 모멘텀은 여전히 제공하지 않는다.
모멘텀 블랙 버전에 경우 동 가격대 피아톤 MS430, 500과 디자인 스타일이 매우 유사하다.
가격이 할인된 후기 버전의 모멘텀은 패드 마감 품질에 차이가 있다. 겉 모양새 틀어짐은 기본이고 심하면 내부 공간 차이가 크게 달라 착용이 약간 불편하기도 한다. 헤드 부분 젠하이저코리아에서는 작동상 문제가 없는 부분이기에 불량판정을 하지 않는다.
젠하이저 모멘텀 2.0 출시로 재고 떨이로 인해 20만원으로 가격이 훅 떨어져서 최고의 가성비를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