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술3

1 개요

STUDIO ZAREN에서 만든 에로게로 해당 회사 간판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염가 게임에 가까웠던 전작들에 비해 볼륨이 급격히 커졌으며, 스토리 내적으로도 꽤 호평을 받았기에 리메이크가 기대되는 유망주.

2 스토리

키류 타카키. 편모 가정에서 어머니와 이모, 사촌 누나 사이에서 자란, 특이할 것 없는 조금 내성적인 평범한 남학생. 여자 이야기로 소란스러운 친구들과, 사촌 누나 하루오의 기행에 골치를 썩이는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와중, 어느 날 사촌인 하루오의 실험에서 마루타조수로서 반쯤 억지로 약을 먹고 '사람의 마음을 자유 자재로 조종'한다는 터무니없는 힘을 얻게된다.

그와 동시에,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어린 시절, 자신의 부친 역시 어머니에게 비슷한 힘을 휘둘렀다는것을 떠올리고...그날 이후 오랜 시간 잊고있던 욕망에 불이 붙기 시작한다.

켄자키 사오리. 신입생중에서는 손꼽히는 미소녀지만 유아독존에다 다른사람의 사정을 무시하는 저돌적인 행동 때문에 그리 좋은 평은 받지 못하던 그녀는, 우수한 머리와 거침없는 행동력을 살려 그녀가 입부하기 전에는 거의 망해가던 신문부를 되살리기도 한 신문부의 에이스이기도 했다.
그런 그녀는 언제나처럼 취재를 하던 도중 '프렌즈'라는 수상한 그룹에 대한 소문을 듣게된다.
활동내용 불명, 활동멤버 불명, 활동장소 불명, 참가방법 불명. 그럼에도 '참가자는 반드시 행복하게 된다'는 수상쩍은 그룹. '뭔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 소녀는 그 그룹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소년과 소녀의 운명이 교차하고, 그 뒤에서 누군가가 암약한다.
우연, 필연, 조작, 강제.
그리고…

3 등장인물

3.1 키류 사이드

3.1.1 키류 타카키

본작의 주인공. 약간 내성적인 소년으로 평범한 학창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선생인 사촌누나 하루키의 기행에 매번 말려들어가 골치를 썩이고 있다.
성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조심술의 주인공 키류 유우토의 아들로, 모친은 해당작품의 히로인인 소우겐 미오노.

어린 시절 유우토가 미오노를 조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며, 이때의 기억은 잊었지만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힘'에 대한 동경만은 마음속 깊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아버지와 같은 힘이 생겼단 사실을 깨달은 그는, 그 욕망을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요시미네의 연인이며. 힘을 사용하기 전에 그녀쪽에서 고백을 해 왔고, 그 탓에 마음을 조작해서 얻은 가짜가 아닌 진짜 애정을 가져준 그녀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여담으로 부친인 키류 유우토는 어느 날 갑자기 행방불명 됐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후속작에서 밝혀진바에 의하면...

3.1.2 아야카와 하루키

키류의 사촌누나. 조심술에 나온 아야카와 하루키와 동일 인물이다. 현재는 생물교사로, 학생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4차원적인 성격은 제대로 폭주해 현재는 학원내에서 기행으로 이름높은 천재 매드 사이언티스트.
별의 별 해괴한 실험과 기행으로 사촌동생인 키류 타카키의 골치를 썩이고 있으며, 그런 실험의 일환으로 키류에게 먹인 약으로 인해 키류가 조심술의 힘에 눈뜨게 만들었다.

3.1.3 요시미네 레이

키류의 클래스메이트. 반의 위원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우등생이다.
다만 외모도 성격도 수수한터라 남학생들에게 인기는 전무한 수준.
하지만 키류와 사귀는 것을 기점으로 이미지 체인지를 하니 눈깜짝할 사이에 미소녀가! 하지만 그로 인해 그녀에게 '프렌즈'의 마의 손이 뻗어오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키류는 사건에 뛰어든다.

여담으로 1과 2의 요시미네 레이는 정황을 보면 동일인일 확율이 매우 높았지만, 본작의 그녀는 동일인이라기에는 나이, 외모, 성격 등 모든것이 완전히 동떨어져있다.

3.2 켄자키 사이드

3.2.1 켄자키 사오리

본작의 여주인공 겸 정히로인인 아가씨.
키류의 정체를 보면 짐작할 수 있겠지만 그녀 역시 전작 조심술2의 주인공 타치바나 타츠히로의 딸이다. 모친은 성에서 짐작할수 있듯이 해당 작품의 히로인 중 한 명인 여변호사 켄자키 요미카. 도시를 지배하는 흑막인 아버지와 변호사인 어머니까지 바쁘디 바쁜 터라 제대로 만나기도 힘들지만, 최소한의 애정은 받아왔으며 그 외에 아버지의 애인들(...)에게 여러 가지를 배웠다.

가만히 입 다물고 있으면 상당한 미인이지만, 워낙 유아독존에 성격은 드센데다 다른사람의 사정을 무시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협박마저 서슴치 않는 막나가는 행동 덕분에 주변의 평은 그리 좋지는 않다.
키류와 마찬가지로 어린시절 아버지가 어머니의 정신을 조종하며 조교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으며, 그 때 모친이 자기자신을 부정하는 것을 들은 탓인지 당시의 기억이 지워졌음에도 약간의 애정불신 증상이 있다.[1]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지배'에 대한 동경이 자리 잡고 있었다. 신문부를 선택한 것도 정보를 얻기에 가장 쉬운 위치이기 때문. 흑막인 아버지와 그 주변 인물들에게 배운 것 때문에 상식이 어딘가 살짝 어긋나 있기도 하다(...)

그런 그녀지만 소꿉친구인 타치바나 이부키만은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고 있다...진심으로

3.2.2 타치바나 이부키

켄자키 사오리의 소꿉친구이자 동급생. 마음이 약하고 울보인 터라 늘 사오리에게 매달리듯이 하고, 사오리는 그런 이부키를 자신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덧붙여 사오리가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거의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교내에서도 손꼽히는 미소녀.

출시전에는 그 이름과 모습 때문에 조심술2의 흑막에 가까운 타치바나 이부키 알렉산드라와 동일인물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의외로 동일인은 아니다.

다만, 그 의견이 아주 틀린것도 아니었다...

3.2.3 후지모리 시호

켄자키와 타치바나의 담임으로 발군의 스타일과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남학생 사이에선 인기 만점인 여교사이다. 담당 과목은 음악으로, 그 외모와 성격 덕분에 주변에서 신뢰가 두텁고, 결국 그 탓으로 이리저리 이용당한 끝에 완전히 마개조 된 인격을 가지게 된다.

여담으로 하루키曰, "어머니와 같은 과".[2]

3.3 그 외

3.3.1 이리시마 료

불량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리 좋은 소문은 돌지 않는 상급생. 실은 서클 '프렌즈'의 설립자로, 스토리상 중간보스.
어느 날 갑자기 수수께끼의 약 '에프'를 얻고, 그 약을 먹으면 사람을 조종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안 굴러가는 머리를 이용해서 자신의 욕망을 풀 조직 '프렌즈'를 설립했다. 그리고 학원의 뒤편에서 지배자로 군림하는 그로 인해 켄자키 사오리와 키류 타카키의 인연이 시작된다.

최면술로 학교 뒤편의 지배자로 군림한 이리시마였지만, 그도 정체불명의 흑막의 꼭두각시에 불과했고, 볼일이 끝난 꼭두각시는 시작부터 끝까지 누군가가 자신을 조종하고 있었다는것을 깨닫지 못한채 파멸한다...

학교에서 배웠겠지, 자유, 평등, 박애야.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은대로 해도 좋다. 나에게 안기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이것이 자유.
나에게 몸을 바치는 여자는 전원, 똑같이 기분 좋게 해 준다. 이것이 평등.
그리고, 자신만이 기분이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나쁘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가르쳐 준다. 이것이야말로 박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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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토리

4.1 키류 사이드

하루키의 연구소에서 조심술의 힘을 얻은 키류 타카키는 이후 그 힘으로 즐겁게 보내려 한다.
그리고 그 힘을 본격적으로 써 보려고 했을때, 수수녀->미소녀로 이미지 체인지를 해 온 요시미네가 고백.
조심술의 힘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면서도 요시미네 레이와의 풋풋한 연애를 한다는 2중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조직 '프렌즈'의 소문을 듣고 요시미네의 행동이 이상해지는것을 느낀다.
그녀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요시미네의 뒤를 쫓아 프렌즈의 모임 회장까지 도착하는 키류.
그곳에서 벌어지는 요시미네의 외도에 미쳐 날뛸 뻔 한 키류지만, 회장의 중심에 있는 이리시마 료의 말투가, '자신이 조심술을 걸 때'와 비슷하다는것을 깨닫고.
이리시마 료가 자신과 같은 조심술 능력자이며, 거기에 붙잡혔을 뿐이라는것을 깨닫은 키류는 그 회장을 뒤엎어 버린다.

첫 기습이 잘 먹힌 덕인지, 아니면 분노로 능력이 강해졌었는지 능력전에서 이리시마를 압도하는 키류.
한계까지 몰아넣은 후 이리시마를 마무리 하려하는 키류는, 미친듯이 대량의 '약'을 먹는 이리시마를 보고, 키류의 눈 앞에서 이리시마 료는 무너진다.
이후, 프렌즈는 해체되고, 모든것은 원상복귀.
그렇게 끝났어야 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생활은 잠시, 요시미네 레이가 다시금 '프렌즈'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박살냈음이 분명한 프렌즈가 남아있다는 것을, 그 조직이 다시금 요시미네에게 손을 뻗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키류는, 프렌즈의 보스를 찾는다.
그 결과 단순한 피해자라고 생각했던 음악교사 후지모리 시호가 프렌즈의 '진정한 보스'로, 그 온화한 인격자의 가면 밑에 이런 더러운 모습을 가지며, 동시에 이리시마라는 가짜 보스를 내세울 정도로 교활하기까지 한 적이란 것을 알게되고.
그렇게 모두를 속여온 여교사의 정신을 근본부터 완전하게 무너뜨리면서, 이번에야 말로 프렌즈와의 싸움을 이겼다고 여겼다.
하지만, 당연하다는 듯이 프렌즈는 부활하고.
새로이 보스로서 나타난 것은 요시미네 레이...자신의 소중한 연인.
믿을 수 없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너질 뻔한 키류지만, 사촌누나 하루키의 '정말로 그 아이가 진짜 보스냐'는 말에 그녀가 여전히 피해자일 가능성을 떠올리고.
어둠속의 흑막을 찾아내기 위해 철저히 뒤지기 시작한다.
프렌즈의 관리를 맡은 핵심 멤버인 켄자키 사오리를 세뇌해, 프렌즈의 전모를 파악한 키류.
하지만, 그럼에도 흑막의 모습은 찾아 낼 수 없었고.
그렇게 시간만이 흐르던 중, 학교 전체가 자신을 공격하는 상황에 몰린다.
상황을 파악하기위해 켄자키 사오리와 만나려 해도 불가능한 상황.
그러던 중 어떤 가능성을 떠올린다.
프렌즈의 전모를 알고있었으며, 정보를 제압하고 있던 프렌즈의 최고 중요 인물.
켄자키 사오리야 말로, '흑막'이었다는 것을.
하지만, 그 시점에서 약은 주머니 속의 마지막 하나를 제외한 모두를 뺏기고, 교내의 전 학생이 켄자키의 지배에 당한 상황.
그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움직여 키류는 켄자키의 은신처에 도달하고, 최후의 적과 대치한다.

4.2 켄자키 사이드

프렌즈의 조사를 하던 켄자키에게 이리시마의 마수가 뻗어와, 켄자키의 정신은 이리시마에게 지배당한다.
어떤때는 기쁘게 이리시마를 받아들이고, 어떤때는 기억이 지워진 채 능욕당하고, 그 모두가 이리시마가 원하는 대로.
천성의 능력을 살려 프렌즈의 간부가 되어 프렌즈를 점점 키워나간다.
그러던 중 '소중한 친구'인 이부키가 이리시마'님'이 먹는다는 영양제를 같이 먹자고 제안하고 작은 앰플병에 든 약을 마시는 사오리.
그리고, 그날의 이리시마는, '우연히도'사오리의 기억을 지워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을 덮치는 '능욕 시추에이션'을 즐기려 했다.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사오리의 '멈춰'라는 한마디와 함께 뻗어나간 힘에 움직임을 멈추는 이리시마.
상황파악을 하지 못한 사오리지만, 얼마안가 자신에게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힘이 들어왔다는것을 알게되고, 그 힘으로 이리시마를 조작해 자신이 당한 사건의 전모와 기억을 모두 되찾는다.
처음에는 충격받았지만 그것은 순간.
이 프렌즈라는 조직을 이용하면 자신의 꿈을...자신의 지배욕을 채울 수 있다는것을 깨닫은 사오리는 암약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주인공 겸 히로인 겸 최종보스라는 희대의 겸직을 개시
이리시마를 보스로 내세우고, 그것을 뒤에서 조종하며 차근차근 덩치를 키워가는 프렌즈.
하지만, 어느날 모든것은 붕괴한다.
붕괴한 프렌즈, 쓰러진 이리시마.
이것이 이리시마가 '신선함을 느끼기 위해 리셋했다가 다시 하려다가 벌어진 사고'라고 판단한 켄자키는 분통을 터뜨린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
이번에는 좀 더 냉정하고 컨트롤하기 쉬운 보스를 찾던 사오리는 자신의 담임 미야모리 시호의 정신을 조작해 '프렌즈의 보스'로 만들고, 프렌즈를 부활시켜 간다.
아쉬운것은 그녀에겐 '약'의 적성이 없었던것.
하지만 그것조차 그녀 자신이 암약하면서 '가짜 정신조작'능력을 연출하는것으로 해결했다.
그렇게 겨우 부활시킨 프렌즈지만 '보스'인 미야모리 시호의 정신이 뿌리부터 완벽하게 뒤틀리고.
그것으로 사오리는 '적'의 존재를 깨닫는다.
회합일이 다가오기에, 우선은 요시미네 레이를 즉석에서 보스로 만든 뒤, 적의 조사를 시작하는 사오리.
하지만, 선수를 친 키류에게 정신을 제압당하고, 프렌즈의 전모를 넘기고 만다.
정신이 제압당한채 흑막에 대해 조사하는 키류를 성심성의껏 보좌하게 된다.
그 와중, 기적적으로 세뇌가 깨지고, 사오리는 반격을 준비한다.
기적은 2번은 없다. 키류의 흑막에 대해 알고있나는 질문에는 어둠속에서 약을 퍼뜨린 흑막이 떠올라서...그들에대해 아는것이 전혀 몰랐기에 '모른다'고 대답하는것이 가능했던것이지, 정체가 들킨 시점에서 능력대결은 선수를 치는족이 이긴다.
하루키를 동원해 약을 뺏고, 전교생도들을 세뇌 자신은 은신처에 숨어 물량전으로 압살하는 포진을 짜낸 사오리.
하지만, 키류는 무슨 방법을 썼는지 자신의 은신처를 찾아냈었고.
사오리는 매번 자신의 일을 방해해 온 '적'과 대치한다.

5 엔딩

5.1 키류 엔딩

역전의 역전의 끝에, 키류는 사오리에게 에프를 과잉 복용하게 하여 강제로 폭주, 기절시켜 제압한다.
학원의 지배자가 된 그는 자신의 욕망대로 가진 바 힘을 마음껏 휘두르며 즐기기 시작하고,
그 무절제한 생활 끝에 사오리를 임신시켜 버린다.
결국 키류는 책임을 지기로 결정하고 양가 부모님을 만나고, 예상외로 간단히 받아들여준 양가 부모님들 덕분에 사오리와의 결혼은 결정된다.
질투로 미쳐 날뛰는 요시미네를 막고, 태어날 아기를 기대하는 이부키가 사오리를 돌봐준다.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만 같았던 행복한 시간은, 끝을 고한다.
사오리와 키류의 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요시미네 레이가 사라져버린것.
키류는 필사적으로 요시미네를 찾지만 아무리 찾아헤메도 요시미네는 찾을 수 없고, 그녀에 관한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다.
심지어 주변사람들은 '요시미네가 누구냐'반문하는상황.
키류에게 진심으로 소중했던 사람은 그렇게 사라졌다.
...키류의 기억속에서조차도.
그리고, 타치바나 이부키 역시도 사라졌다.
요시미네와 마찬가지로,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그와 동시에 사라진 에프.
당황하는 키류지만 이리시마가 만들고 사오리가 완성한 '프렌즈'의 조직은 이미 조심술의 힘이 없어도 돌아가도록 되어있었고, 키류의 위치는 흔들리지 않았다.
두 사람이 사라져도,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힘이 사라져도, 시간은 흘러간다...

5.2 켄자키 엔딩

예전에 키류가 걸어놓았던, '어떤 일이 있어도 정신이 붕괴되지 않는다.'[3]는 최면술 덕분에 에프를 과잉 복용해도 문제가 없었고, 결국 역으로 키류를 세뇌한다. 이후는 대체로 키류와 같으나 최종적으론 약도 없이, 서로의 세뇌를 푸는 것으로 끝난다. 2014년 7월에 발매하는 리메이크 판은 확인바람.

5.3 이후의 스토리

그리고 시점이 바뀌어, 아야카와 하루키는 어떤 가설을 세운다. 요시미네 레이. 타치바나 이부키. 그리고 에프에 관해.
그녀들은 사실 미래에서 온 에이전트가 아니었을까? 키류와 사오리 사이에서 좀더 강한 조심술의 적성을 만든 아이를 탄생시키기위해 타치바나 이부키가, 그것을 막기위해 요시미네가 온 것은 아니었을까. 그렇기에 볼일이 끝난 그녀들은 사라진 게 아닐까 하는 가설을.
...언젠가, 키류와 사오리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성장했을때... 그녀 자신의 뱃속에 있는 새로운 생명이 성장했을 때 쯤[4], 새로운 요시미네와 이부키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것으로 그녀의 가설은 끝난다.

...그리고, 그 가설을 읽은 소녀가 누군가와 통신으로 대화하고 있었다.

'이 시대의 인간이 잘도 거기까지 조사했네요. 어떻게합니까'

'누군가 보면 Danger. 폐기. 하루키의 기억은 삭제[5]'

타치바나 이부키와 쏙 닮은 소녀의 옆에는 자신에게 허용되지 않는 행동을 한 탓에 정신이 망가진 타치바나 이부키가 있었다.

그리고...바깥의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싸움은 어디선가 계속된다...
  1. 작중에서 '사랑? 그건 내가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만들고 지울 수 있는거야'같은 대사를 하며, 동시에 커플을 보면 거의 반드시 찢어놓는다
  2. 조심술의 히로인중 한명인 아야카와 미야코. 차분한 미인 유부녀지만 사실 S로서의 욕망이 잠들어 있는 분이셔서 그 욕망을 해방시켰다간 엄청 얻어맞는다.(...)
  3. 사실 이 부분은 설정오류로 지적되기도 한다. 혹은 강력한 세뇌가 걸렸다 하고 추측할 뿐.
  4. 사실 그녀 역시 임신하고 있었던 것.
  5. 그녀 역시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일종의 장기말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