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才
(? ~ 618)
수나라의 인물. 자는 효재(孝才).
장액 주천 사람으로 어릴 때부터 무용이 뛰어나고 궁술, 기마술에 능했으며, 수문제의 명으로 양광을 섬겼다. 양광이 태자가 되자 우후솔이 되었고 수양제가 즉위하자 우효위장군이 되었다.
행군총관이 되어 토욕혼을 정벌하는 것에 군사를 이끌었으며, 612년에 고구려 원정에 참가해 갈석도로 나아갔다. 616년에 수양제가 동도에서 강도로 피난가려고 하자 조재가 백성들이 피로하고 국고는 비었으며, 도적들이 일어나 정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면서 경사로 돌아가 백성들을 위로해달라고 상소를 올렸는데, 수양제가 분노해 조재는 감옥에 갇혔다가 화가 가라앉자 석방되었다. 조재 뿐만 아니라 여러 관료과 백성들도 반대했지만 수양제가 반대 의견을 말하는 자는 모두 처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