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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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의 등장인물로, 고창석이 연기한다.

1978년 10월 13일생(김도한 교수보다 1살 어리다!), O형,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시니어.

원래는 조폭이었지만 뒤늦게 손을 씻고 간호사가 된 남자. 말투도 구수하고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다. 하지만 가끔씩 전직 조폭다운 언행이 나와서 수간호사에게 브레이크를 받는다. 공홈 설명에 의하면 수간호사 주연을 매우 좋아하고 있는 듯 하며 실제로 둘이 매우 자주 엮인다. 거의 반쯤은 개그 커플. 조폭시절에 비해 성격이 많이 순박하고 의로워져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시온에게도 처음부터 호의적으로 대하고 살갑게 인사를 건넬 정도. 또 뜬금없이 성호의 침대를 빼내어 수술실로 옮기려는 그를 보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거들며 수술실로 향하며 이와중에 벙커로서 남주연을 밀쳐내고 수술실 앞을 가로막는 두 사람을 몸빵으로 튕겨버리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수술실 내에서도 의사들을 착실히 어시스트한 후 모든 사태가 진정된 후 다시 시온을 찾아가 우정의 주먹 하이파이브를 제안하는 등 그를 매우 좋게 보고 있는 극소수중 한 사람. 본인 주장으로는 어릴 적 인기가 얼마나 많았다며 소개팅 때는 모두 자기를 데리고 가려고 생난리가 났다고 한다. 조각미남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박시온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외모 랭킹 2위였다는 망언을 했다가 오히려 본의 아닌 시온의 역관광에 당하고 인해에게 확인사살까지 당했다. 묻지마 범죄를 일으킨 범인이 목격자까지 죽이려 병원에 숨어 들어와 김도한을 칼로 찌르고 박시온에게 맞고 도주하자 그의 앞에 나타나 과거 조폭 시절의 성격을 드러낸다. 본인은 손에만 경상을 입고 범인을 떡실신 시켰다. 주연이 범인 잡았는데 과잉방어가 말이 되냐고 화를 내자 만류하면서도 내심 흐뭇해하기도 한다.

이름 '정미'는 정미소할 때 정미다. 태어날때 정미소에서 태어나서 그렇게 이름 지어주셨다고 한다. 취미는 음악 감상, 특기는 베이킹.
19화에서 자신이 조폭에서 손을 씻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같이 살던 조카가 있었는데, 병으로 아팠음에도 자신은 조폭 활동을 하느라 신경을 쓰지 못했고 조카는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챙겨주지 못한 자신에게 조카는 마지막에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겼고, 이에 후회가 밀려와서 손을 완전히 씻고 새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병원을 나가서 안과 의사로 전업한다. 이후 저명한 정신과 교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