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물어2〉 에 등장하는 여성좀비. 이 명칭은 게임기어판에서 쓰인 것이고 MSX, pc98에서는 그냥 좀비라고 나오며 그림만 여성형이다(1, 3은 같은 좀비 그림을 쓴다).
마도물어2의 라이라의 미궁에 나오는 언데드 몬스터로 근접공격이 특기이다. PC98에서는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게 생겼다. 문제는 등장 던전인 라이라의 미궁이란 실은 사탄님의 하렘... 트리오 더 반시가 최고위 애첩으로 추정되는 마당에 뭐... 그래도 좀 무섭다. 하지만, 노호호의 여성형인 무호호(색만 보라색일뿐, 똑같이 생겼다!)도 나오는 곳인 마당에 이젠 아무래도 좋겠지.
이 캐릭터의, 그리고 이 항목명이 되는 게임기어판에서는 무시무시하게 생기진 않고, 상대적으로 덜 부패해있다. 외양은 녹색머리의 헤진 하얀 원피스를 입은 소녀같다.
능력은 경악스러운데, 좀비는 느리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정 확률로 3단 콤보 공격인 "좀빗코 펀치!", "하는 김에 촙!", "더하기 킥!" 이 날아온다. 모두 같은 공격력이라 3회공격이나 다름 없고 대타격이라도 나오면 그냥 죽는다...
게다가 등장씬은 무섭기 짝이 없는 것이 가로로 토막난 신체부분들이 위에서 차곡차곡 떨어지며 하나로 합쳐지는 엽기적인 장면. 그나마 SD로 귀여운 그림이니 망정이지 PC98같은 그림체에서 이랬으면 정말 무서웠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죽을 때는 "(몸이)녹아버려~" 하며 녹아서 사라진다. 다행히 그로테스크적인 연출은 아니다.
여담으로 MSX판 마도물어2에서는 적의 공격을 3턴간 무효화 해주는 소모 아이템 이름이 좀비의 내장이었다. 어... 좀 많이 무섭다. 하긴 셰죠도 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