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사출

지연사출은 던전 앤 파이터결투장에서 P2P렉을 이용한 배틀메이지의 버그성 기술이다. 결투장에서는 상대방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일어났을 때 체이서를 사출하면 체이서가 되돌아 오는데, 나와 상대방은 P2P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어 잠깐동안은 상대방이 일어나 있을 경우에도 나에게는 상대방이 누워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차이가 발생할 때 체이서를 사출하면 상대방은 다운되며 보정이 초기화(중력초기화)된다.

즉, 내 화면에는 누워있는 적에게 사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방 화면에서는 자기가 이미 일어나 있는 데 체이서가 사출되어 다시 자신을 넘어뜨리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이 현상을 이용해 일어나 있는 적(내 화면에는 누워있던)에게 체이서를 사출해 다운시킨 후 다시 바닥쓸기를 하다가 또 다시 체이서를 사출해 보정을 초기화 하며 다운시키고 이것을 반복하는 것이 지연사출이다.

또 상대방이 넘어져야 다시 바닥쓸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체이서는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체이서(화명암)을 사출해야 다시 바닥쓸기가 가능하다. 무체나 수체는 다운이 아닌 경직이기 때문에 지연사출을 할 수 없으므로 지연사출을 연습할 때는 해당 체이서를 끄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 무체나 수체로 지연사출을 하면, 약간 떨어져서 뇌연격을 쓰고 뇌연격이 쿨일때는 그냥 도망치는게 현명하다.

그리고 명/화암/수무/로 지연사출 성공이펙트가 각각 다른데, 스탠딩상태에서 그 체이서를 맞았을 때 보이는 상태와 같다. 명체는 약간 뜨면서 넘어지고, 화체와 암체는 뜨지않고 곧바로 다운(일어서 있을때 화체와 암체 타격이펙트와 같다), 수체와 무체는 그냥 스탠딩상태+경직이다. 그래서 지사-황룡은 명체이서만 가능하고 나머지 체이서들은 불가능하다[1].

지연사출은 보정이 얼마다 들어갔냐에 따라 각각 타이밍이 다 다른데, 상대방의 경직 정도를 보며 사출 타이밍을 계산해야 되는데 이게 상당히 어려워서 지연사출을 자유자재로 쓰는 사람은 ㅚ수 적어도 특결러너 실력은 되는 것이다.

그래도 123타 백스텝 사출은 상대적으로 쉬우므로 우선 이것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출 후 아주 약간(0.5~1초?)동안은 상대방이 무적이므로 지연사출이 성공했다고 곧바로 바닥쓸기를 들어가면 역관광당하므로 주의. 약간 여유를 두고 바닥쓸기를 들어가자.

그리고 P2P렉을 이용한 기술이므로 실전에서만 적용된다. 그러므로 연습모드에선 백날써도 나가지 않으므로 연습모드에서 지사연습을 하려고 하지는 말자. 많이 쓰면 상대방 개빡치니 주의

실제로 고래밥배 던파 결투장 대회 1회차 팀전 결승전중에 모 선수가 상대팀 배틀메이지 유저에게 귓속말로 지연사출 쓰지말라고 욕 한 적도 있다. 진짜 당하면 욕 나온다.

원래 지연사출의 유래는 초창기의 배틀메이지[2]는 사출 유효시간이 매우 길고 타겟이 무적상태가 되어도 타켓팅이 유지되었는데, 피격으로 누워있는 상대에게 체이서를 바로 사출하지 않고 기상할때까지 기다렸다 사출을 하면 기상으로 인해 중력보정이 해제된 상태에서 체이서가 날아가서 중력보정을 무시하고 무한콤보가 가능했었다.

위와같은 방법이 막히고나서는 체이서를 바로 사출하지 않고 적절히 지연하여 사용하여 콤보중 스킬과 스킬사이의 여유시간을 가능한 많이 확보하기 위한 정상적인 테크닉을 일컫는 뜻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위와같은 뜻으로 변질 되었다.

  1. 지사를 넣고 오실이나 각종버프를 걸려면 명체로 지사를 쓰고 거는것이 좋다. 반격당할 가능성이 제일 적다.
  2. 체이서 전폭과 1타격3사출이 있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