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도는 자하드 왕을 탈환하라. 내가 그 자리를 마련하리라.
그렇다. 현시점에서의 너와, 힐드를 죽여서 죽은 자의 숫자를 이어받은 판하이마의 득점이 가장 크다. 그러니 더 죽여라! 그것이 자하드 폐하의 의지다!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에 등장하는 인물.
살인마 집단 자하드의 사도의 일원으로, 붉고 하얗고 노란색의 화려한 종교복장을 입은 노르그무 인이다. 죽음을 구원으로 생각하는 이단종교인 코프라트교의 사제로, 사도들의 피의 축제를 관장하는 8인의 사도 중 한 명이다. 소유하고 있는 에밀레오의 서는 '심판의 에르페니스'로, 사도들의 살인 점수를 집계하고, 다른 에밀레오의 서에 정보를 전하는 것 외에 나타난 능력은 없다.
우브슈슈가 개최한 피의 축제에 참여한 사도들 가운데 한 명으로, 우브슈슈가 로렌조에게 죽자 우브슈슈의 축제 관리자 자리를 이어받아 피의 축제를 진행시킨다. 하라일이 흘린 자하드의 위치 정보를 획득하여 피의 축제에 참가한 모든 사도들에게 자하드의 위치를 전한다. 사실 이 정보는 자하드를 탈환하기 위해 접근하는 사도들을 제거하기 위한 하라일의 함정이었지만,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하라일이 준비해둔 원군들을 궤멸시킨 뒤 조금 늦게 사도와 무장 수사관들의 전장에 참가한다.
하지만 하라일이 전개한 수법 식법계 제7계위 '슈미 하자' 주식에 의해 온 몸이 구속되어 다른 사도들과 함께 체포될 위기에 놓이나, 그 자리에 갑자기 안헬리오가 등장한다. 하라일의 구속 주식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헬리오에게 빨리 다른 사도들을 도우라고 재촉하지만, 사도들을 포함해 모두를 죽이러 온 안헬리오에게 얼굴을 관통당하고[1], 시신은 철골에 꿰어버리는 무참한 죽음을 맞는다.
경찰사와 무장수사관 원군들을 궤멸시킨 것을 보면 에르피네스에 무언가 다른 숨겨진 능력이 있는 것 같지만 안헬리오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때에 죽여버렸기 때문에 결국 나오지 않았다. 후에 시체는 경찰사들이 찾아서 사도들의 정보를 찾는 단서로 쓰인다.- ↑ 정확히는 안헬리오의 다섯 손가락에서 길어진 다섯 개의 손톱에 얼굴의 중요 부위가 관통, 뒤통수까지 뚤려서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 안헬리오가 손톱을 꽂은 채로 회전시켜서 얼굴과 머릿속에 5개의 동심원이생기면서 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