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dth=100 돌궐의 역대 가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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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羅可汗
(? ~ 620)
동돌궐의 제10대 가한. 이름은 아사나사리불(阿史那俟利弗)로 시필가한의 동생.
설(設)을 지내다가 619년에 시필가한이 죽자 아사나십발필이 어리다는 이유로 옹립되어 가한이 되었으며, 619년에 당나라에 시필가한의 죽음을 알리고 부의로 비단 3만 단을 받았다. 620년에 양정도를 영접해 수왕으로 삼았으며, 당태종이 유무주를 공격하자 아사나보리에게 2천의 기병을 주어 파견했다.
곽자화, 양사도와 우호관계를 맺었다가 곽자화가 양사도를 공격하고 돌궐을 정찰해 사자를 파견해 보고했는데, 이 사실을 알자 화가 나서 곽자화의 동생 곽자승을 붙잡아 가뒀다. 양사도가 장거, 유민 등이 당나라에 항복한 것이 두려워 육계람을 파견해 신하가 될 것을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였으며, 병주를 빼앗아 양정도를 그 곳에 살게 하려고 했다가 신하들이 반대했다.
처라가한은 유무주와 함께 병주를 노략질했는데, 당고조가 태상경 정원숙을 파견해 설득하려 했지만 듣지 않았다. 병주로 군사를 일으키려고 하다가 그 전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