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공자

清苑公子


왼쪽이 자청원. 오른쪽 꼬맹이는 이복동생 자류휘.

채운국 이야기의 등장인물.

1 소개

선왕 자전화의 여섯 아들 중 둘째 공자. 과거 찌질했던(어렸던 류휘 제외) 다른 공자들과 달리 그는 문무양면으로 굉장히 뛰어났기에 가장 왕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왕자로 평가 받았던 인물이다. 또한 아버지이자 당시 왕이었던 자전화에게도 주목받는 공자였기에 다른 공자들의 시샘을 한 몸에 받았다.

막내동생인 자류휘를 유일하게 상냥하게 대해준 형. 하지만 사실은 살벌한 궁궐의 생활에 마음에 죽어가고 있던 청원공자에게 있어 자류휘는 굉장히 소중한 존재라 각별히 그를 아끼고 있었다.[1]

허나 다른 공자의 시샘으로 음모에 엮어 외가 가문이 역모를 저지르면서 어머니 은방울 꽃과 외가 일족은 전부 사망하고 본인은 지방으로 유폐된다. 그러나 유폐된 뒤 암살단의 습격을 받고 행방불명된다.

후반부에 와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어중간하게' 똑똑해서, 남에게 죽임을 당할 정도로 바보는 아니지만 스스로 적을 만들어서 자멸하는 타입이었다고 한다. 사람을 별로 믿지 못하고 완벽주의자 성향을 지녔다. 남추영과 만났을 때의 일화를 보면 본인에게만이 아니라 타인에게 요구하는 기준도 까다로운 편. 그래서 유능하긴 하지만 성격으로는 류휘 쪽이 더 왕에 어울린다고 평하는 사람이 몇몇 있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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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름을 바꿔 자정란으로 살고 있다. 어차피 1권에서 밝혀지는 내용이지만(...)

  1. 청원공자의 말에 따르면 오히려 자신 쪽이 류휘를 의지했다고 한다. 아무 흑심 없이 순수하게 자신을 사랑해준 류휘의 존재가 없었다면 마물들의 소굴이나 다름없는 왕궁에서 마음을 지키면서 살아갈 수 없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