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대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저도

바다의 청와대(靑海臺)


줄여서 저도 별장이라고 한다.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아래 소재하고 있다.
원래 저도는 1920년대부터 일본군의 탄약고로 사용되다가 1950년대 유엔군 탄약고가 있던 저도를 넘겨받은 한국 해군이 이승만 대통령의 해군 별장을 짓기 시작하면서 대통령 휴양지로 사용되었다.
1972년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대통령 공식 별장으로 지정하고 1973년 2층 화강암 건물(연면적 171평)인 본관이 완성된다.
현재는 인공으로 만든 백사장과 9홀 규모의 골프장,8동의 경호원 숙소,팔각정과 산책로,전망대,자가발전소 등이 있다.
원래는 청남대와 더불어 청와대가 직접 관리했으나 1993년 11월 김영삼 대통령이 권위주의 청산을 내세우고 청해대를 해군이 관할하게 하고 해군 휴양소로 이름을 바꾼다.(이 때 청와대 주변에 있던 안가들이 거의 없어진다)
2004년 청남대가 충청북도로 관할권이 바뀌고 관광지화 되자 유일한 대통령 휴양지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후로도 해군이 직접 관할하자 거제시에서는 해군이 진해로 옮긴 것을 이유로 청해대의 관할권을 거제시로 넘길 것을 요구했고 해군은 이를 거절하는 상태. 앞으로도 관할권 문제는 계속될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