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생전 모습.
특영반의 시작인 인물.
특수 영능력 수사반 에피소드 1인 파동 편에 등장한 귀신. 1화에서 불타는 집에서 등장하였고 그 후 사건 현장에 온 시문과 눈이 마주쳤으나 곧 사라졌다. 주인공이 피해자에 대해서 조사하려고 진술을 받으러 갔을 때 다시 마주쳤다. 그 후로 시문은 귀신을 확실히 인식하게 되었다.
사건 현장에서 아빠를 찾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가 돈 때문에 자신과 언니, 엄마를 죽였기 때문에. 그 원한 탓에 성불하지 못한 것이었고, 찾아낸 아버지를 죽이려 했으나 당시 피의자를 뒤쫓아오던 시문의 방해로 실패했다. 시문과 아버지를 동시에 죽이려 했으나 그 때 발동된 시문의 능력으로 제압당했고, 그 상태에서도 아버지에게 복수해야 한다며 눈물을 흘리다가 결국엔 시문의 눈 속으로 사라졌다.
그녀 주변을 날아다니던 나비는 다음 에피소드인 갈피 편에서 원혼을 흉폭화시키는 매개로 드러났다. 나비를 처치했으면 최가연은 원한없이 이승을 떠날 수 있었을텐데 당시엔 그걸 몰라 구원받을 수 없었던 불쌍한 캐릭터.
여담으로 생전의 모습은 예뻤는데 귀신이 되고 나서는 얼굴이 화상에 의해 녹아내려 꽤 끔찍하다. 참고로 이 귀신 덕분(?)에 밤에 만화를 보던 독자들은 무섭거나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한다.
성불되지 못한 채 사라져 이시문이 퇴마라는 작업에 갈등을 겪는 계기가 된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