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태국 북부의 도시이자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도시로 치앙마이 주의 주도이다. 역사적으로 보았을때 13세기부터 18세기까지 존속한 왕국인 란나 왕국의 수도였으며 이 때문에 문화재가 많아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든다. 태국에서는 타이문화의 원류이자 미인이 많은 도시로도 손꼽히는데 태국내에서 피부색이 하얗걸 선호하는 경향이 특히 두르러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말레이계나 크메르계와의 혼혈이 적은 북부지역 여성을 미인으로 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태국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도시이기는 하지만 제2의 도시라는 이미지와 태국 인구가 6700만에 달한다는걸 생각하면 생각 외로 인구가 적은데 태국의 도시화율이 낮은데다가(태국 도시화율은 30%대로, 세계평균인 50%대 후반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같은 동남아국가들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인프라 투자도 주로 방콕과 그 근교지역으로 쏠려버린는 바람에 산업시설들이 방콕과 그 근교지역에 몰려버렸고 설상가상으로 라오스와 미얀마가 그리 잘사는 나라가 아니라서 입지조건이 그다지 좋지않게 되어버리는 바람에 시골주민들이 대다수가 방콕으로 상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앙마이의 인구는 면적이 작은걸 자처하더라도 30만명선에 불과하며 주변 위성도시까지 합해도 100만명 정도의 수준. 탁신 친나왓의 고향이며 친 탁신계 정당의 텃밭인데 탁신이 총리재직시에 낙후된 북부지역 개발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치앙마이 내에서 인기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