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

1 개요

카페에서 커피나 간식 등을 소량만 구매하고 특정 자리를 오랫동안 공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

2 문제점

기본적으로 카페주인 입장에서 상당히 싫어하는 손님 유형이다.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면서 음료나 간식 등은 조금만 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익률을 일정 수준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영업을 하다보면, 순환률[1] 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카공족들은 기본적으로 최소 수십분, 최대 몇 시간이나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순환률을 상당히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게다가 이들은 침묵을 강요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볍게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려는 사람들이 있으면, 카공족은 시끄럽다고 해당 손님들이나 카페주인에게 항의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폐해가 크다보니, 점차 많은 카페들이 카페에 공부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한다.[1][2][3]

다른 한편으로는 카공족만을 노려서 수익을 높이려는 카페도 존재한다.
  1. 손님이 얼마나 자리를 빨리 떠나고 새로운 손님이 빨리 새로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속도를 나타내는 정도. 이를 높이기 위해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는 일부러 자리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