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렐 슈완츠

레드 아이즈에 등장하는 인물로, 드라구노프 연방군 제 1기장 돌격대 코브라 제 107 전대 전대장. 계급은 대위. 드라구노프 연방군 특수부대 '코브라' 중에서도 톱 클래스에 들어가는 실력자. 레기움 국민군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받고서 5권에 첫 등장했다.

그 실력은 정예부대인 코브라 중에서도 그만을 위해 따로 제작된 커스텀 SAA가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잘 알 수 있다.

냉정침착한 인품과 정확한 판단력을 겸비한 인물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읽는 것은 보통이고, 록맨도 아닌 것이 벽을 타고다니는가 하면, 심지어 총알의 탄도를 읽어서 피하는 귀신깉은 솜씨를 지닌 인물. 밀즈가 Mk-54를 사용한 이래 두번째로 만난 강적으로, 그 실력에는 레이니나 밀즈도 경악했을 정도. (밀즈 曰 '이런 놈이 있었을 줄이야!')

레이니의 말에 의하면 "싸우는 법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전투의 천재".
하지만 상당한 허무주의자이기도 해서, 언제부터인가 조국을 위한다거나 적을 죽이기위해서가 아니라 "대등한 상대를 찾고 싶어서" 전장을 돌아다니게 되었다[1] 어딘가 비틀린 쾌락주의자라고 할 만한 인물로, 그 성향이 딕 알카인과도 비슷해보인다.

하지만 불필요한 살생은 결코 하지않으며, 매복 중에 피난가던 모녀 -물론 레기움 사람이다-에게 오히려 자신들이 가진 휴대식량을 건네주면서 눈감아주는 면도 있었다.

후에 밀즈와 대등한 결투를 벌이면서 그를 몇번씩이고 궁지에 몰아넣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석패.
이후 죽음을 각오하지만 여전히 칼을 쥐고 있었고, 그걸 본 밀즈는 "너도 나와 같다. 전쟁 속에서밖에 살 수 없는 인간이지." 라는 말을 하면서 그를 놓아줬다.

14권에서는 파우엘 사후 차기 레기움 주둔군 사령관인 엘 야 리네위치 중장을 호위하는 임무를 맏는다는 언급이 나왔다.

16권 후반, 로시 셀리오니를 구출하기 위해 투입된 다크나이트 3인을 상대로 부대를 대동한재 격돌하게 되나, 부대는 다크나이트의 사기적인 미사일 공격 한방에 전멸. 슈완츠는 모든 자탄을 피한 상태에서 16권이 종료된다.

  1. 전쟁 중에 한 알보병에게 부하들을 모두 잃은 적이 있었다. 그 범인이 바로 그라할트 밀즈였고 그때부터 슈완츠는 밀즈와 만나고 싶어했다. 그 당시에는 몰랐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