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라기 토모유키

1 소개

파일:Attachment/카츠라기 토모유키/h.jpg

검은 머리의 남자.

우울한 아침의 주인공. 포지션은 수. 드라마cd 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이다.

쿠제 가의 가령으로 쿠제 가의 방계가문(무사가문)인 카츠라기 가의 삼남이다. 유능하고 수완좋기로 유명하다. 선대 아키나오는 아키히토에게 유언으로 '카츠라기를 따르라' 라는 말을 남긴다. 모두가 뒤에서는 욕해도 카츠라기가 좋은 조건을 들고 나타나면 단번에 태도가 바뀌며 귀족들 사이에서는 카츠라기는 일종의 보증수표와 다름없다. 카츠라기를 노리는 집도 많으며 실제로 아키히토는 작중에서 모리야마 후작부인과 이시자키 소에몬 두 사람에게서 카츠라기를 달라는 말을 듣는다.

부동산의 중개, 주식의 거래, 가문의 중매 등 온갖 잡일을 다하며 신뢰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또 한 편으로는 모리야마 후작부인의 정부노릇을 하고 있으며 사이온지 시게유키와도 그런 관계를 가진 것 같다.목적을 위해서라면야

원래는 후계자를 얻지 못했던 아키나오 자작이 양자로 맞이하기 위해 데려온 카츠라기 가의 아이. 그러나 아키히토가 태어난 후 얼마 안되어 아키나오는 카츠라기를 냉대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는 쿠제 가의 사용인인 가령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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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쿠제 아키히토와의 관계

아키히토보다 11살 연상. 아키히토와 카츠라기가 처음 만난 것은 아키히토가 10살 때의 일. 그 전에는 서로 만난적이 없다. 모든 것을 갖게 해준 다음 빼앗아 버리겠다는 얀데레스러운 생각으로 아키히토를 키웠다. 굉장히 엄하게 키워서 아키히토는 거의 어린 카츠라기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키히토가 카츠라기에게 연심을 갖고, 또 카츠라기에 대해 알기 위해 카츠라기 타카유키를 만난 순간 모든게 틀어지기 시작했다.[1] 이 때 아키히토는 카츠라기 타카유키에게 처음으로 카츠라기가 쿠제 가에 들어오게된 경위를 듣는다. 그리고 아키히토는 카츠라기가 자신이 태어남으로 인해 선대에게 버림을 받았고 그 때문에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2] 그리고 아버지가 해주지 않았던 일, 지금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 즉 작위를 주는 것을 약속하며 애정을 구걸한다. 카츠라기는 코웃음을 치지만.. [3] 아키히토는 이 날 반항(?)하는 카츠라기를 억지로 안고 다음날 아침 후회하며 운다. 우는 모습이 처량하다.. 카츠라기는 아키히토가 깨기전에 [4]살짝 저택 뒷문으로 빠져나온다. 그리고 '아키히토님은 아무것도 모르십니다..'하고 혼잣말을 한다. '이 세상에는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좀 더 다정하게 대해드렸어야 했나..' 라고 미스테리어스한 대사를 한다.

어쨌든 이 날 이후 두사람은 계약을 한다. 카츠라기의 소원인 승작을 이뤄주는 대가로 카츠라기가 평생 아키히토를 모시겠다고 말한 것. 아키히토는 뭐가 불만인지 작위 같은 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어! 하며 또다시 덮침을 시도. 이번엔 제법 감정에 확신이 선 모양이다. 그리고 이 때 부터 두 사람이 지속적으로 육체관계를 맺게 된다. 반항은 허락하지 않는다

카츠라기는 어린 시절 카츠라기 가문의 애물단지로 짐을 떠넘기듯 쿠제 가에 넘겨졌고 여기서 아키나오의 마음에 들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지만 아키히토가 태어난 후 밝혀진 진실때문에 결국 아키나오에게도 버림받고 만다. 일종의 애정결핍이 있는 셈이다. 그런 카츠라기에게 아키히토는 끊임없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었고 결국에는 그에게 끌리게 되는 것.

1권에서 모리야마 후작부인이 아키히토 때문에 생긴 입술의 상처에 대해서 묻자 '기르던 개에게 물렸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비장한 섹시미가 느껴지는 대답이다. 그러나 뒤로 갈 수록 자기쪽에서 먼저 아키히토에게 손을 뻗기도 하고 먼저 입을 맞추기도 하는 등 아키히토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이게 된다.

모리야마 후작부인의 말에 의하면 카츠라기는 아키히토의 말을 할 때면 불평스러운 말투와는 달리 어느 한 편으로는 기쁜듯이 보였다고 한다. 자신의 말을 잘 듣고 자신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어린 소년이 결국에는 싫지는 않았던 것.

하지만 이 직후 밝혀진 진실때문에 둘의 관계는 일시적으로 부서지고 카츠라기는 이시자키 가의 가령으로 들어가게 된다. 외부인인 자신이 의외로 수월하게 받아들여져 자신이 쿠제 가에서 인맥과 명성을 쌓았던 것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나보다고 말한다.

이시자키의 말에 의하면 쿠제 아키히토와 카츠라기 토모유키는 두 사람이 함께 쿠제 가문의 당주라고 한다. 둘 다 서로를 위해 작위를 양보할 수는 있어도 쿠제 가문 휘하의 신하들과 사용인들을 버릴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는 타고난 귀족이자 책임자. 결국 쿠제 가문의 단 하나남은 직계 자손으로써 아이를 낳아야 하는 아키히토를 위해서라도 카츠라기는 아키히토와의 관계를 용인해서는 안되었다. 그러나 아키히토는 자신은 결국 카츠라기밖에 좋아할 수 없었다며 '요령이 좋은 너라면 후계도 낳을 수 있을것이다'라며 카츠라기에게 작위를 넘기려고 한다.

아키히토가 카츠라기에게 작위를 주고 싶어한 이유는 자기 자신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카츠라기에게 있을 곳과 정체성을 주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결국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카츠라기를 순수하게 사랑하고 위한 것은 아키히토뿐이며 어린 나이에 주군/자작/영주로써 대해진 아키히토를 오직 아키히토로써만 보고 대해준 것은 카츠라기이기 뿐이다. 결국에 둘의 관계는 상호간의 애정결핍을 메워주고 채워주다가 발전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3 진실

카츠라기는 아키히토에게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다. 그리고 그 후 자기 자신이 쿠제 자작이 되고자 했다.

카츠라기가 선대 쿠제 자작인 쿠제 아키나오에게 갑자기 냉대를 당한 것, 그리고 카츠라기 가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이유는 그가 바로 선선대 쿠제 나오야의 아들이었기 때문. 사실 이는 확실치 않다. 카츠라기의 어머니는 선선대 쿠제 나오야의 두 번째 측실로 축첩 신고가 되어 있다. 그러나 카츠라기가 왈 '질려서 조사하는 것을 그만 두었다' 라고 할 정도로 어머니의 남자관계가 복잡했던 모양으로 그가 정말 선선대의 핏줄인지는 평생 알 수 없을 것이다. 본인도 친아버지 찾는 것은 포기한 모양.. 그렇지만 게이샤였던 어머니의 존재는 늘 의식하고 있는 듯 하다. 이곳저곳에서 정부 노릇을 하는 자신에게서 어머니의 잔상을 보고 있다.
아키나오로써는 카츠라기가 아버지의 사생아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고 또 카츠라기가 그 사실을 숨겼다는 데에 배신감마저 느끼게 되었다.
그것을 위해 아키히토가 학원의 기숙사에서 생활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학원에 각종 질병의 진단서를 제출하고[5] 오랜기간 쿠제 가를 섬겨온 의사를 해고하고 자신의 꼭두각시로 움직일 만한 의사를 썼다.[6]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는 그런 획책을 모두 잊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아키히토를 교육시키고 그를 인도해 아키히토를 쿠제 자작으로 만들고 그를 보좌하는 것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렇다고는 해도 카츠라기가 사실은 쿠제 나오야의 아들이며 결국 언젠가 자신을 몰아내고 쿠제 가의 당주가 되려 했다는 사실을 안 아키히토는 지금까지 카츠라기와 자신이 해왔던 모든 거래는 무의미한 것이 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너를 믿을 수가 없다며 울며 소리친다.

이에 카츠라기는 눈이 휘날리는 밖으로 나가 무릎을 꿇고 아키히토를 상처입혔다는 것 등 모든 잘못은 자신에게 있다며 자책한다.[7]

그 후 아키히토를 찾아가 자신의 입으로 진실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그리고 자신이 사실은 쿠제 나오야의 아들인지도 불분명하다며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아키히토를 지키겠다고. 아키히토는 그렇게 멋대로 말하지 말라며 네가 선선대의 서자라면 그것이 너와 나의 연결고리근친인데가 되지 않느냐며 '적어도 그 정도라도..' 라고 하지만 이 뒤에 기습뽀뽀를 받았으므로 무슨 말을 하려던 건지는 불명.

카츠라기는 점점 아키히토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지만 쿠제 가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소리내어 말할 수 없다고 자각하고 있다. 이 것은 아키히토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아키히토는 입밖으로 감정을 꺼내면서도 자각하고 있는 케이스.

카츠라기가 쿠제 나오야의 자식, 즉 쿠제 가의 후계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옛 하녀장 키쿠가 가지고 있는 축첩신고본과 카츠라기 타카마사의 증문이다. 키쿠는 결국 아마미야에게 축첩신고본을 넘기고 카츠라기가 쿠제 가를 잇기를 원한 아마미야는 아키히토를 무시하며 카츠라기를 쿠제 가 당주로 세우려 하지만 이미 그럴 생각도 없었고 아키히토를 무시해서 화난 카츠라기는 그만두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후에 아키히토는 아마미야와 만나 함께 카츠라기를 습작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이시자키 소이치로는 오히려 카츠라기보다는 아키히토가 더 쿠제 가 당주로서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시자키의 아버지는 그의 이런 시선이 그의 아버지 대의 일을 모르기 때문에 가장 객관적이고 핵심을 뚫어본다고 평가했다. 즉, 그의 말대로 객관적으로 볼 때는 아키히토가 더 어울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3.1 그 후

아키히토와 함께 있으면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깨닫고, 쿠제 가의 앞날을 위해서 이시자키 가로 들어간다. 러브콜을 보내는 쪽은 많았지만 이시자키 가로 들어간 것은 어디까지나 이시자키 소이치로가 있기 때문이다. 그라면 이시자키 소에몬과 달리 어디까지나 아키히토의 진실한 친구로 남아 끝까지 그의 편이 되어줄 것이며 거기다 이시자키를 이용해 아키히토의 근황까지 알 수 있다는 일석이조때문. 덕택에 과거 아키히토가 카츠라기에게 배웠던 그대로(즉, 스파르타) 배우게 된 이시자키만 불쌍해졌다.쿠제 녀석, 이런 거의 어디가 좋다는 거야

하지만 이시자키에게서 아키히토가 자기에게 작위를 넘기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몇달만에 아키히토를 찾아간다. 아키히토가 직접 차를 내오는 모습이나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방의 등이 편치 않았던 모양이다. 애절하게도자신이 곁에 있었더라면 절대로 손이 이렇게 트게 놔두지 않았을거라고 속으로 되뇌인다. 카츠라기에게 습작을 시키겠다는 아키히토의 말에 말도 내가 아직도 당신의 폐작을 원하는 줄 아냐고 분노하지만 과거에 곧바로 발끈해 대들던 아키히토와는 달리 조용히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그를 보고 아키히토가 변했음을 깨닫는다. 결국 변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인 것을 깨닫고 쿠제 가를 되살릴 방법을 궁리하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선 카츠라기 가에 찾아가 둘째형 히로유키의 중재로 타카유키를 만나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 과거 타카유키가 아키히토를 만난 것을 기점으로 아키히토와 자신의 관계가 변했음을 이야기하고 과거 자신이 카츠라기 가의 방적 주식에 손을 댄 것을 사과한다.[8] 그리고 쿠제 가를 되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쿠제 나오츠구에 의한 습작을 제시한다.[9]

그 후 쿠제 저택으로 가서 아마미야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하고[10] 학교에서 돌아온 아키히토에게 자신의 마음을 소리내어 전한다. 거기다 아키히토는 실제로 쿠제 가를 백작위로 승작시키는데 성공했고 즉 과거 카츠라기와 했던 거래가 성공했으니 자신 또한 아키히토의 곁에 평생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모리야마 가의 파티에 가서 모리야마 후작을 만나 그에게 지난 십여년 간의 빚을 받으러 왔다고 해서 그에게 쿠제 나오츠구의 습작을 도울 것을 강요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페이크로 아키히토가 은거하던 이시자키의 집을 찾아갔을 때 몇번이고 이런 생활은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했던 것처럼 아키히토에게 그런 생활을 하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아키히토를 위해 한 번 더 그에게 거짓말을 하기로 한다. 결국엔 또다시 아키히토를 속이기로 하고, 일단은 나오츠구가 습작하도록 일을 꾸민 후에 아키히토조차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그가 쿠제 가를 떠날 수 없도록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키히토가 카츠라기의 행동에 위화감을 느끼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쿠제 가를 넘기는 것에 거부감을 갖게 되어 나오츠구를 그대로 돌려보내고, 그 자신의 대에서 쿠제 가를 끝낼 것을 선언해버린다. 여기에 크게 당황하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틀에 박힌 카츠라기와 반대로 아키히토는 나오츠구에게도 다른 이들에게도 '자유로운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카츠라기의 예상을 벗어나면... 크게 혼란스러워하다가 결국 나오츠구는 처음 몇 년만 당주 자리에 두다가 아키히토가 스스로 더 과장해서 퍼뜨리고 다닌 '병'이 완치될 시기면 다시 아키히토를 그 자리에 올리려 했다는 것을 밝혀버린다. 아키히토를 붙잡고 더이상 자신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파티가 열리는 후작 저택에서 소리치다가 다른 이들의 눈을 의식한 아키히토가 그를 빈 방으로 끌고가 키스한다. 아키히토가 너무나 좋아서 평생 그의 곁에 있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아키히토 님은 내 마음을 몰라라고 하며 나란히 서고 걷는 것에 집착하는 아키히토를 보며 나란히 설 수 없는게 아니라 저는 당신과 나란히 서는게 두렵습니다라는 독백을 한다. 아키히토에게 이시자키 가와의 협력을 선포하라는 조언을 하며 미리 자금으로 바꿔둔 돈 이야기를 하며 역시 몇 수 앞을 내다본다는 것을 인증한다. 이후에는 카요코와 작별을 하고 그녀의 현재까지 심경을 들으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또한 소이치로를 만나서도 머리 좀 식히고 생각하라는 말을 듣는다.

아키히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아키히토에게 휩쓸려[11] 뒤쳐질 때 마다 무력감을 느끼고 자기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고 있다. 결국에는 아키히토를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해버린 것 때문에 내가 이렇게나 어리석고 꼴사나운 모양이 될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흘린다. 결국 어쩌면 말해버린 것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대목이라...

4 여담

아키히토보다 11살 연상으로 현재 아키히토가 17~18 나이이니 카츠라기는 28~29살 정도. 아키히토와 처음 만났을 때 카츠라기의 나이가 21살이었는데 그 당시 이미 쿠제 가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한데다가 쿠제 가의 재산을 늘리고 관리한 것을 생각하면 카츠라기가 얼마나 수완있는지 알 수 있다.

아키히토에게 춤을 가르친 것도 카츠라기이다.

보통 아키히토를 부르는 호칭은 '아키히토님' 이지만 화가나면 주인님이라고 부른다. 근데 이건 다른데서도 적용되어서 이시자키 가문에 들어갔을 때 이시자키 소이치로를 소이치로 님이라고 부르다가도 아키히토의 일로 마음이 다급해지자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버릇인듯..
  1. 본래 카츠라기 가는 아키나오 시절부터 쿠제 가와의 접촉이 일절 금지되어 있다. 아키히토가 타카유키를 만난 것도 이시자키 가를 통해서였다. 이에 열받은 카츠라기는 뒤로 손을 써 카츠라기 가문이 눈여겨보던 방적 주식을 빼돌려 복수한다.
  2.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카츠라기는 자기가 원하던 것을 모두 거저 얻은 아키히토에게 질투하는 마음이 있었다.
  3. 카츠라기가 원한 것은 작위가 아니라 선대의 애정과 인정이었던 듯 하다. 한 때는 두개가 동의어였지만.. 반은 복수심에, 반은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선대가 끝끝내 이루지 못했던 승작을 자신의 손으로 이루어 내겠다고 마음 먹는다.
  4. 알몸으로 엎드려 있던 아키히토에게 셔츠를 덮어주고 나왔다. 굉장한 츤데레이다. 물론 덮어주는 장면이 없으니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이 이후에도 '아키히토가 엎드린 자세로 침대에서 눈을 뜬다 -> 카츠라기 증발 -> 하지만 등 위에 옷가지(카츠라기가 덮어준 듯한)가 곱게 덮여 있다'하는 구도를 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5. 아키히토를 끌어내릴 때 그의 병을 이유삼아 은거시키려고 한 것
  6. 후에 카츠라기 가에서의 대화를 보면 설마 아키히토가 그걸 이용해서 스스로 은거하러 들 줄은 몰랐다고하며 제대로 역관광 인증을 했다
  7. 팬들이 꼽는 명장면 중 하나다. 드라마CD의 북커버 뒷면의 일러스트로 쓰인 장면
  8. 그러나 타카유키는 그건 아키히토를 건드렸던 자신에 대한 경고였으니 열은 받아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9. 아키히토에게 무슨 일이 생겨 쿠제 가의 핏줄이 끊길 경우를 대비해 나오츠구의 소재는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니, 그보다 나오츠구가 지금 있는 곳 자체가 카츠라기가 제공한 곳이다. 나오츠구는 모르고 있었지만 그가 자신의 시야 밖으로 도망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시야 속에 가둬두는 것이 편하다고.
  10. 물론 카츠라기를 습작시키려고 작업하던 아마미야에게는 불벼락같은 이야기여서 아키히토에게 말려달라고 매달렸다.
  11. 아키히토는 카츠라기만큼 노련하지는 못하지만 카츠라기를 뛰어넘는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