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올리닉 (Kelly Olynyk)은 NBA 보스턴 셀틱스의 선수이다.
1991년 4월 19일 생 이며 213센치미터의 큰 키의 소유자다. 하지만 몸무게는 108Kg 밖에 나가지 않아 평균적인 NBA의 빅맨들에게 몸싸움에서 자주 털리는 성향이있다.... 특이한 점은 캐나다 출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7학년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대학은 미국 농구 명문 곤자가 대학교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다녔다.. 솔직히 말해 대학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1,2 학년 당시 평균 한자리 수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기록은 정말 좋지 않았다. 올리닉의 기량에 의구심을 가진 곤자가는 3학년의 올리닉을 팀과 연습만 같이하되 공식경기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대로 뭍혀버리는가 했지만 4학년 때 포텐을 서서히 폭발시키며 평균 17.8점에 야투성공률 60퍼센트로 NBA 팀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게다가 213센치미터의 선수에게서는 자주 볼 수 없는 꽤나 높은 자유투 성공률과 30퍼센트에 이르는 3점슛 성공률은 확실히 그만의 메리트로 자리잡았다.
결국 그는 2013-14 시즌 댈러스 매브릭스에 1라운드 13픽으로 지명을 받는다. 드래프트 날 저녁, 댈러스는 보스턴 셀틱스로 그를 셀틱스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이던 루카스 노게이라의 권리와 향후 2년간 셀틱스의 2라운드 픽을 받고 보내며 우연인지 인연인지 다시 그는 옛 스승 브래드 스티븐스와 재회한다.
첫시즌에는 70경기를 뛰었지만 선발출장은 9경기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평균 정도의 야투성공률과 대학시절보다 더 좋아진 큰 키에서 쏘는 3점 능력은 셀틱스의 큰 힘이 되었다. 2014-15시즌에는 부상으로 몇경기 나오지 못했음에도 평균 득점 10점을 넘기며 본인만의 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경기에서 케빈러브의 팔을 고의적으로 잡아 부러뜨리며 농구팬들의 구설수에 오른다. 그 상황이 생각보다 끔찍하고 고의적인 부분이 다분히 보여 아직도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야유를 받는 선수들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결국 러브가 시즌아웃되며 클리블랜드의 우승실패의 뜻밖의 원인을 제공한다. (골든스테이트 개이득?) 사실 이 장면은 논란이 많지만 올리닉이 사과하고 러브가 받아들이며 일단락 되었다.
2015-16시즌 현재 시즌 9.9점, 4.1리바운드로 예년보다는 부진해 보이지만 더 똑똑한 샷 설렉션으로 큰키에 맞지 않게 3점슛 성공률을 무려 40.7퍼센트까지 올려놓아 벤치자원으로 셀틱스에 기여하고있다. 하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 역시 큰 키에 맞지않게 본인보다 작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린다.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도 그걸 아는지 올해부터는 거의 외곽슛에 치중하며 공격옵션으로 뛰게하는 중이다. 큰 키에 비해 힘이 약해서 그런지 유리몸 기질이 보이긴 하지만 발전가능성이 꽤나 높은 선수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