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코믹월드
목차
1 개요
코믹월드는 1년에 6번 이상을 연이어서 개최하는 만화행사이기 때문에 사실상 계절별로 봐도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을 통틀어 개최하고 있는 편이라 계절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개최하는 시기에 따라 계절이 자주 바뀌게 되기 때문에 상황도 달라지고 특히 코스프레에서 영향을 자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술해본다.
2 계절별 상황
2.1 봄철(4월,5월)
봄철의 경우 겨울이 다 끝나서 온난기가 들어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코스프레 활동하기에 적당하거나 무난해 보이는 시기로 이 때부터 겨울철에는 하기 어려웠던 일부 노출씬 코스프레가 경우에 따라 등장하기도 한다.
주로 이 시기에는 서울 코믹월드를 기준으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하는 편이기 때문에 3월 말이나 4월 초중 사이에 운좋으면 벚꽃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벚꽃이 흩날리는 분위기 속에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고 시민의 숲에 개나리 등도 피어나기 때문에 꽃을 배경으로 코스프레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일반 관람객들의 옷차림도 이 때부터 얇아지게 되어서 두꺼워 보이는 점퍼 대신 춘추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분위기라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편이다.
aT센터의 경우 가끔 청설모가 포착되기도 한다.
2.2 여름철(6~9월)
여름철의 경우 날도 더워지고 햇볕이 내려쬐는 시기인지라 특히 긴팔옷을 입은 코스프레 참가자나 인형탈 등으로 분장한 코스어의 경우 사람에 따라 다소 지치거나 힘들 수 있는 상황이다. 경우에 따라 반팔을 입고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작 캐릭터를 재현하는 방식이라 여름철에도 긴팔옷을 입거나 긴 바지를 입으며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 편으로 다소 덥게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부산 코믹월드에서는 여름철에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시기라 반팔을 입은 채로 밖에 오래있을 경우 양팔이 시커멓게 타게 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반대로 긴팔을 입은 경우는 햇볕이 내려쬐도 긴팔 소매가 팔을 가려주고 있기 때문에 덥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쪽에서는 피부가 덜 타게 되는 장점이 있다.
밖에 오래 있을 경우 탈수, 탈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얼음물을 지참하여 필시에 마셔두는 것이 좋다. 가급적 밖에 오래있을 경우 햇볕을 피해서 그늘에 있는 것도 좋다.
여름에는 서코가 주로 SETEC에서 열리는 편인데다가 중고생 청소년들의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이하는 편이라 SETEC 전시장 뒷편에 있는 양재천 굴다리가 그나마 그늘 역할을 하고 있어서 대부분 코스어들은 햇볕을 피할 경우 이 굴다리에서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때에는 굴다리 주변에 돗자리를 깔아가며 바람을 쐬거나 쉬고있는 코스어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2016년 8월에 열릴 서코는 2006년 8월 서코 이후 10년만에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 지금까지와는 사정이 달라지게 되었다.
2.3 가을철(10,11월)
가을철의 경우 여름철의 더위가 물러나고 서늘한 기운이 들어옴에 따라 그나마 좀 나아진 편이다. 이전에는 9월에서야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지금은 기후변화로 10월은 넘겨야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수준.
가을철에는 서코가 10월에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주로 여는 편인데 이 때부터 서늘한 기운이 들어오기 때문에 코스프레 옷차림도 긴팔옷을 입은 경우 여름에 비해 그나마 나아진 편이라 할 수 있다. 시민의 숲으로 나가보면 가을 낙엽이 바닥에 쌓여지는 편이라 경우에 따라 낙엽을 밟을 수 있고 붉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촬영도 할 수 있다.
방문자들의 옷차림도 이 때부터 반팔 대신 긴팔로 바뀌게 되는 편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느끼며 행동할 수 있는 편이다.
2.4 겨울철(12월 / 1~3월)
겨울철의 경우 날도 점차 추워지는 시기인지라 특히 노출씬이나 반팔옷 코스어들에게는 꽤 약한 부분이 있는 편으로 추위 속에서도 노출씬이나 반팔옷 코스어를 보게되면 보는 이들이 춥지 않느냐고 걱정하며 물을 수 있는 정도다. 그나마 인형탈을 쓴 코스어의 경우는 여름에 비해서 코스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평.
여름철의 더위에 지쳐서 아예 겨울철에 코스프레를 한다는 경우도 있다지만 날이 춥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코스어에 따라 점퍼를 입거나 담요 등을 두르며 추위를 견디기도 한다.
그리고 이 때는 중고생 청소년들의 겨울방학이 있기도 하여서 여름 서코에 이은 또 하나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다.
여름철에 이어 주로 서코 기준으로 SETEC에서 열리는 편으로 굴다리에 가보면 추운 와중에도 돗자리를 깔면서 담요를 두르고 쉬고있는 코스어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3 계절별 대비해야할 것들
3.1 여름
무더운 여름철에 열리는 7,8월 서코나 부코에서 코스프레 참가자들은 바깥에 있는 때가 많기 때문에 피부가 햇볕에 타거나 화상 등을 입는 경우도 있어서 이를 예방할 썬크림이나 자외선 차단제 등을 지참하거나 피부 부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긴팔이나 긴 청바지 등으로 분장을 한 경우는 드물겠지만 반팔이나 짧은 청바지 또는 치마 등의 경우는 여름철 바깥에 있을 경우 햇볕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피부가 심하게 타서 시커멓게 보이거나 빨갛게 타게 되고 쓰라림을 느낄 수 있다.
또 긴팔이나 긴 청바지 등의 경우는 길기 때문에 햇볕에 노출되어도 옷깃이 방지하는 덕분에 피부가 많이 타지는 않겠지만 대신 옷이 길기 때문에 더위가 느껴지거나 땀이 자주 흘려질 수 있어서 이것이 가장 고역거리이다. 그래도 원작 캐릭터로 재현을 해야하니 어쩔 수 없이 더워도 할 수 없이 이렇게 가는 편.
가발을 쓴 경우에도 땀이 많거나 자주 흘리는 사람의 경우는 가발이 땀으로 젖게 되거나 땀냄새 등이 발산될 수 있기 떄문에 각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안 된다. 인형탈 코스프레의 경우는 앞이 보이지 않는 것도 모자라서 재질 때문에 속에 들어가면 지독한 열기 때문에 더위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고역거리이다.
코스프레 의상 역시 땀이 많은 사람한테는 굉장히 불리한 편으로 옷이 땀으로 범벅이 되거나 젖게 될 경우가 문제이다. 긴팔이나 긴 청바지 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원작 캐릭터를 재현해야하는 코스프레의 특성상 땀이 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그대로 가게 되는 편.
더위 때문에 탈수, 탈진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떄문에 이 때에는 반드시 얼음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이렇듯 혹서와 햇볕 때문에 일부에서는 되도록이면 여름 서코나 부코는 가지 않은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3.2 겨울
추운 겨울철에 열리는 서코나 부코에서는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추위에 떨거나 혹한 속에서도 과감하게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가 많은 편으로 특히 반팔이나 치마 등의 코스프레는 추위 때문에 고역거리를 썩힌다. 다만 부산, 대구 코믹월드의 경우 남부지방에서 개최되기에 추위를 덜 느낀다. 반면 긴팔이나 긴 청바지 등은 오히려 추위를 덜 느끼는 편.
이 때 들어 코스프레 참가자에 따라 담요를 몸에 두르거나 점퍼를 입은 채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인형탈 코스프레는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져서 좋은 편.
이 때에는 날이 추워지는 편이라 옷을 두껍게 입거나 중무장을 하고 나와야 하기 때문에 방한(防寒)에 신경을 써야하는 입장이다. 코스프레 참가자들은 추워도 캐릭터 재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반팔이나 얇은 옷을 입고나오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다만 행사장 안은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꽤나 따뜻하다. 많이 추우면 행사장 안에 들어가 있는것도 좋다.
게다가 눈도 내리고 눈 때문에 빙판길로 얼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빙판길 주의가 요망된다. 바깥에서 코스프레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빙판 사고가 날 확률도 높아서 길이 빙판으로 얼었을 경우 조심해야 할 입장. 잘못하다간 골절상이나 타박상 등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그나마 서코보다는 대코, 부코가 낫다. 대구나 부산은 눈이 내리는 광경조차 보기 어렵기 때문에(...) 그래도 빙판은 항시 조심하자.
날도 추운 편이라 일부에서는 겨울 서코나 대코, 부코는 가지 않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름 서코나 대코, 부코보다는 나은 편이라 춥지만 않으면 가도 무난하다는 말이 있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