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위성

Ко́смос

1 개요

KOSMOS 위성은 1962년부터 쏘아올린 인공위성시리즈로, 2517개를 발사한 전과가 있다. 물론 한번에는 아니고 여러년으로 나뉘어서... 참고로 2013년까지 미국은 2000개의 위성을 대고 쐈으며, 러시아 / 소련은 다 합쳐서 4038개를 쏴댔다... 즉, 코스모스 위성만 61%를 차지한다. 지금도 코스모스 시리즈는 발사되고 있기에 계속 기록을 경신중에 있다.

코스모스 위성 시리즈가 이렇게 긴데에는 미국의 익스플로러 시리즈처럼 인공위성을 올릴때 과학 몰빵이 아닌 군사, 과학, 기타 등등을 코스모스로 이름을 붙여서 쏘아올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불곰의 기상인건 분명한 사실.

2 사건 사고

이렇게나 엄청나게 많이 만들었는데, 사고가 없으면 섭하다. 그중에서 아래는 그나마 유명한 사고들이다.

  • 1978년 1월 24일에는 코스모스 954가 지구에 추락했는데, 하필이면 이 위성은 P-700 그라니트를 보좌하는 액티브 레이더 위성인 US-A계열이었고, 이 US-A 계열은 모두 원자로로 구동한다. 소련에서도 원자로가 지구상에 떨어지면 어찌될지 알기에 보통 원자로 노심부분을 더 높은 궤도로 쏘아올리게 만들어져 있는데, 하필이면 이게 같이 붙어서 캐나다 북서부에 떨어졌다. 남한 크기만한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었으며, 1%의 핵연료만 찾는데 성공했다(...).
  • 이와 비슷한 US-A 계열의 Kosmos 1402은 1983년에 원자로 노심을 북대서양에 박아주었지만, 코스모스 954의 전적에 묻혔다(...).
  • 2009년에는 이리듐 위성과 코스모스 위성(정확히는 우크라이나 군사통신위성인 Strela-2M 계열의 코스모스 2251)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 2014년 2월에는 80년대 쏘아올린 US-P ECM 위성인 코스모스 1220의 지구 추락 지점을 러시아측에서 태평양 어디라고만 말했지 정확한 위치를 안 가르쳐준다는 기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