栗原春雪
만화 주먹 쥐고 손을 펴서의 등장인물.
타치바나 유즈의 부하. 6권 25화에서 처음 등장... 한 인물로 보이지만 아니고, 실제로는 유즈가 등장한 3권에서 같이 등장했었다. 유즈가 히로에게 반하게 된 그 때, 가방을 대신 들어주려고 했던 아이가 바로 하루유키.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간 얼굴만 슬쩍 비추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27화. 원래 자기한테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유즈가 워낙 나대는 아이다보니 하루유키에게도 말을 걸어주게 되었고, 하루유키는 유즈가 자길 이용해먹는다는 걸 알면서도 자기한테 말을 걸어준다는 것 자체가 기뻐서 유즈를 따르게 되었다. 그리고 다니다보니 유즈도 외톨이라는 점은 자신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더더욱 충성(?)을 다하고 있다.
유즈를 좋아하고 있어서 사실 중학생 때 "너를 동경하고 있어"라고, 고백 비스무리하게 했었다. 그치만 유즈는 "내가 좀!" 하면서 하루유키의 학생 수첩에다가 동경하는 대신 유즈를 절대 배신하지 말 것이라고 조건을 적어두었다. ... 참으로도 기묘한 사이.
3권에서는 이름이 '쿠리하라 타케시'로 나온다. 히로가 얘를 '타케시'라고 부르는 장면도 있는 걸로 봐서 오역은 아니고(...애초에 하루유키를 타케시라고 읽을 리도 없고), 작가가 2년 만에 재등장시키면서 이름을 까먹은 듯. 일판에서는 얘를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이 없어서 그만... 안습(..) 한국어판에서는 모두가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에 아마 하루유키라고 개명하거나, 이전 이름인 타케시로 그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 근데 5권 이후로 번역판이 나올 기미가 안 보인다